레드(록맨 X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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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록맨 X7의 등장 레플리로이드. 바운티 헌터 집단 '레드 얼럿'의 리더. 성우는 오오츠카 아키오.

2 작중 행적

기억을 잃은 엑셀을 주워다 키운(?) 장본인이다. 따라서 엑셀은 그를 무척 신뢰하고 따르고 있었으며 어느 날엔가 나타난 '선생'이 엑셀의 능력을 이용하기를 권유했고, 그리하여 자신들을 강화시키기 위해 엑셀을 이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얼마 후 그것에 회의를 느끼고 '이제 충분하다'고 생각하여 엑셀을 놔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 때 처음 레드를 꼬드긴 '선생'이 강화(+ 겸 세뇌)된 레드 얼럿의 동료들을 이끌고 레드를 협박하고, 결국 레드는 '선생'의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게 된다. 악당 같은 외형과는 달리 의외로 상당한 개념 레프리로이드.

그리고 이러한 사실까지는 모르고, 마침 힘에만 집착하는 조직원들에게 회의를 느낀 엑셀이 조직을 탈주하는 사태가 일어나자 '선생'의 지시로 엑셀을 되찾기 위해 레드 얼럿 멤버들을 이용하여 이레귤러 헌터들에게 정면 승부를 제안한다.

최후반부에서는 직접 나서지만 엑셀 일행에게 패배하여, 붕괴되는 장소에서 탈출하지 않고 엑셀 일행에게 뒷일을 부탁하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이후 시그마와의 싸움에서 밀리던 엑스 일행들 앞에 나타나 시그마에게 흡수당하...는 듯 싶었으나 사실은 엑셀이 변장한 것.시그마 이 녀석, 이용하고 버릴 말이라지만 최소한 죽었는지 살았는지 정도는 알고 있었어야 할 것 아니야!

3 공략

게임상으로는 붉은색의 쌍 낫(낫의 칼날이 양 끝에 두 개 달린 무기)을 들고 있고 딱히 못 피할 무시무시한 패턴은 없지만 문제는 보스맵이 낭떠러지 천국이라는 것. 아차 하면 바로 한 대 맞기 십상이고 넉백이라도 당할 경우 그대로 추락사하니 주의. 게다가 3D에 시점도 제 멋대로 바뀌는 지라, 벽타기를 하겠답시고 벽쪽으로 방향키를 눌러도 실제 벽타기를 하기위해 눌러야 하는 방향키가 달라서 벽타기를 못해 떨어지는 경우도 다반사다.[1] 주로 몇몇 바닥에서 폭발하는 에너지 기둥을 분출하는 패턴과, 본체는 다른 곳에 두고 두 개의 분신을 플레이어 캐릭터가 있는 위치에 만들어서 공격하는 식이다. 그리고 가끔 플레이어 캐릭터의 위치를 향해 파워 웨이브(?)를 날리기도 한다.

본체를 공격할 때 조심해야 할 점은 일정 수준 이상 데미지를 받으면 바로 반격을 가한다는 사실이다. 즉 치고 빠지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데미지를 받으면 텔레포트를 이용해서 다른 곳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주변을 자주 둘러봐야 한다.

낭떠러지 천국, 3D에 제 멋대로인 시점 변환, 록맨 X7 특성상 있으나 마나한 약점 무기 시스템 때문에, 사실상 시그마보다도 더한 록맨 X7 최강의 보스라고 봐야 한다.

4 기타

파일:Red concept.png 파일:Red concept2.png 파일:Red concept3.png

레드의 컨셉아트

원래는 사신(死神)의 모습으로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있었으나, X4의 시그마와 이미지가 겹칠까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낫을 무기로 쓰는 점은 사신 컨셉의 흔적인 셈.
  1.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붙고자 하는 벽이 대각선 방향으로 배치되어있는 상황에서 좌 또는 우 방향키를 눌렀는데, 사실은 앞쪽 방향키를 눌러야 벽타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벽타기로 판정되지 않아 추락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