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랑전설 1의 파워 웨이브
- KOF 시리즈의 파워 웨이브
1 개요
Power Wave. 아랑전설의 주인공이자 KOF 시리즈의 등장 인물인 테리 보가드의 필살기. 지면에 충격파를 흘려 보내는 모양새를 한 최초의 지면 장풍이다. 이전까지의 장풍은 기뭉치를 허공에 쏘는 형태가 다였지만 열풍권과 파워웨이브의 등장으로 땅을 타고 발사되는 지면 장풍의 개념이 정립되었다. 하지만 하단 장풍 개념 자체는 이미 사가트의 그라운드 타이거 샷이 있다.
2 상세
주인공 다운 탄속과 발동 속도, 후딜레이를 가진 기본적인 장풍이다. 탄속은 약/강 구분이 있으면 약이 느리고 강이 빠르며, 쓰는 중에는 자세가 낮아지므로 타점이 높은 상단 공격과 점프 공격을 피할 수 있다. 이 장풍과 함께 적절한 대공기를 쓰면 파동승룡 전술도 가능하지만, 테리의 대공기는 전부 하자가 있어[2] 힘들다. 그래도 이 중 하나라도 대공기로서 가진 약점이 개선되면 파동승룡이 가능하다. KOF 96~98의 →↓↘ 라이징 태클과 대공 판정이 막강한 MOW 스타일 파워 덩크가 그 예시다.
기스 하워드 혹은 루갈 번스타인이 등장하는 시리즈에서 열풍권과 색만 다른 팔레트 스왑 기술이 되기도 하지만, 대개 보스로서 쓰는 열풍권이 더 강하다. 그러나 보스로서 쓰지 않는 열풍권이 있다면(KOF 96의 바람 일으키기와 KOF 98 노멀 루갈의 흙먼지) 그 열풍권은 이긴다.
2.1 아랑전설 시리즈
아랑전설 1편 당시에는 장풍 모양이 지금과 달랐으며, 높이가 높은 대신 사거리가 짧았다. 거기다 1편은 점프 높이가 매우 높고 소점프도 없었기 때문에 파워 웨이브의 높이가 크게 위협적이진 않았다. 장풍 모양이 불기둥이라서 아무리 봐도 화염 이펙트가 생길 것처럼 생겼는데도 화염 이펙트는 없다.
2편과 3편은 불기둥 모양이 델타 모양으로 바뀌었다. 대신 끝까지 날아가는 장풍으로 바뀌었다. 특기할 만한 큰 특징은 보이지 않는다. 4번째 시리즈인 리얼 바웃 아랑전설에서는 라운드 웨이브가 추가되어 탄속이 일정해졌다.
아랑 MOW에서는 라운드 웨이브가 삭제되어 다시 탄속 구분이 생겼다. 사용 시 대사는 "Power wave!"에서 "Rock you!"로 바뀌었다. 원래는 Rock를 락으로 발음했으나, 효과음을 고려하지 못한 탓에 "Fxxx you!"가 되어 이후의 MOW 스타일 대사에서는 Rock를 록으로 발음한다.
2.2 KOF 시리즈
KOF 94와 KOF 95는 아랑전설 2, 3과 거의 동일했다. 그런데 대부분 캐릭터들의 장풍기가 칼질을 당한 KOF 96을 기준으로 갑자기 중거리 장풍으로 변경되었다. 판정 자체는 장풍 상쇄 판정을 가진 고정 범위로, 장풍과 다른 판정이라 반사 및 상쇄가 불가능하다. 거기에 료 사카자키의 호황권 처럼 완전 근거리에 영원히 근거리 상태로 남는 꼴은 피했다. 98과 98UM의 RB2테리는 원래의 파워 웨이브를 사용한다.
KOF 99부터 약은 94~95의 장풍 파워 웨이브가, 강은 96~98의 성질을 가진 라운드 웨이브가 되어 열풍권처럼 일정한 탄속으로만 날아가게 되었다. KOF 2000에선 장풍의 그래픽이 매우 작아져 없어 보이지만 판정은 같고, 이후 큰 변경 없이 KOF 2002까지 유지된다.
CAPCOM VS SNK 시리즈에서는 끝까지 나가는 파워 웨이브를 들고 나왔다. 성능은 그냥 저냥.
KOF 2003에서는 테리가 MOW 스타일로 바뀌어 라운드 웨이브가 삭제되고, 이후로는 파워 웨이브만 남게 되었다. 네오지오 배틀 컬리시엄 버전은 2003, XI과 같지만 다운공격이 가능해졌다.
XII에서는 그냥 그저 그런 장풍. 만들다 만 게임이라테리의 기술 대부분이 잘려나갔고, 그나마 남은 기술 중 하나인 이것도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정도.
KOF XIII에서는 EX 버전이 추가되었는데, EX 버전은 여러발이 겹친 파워 웨이브가 미묘한 속도로 발사된다. EX버전 파워 웨이브 직후 테리의 경직이 빠르게 풀려서 이를 이용해 상대를 압박하는 전술이 있지만 테리가 정직하게 싸워야해서 압박이 쉽지는 않다.
