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 시마노프

월야환담 등장인물. 창월야 러시아편부터 나오는 볼코프 레보스키의 라이칸스로프 여단 소속 병사다. 계급은 대위.

변신하면 여우가 된다. 각인능력은 초가속으로, 무지막지하게 빠르다. 팬텀조차도 인식하지 못하고 감으로만 막을 정도. 팬텀의 혈인능력인 크림슨 글로우도 그냥 속도만으로 빠져나온다. 거리가 좀 떨어진 적병의 목을 쳐날리면 핏방울이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원래 자리로 돌아온다. 이렇듯 강력한 포스를 보여주는 라이칸스로프이지만 성격자체는 소탈한 편이라서 서린과 좋은 만담을 보여주기도 한다.

나중에 밝혀지기를 평범한 라이칸스로프는 아니라고 한다. 이른바 릴리쓰의 연인이라고. 릴리쓰에 매료돼서 그녀의 뒤를 쫓는 스토커라 이런 별명이 붙였다. 그래서인지 라이칸스로프치고는 엄청난 수명을 자랑하는데, 덕분에 팬텀과도 안면이 있다.

흡혈귀들의 추측에 의하면 릴리쓰의 영향을 받아 라이칸스로프의 형질이 변형된 듯이 보인다고 한다.

마지막에는 릴리쓰가 사라지자 실망해서 자취를 감춘다. 릴리쓰가 나타나면 또 역사의 전면에 나타날지도?

정체는 외령 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