3 라운드 웨이브
이 문단은 라운드 웨이브(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 KOF 99의 라운드 웨이브
아랑전설3 코믹스에서 '파워 웨이브-어라운드'라는 명칭으로 등장했다.[3]
이후 리얼 바웃 아랑전설에서 강버전 파워 웨이브 대신 추가되었다. 리얼 바웃 시절에는 '모든 라인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기술이였는데[4], KOF에서는 KOF 99부터 등장하게 되었다. 이 기술을 넣기 위해 파워 웨이브를 KOF 95 처럼 되돌려 놓았다. 잘했어 SNK. 그러나 KOF 시리즈에는 라인 시스템이 없다. 대충 김갑환의 패기각 처럼 써줄수도 있지 싶지만 패기각은 패캔이라도 가능하지 이건 그런거 없다. 굳이 사용 용도를 따지자면 파워 웨이브는 장풍으로 쓰면 되고 이건 KOF 96 버전처럼 쓰면 된다. 결국 테리의 파워 웨이브는 95버전과 96버전을 공유한 셈이다.
아랑전설 시리즈에서는 다단히트하는 장풍기술이고, KOF에서는 다른 기술로 캔슬이 돼서 추가타가 되는 시리즈도 있다.
KOF 99에서는 카운터 모드시 하이앵글 가이저로 슈퍼 캔슬이 가능하다만, 거리가 떨어져있으면 난감하다. 파워 가이저는 카운터 모드에서 쓰면 발동속도가 느려지니 모드중엔 봉인. 공중 히트 시 추가타 가능하긴 한데, 사실상 맞출 수 없다.
KOF 00에서는 스트라이커 시스템 강화로 공중 히트시키고 추가타 넣는게 쉬워지긴 했으나 라운드 웨이브 특성상 구석 한정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KOF 99와 마찬가지로 카운터 모드시 슈퍼 캔슬로 하이앵글 가이저로 연결이 가능하다. 00에서는 약 파워 가이저로도 슈캔 연결이 된다.
KOF 2001부터 다른 기술로 캔슬 가능하게 됐다. 이전처럼 슈퍼캔슬이 여전히 존재하다. 다만 히트 후 상대가 뜨니 하이앵글 가이저로는 잇지 말자. 2001부터 MAX 초필살기로 슈캔이 가능해져 트리플 가이저로 캔슬이 가능하지만 막타가 헛치니 과소비할 생각이 아니라면 봉인하자. 대신 판정이 상단으로 변해 이런 변화점이 약간 퇴색된 감이 있다. 이 특성은 KOF 2002에서도 이어진다.
KOF 98 UM에서 리얼 바웃 2가 베이스인 우라 테리의 기술로 등장한다.(모션은 99 이후의 그것과는 다르다) 하단 판정이며 상대방에게 닿았다면 필살기 이상으로 캔슬 가능. 하지만 바짝 붙어서 단타로 맞추지 않은 이상은 확정으로 들어가는게 아무것도 없고, 기술 자체도 발동이 느린지라 강공격에서도 이어지지 않는데다 후딜도 상당해서 맞추고도 반격당하는 쓰레기 기술이 되었다. FE에서는 파이어 킥 1타가 다른 기술로 캔슬 가능해지며, 구석에서 파이어킥→라운드웨이브 반복으로 압박할 수 있긴 한데, 빈틈이 상당해 양학 아니면 자제하자.
KOF 2002 UM에서는 약 파워 차지-파워 덩크로 추가타를 넣을 수 있다. 다만 파워 차지 히트 후 슈캔을 사용하면 파워 가이저[5]는 물론 하이앵글 가이저 둘 다 들어가지 않으며 트리플 가이저는 2타만 히트한다.
아랑 MOW와 KOF 2003부터는 삭제되었고 파워 웨이브가 다시 약/강 형태로 돌아가게 되었다.
4 파워 가이저
파워 가이저 문서 참고.
5 기타
여담이지만 아랑전설 시리즈의 배경 설정 상 테리의 양부인 제프 보가드가 이 파워 웨이브로 볼프강 크라우저의 이마에 흉터를 남기게 되었다고 한다. 지면을 기어가는 이 기술이 무슨 수로 그 떡대의 이마에 흉터를 낸 것인지는 참 의문. 사실 크라우저의 이마에 흉터를 낸 기술은 '번 너클'로 할 셈이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이게 파워 웨이브로 오기가 되었는데 되고 보니 재미있어서 그냥 파워 웨이브로 놔뒀다고 한다. 또한 설정상, 크라우저와 싸웠을때 크라우저의 나이가 11살이었다고 한다. 그 설정때문에 파워 웨이브 업글판인 파워 가이저를 만들었다거나 아니면 그 설정 지키려고 크라우저를 못 앉게 만들었다거나
아랑전설 ova 애니메이션에서는 기스 하워드에게 '어린아이들이나 쓰는 공격이군'이라고 무시당했다.(...) 뭐 아랑전설에서 열풍권과 파워 웨이브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아주 틀린말은 아니긴 하지만.
파일:0BJwfhY.gif
한국의 어떤 심판도 쓸수있다 카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