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공식 편애 캐릭터
카레이도 스타의 주역 중 한 명. 성우는 오오하라 사야카 / 박경혜, 김현지[1]
Layla Hamilton | |
국적 | 미국 |
나이 | 17세[2] |
생일 | 8월 15일(사자자리) |
신장 | 173cm |
1 개요
명실상부 카레이도 스테이지 최고의 스타. 소라와 메이에게도 동경의 대상이다. 초반엔 주인공인 소라를 실력도 없고 꿈만 큰 철부지로 알고 눈엣가시로 여긴다. 하지만 소라가 각고의 노력 끝에 자신의 기술인 골든 피닉스(비록 실패하였지만)를 선보였을 땐 인정을 하기도 하고, 시련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소라의 모습에 점차 마음의 문을 여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츤데레 사실상 애니메이션의 1부, 2부 모두 소라와 레이라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소라가 레이라에게 인정받고 → 레이라와 동등하게 무대에 서고 → 레이라와 파트너가 되어 환상의 대기술을 완성하고 → 소라가 레이라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하며 → 마지막으로 레이라를 넘어서는 과정이 <카레이도 스타> 그 자체인 것이다.
그렇게 안보이지만 극 중 나이로 17살, 나에기노 소라보다 1살 많다(단 american age라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곤 해도 다소 충격이긴 마찬가지). 13살에 카레이도 스테이지에 입단해 세계적인 톱스타가 된 그녀가 손을 대지 않는 분야는 없다. 영화, 연극, 서커스 등 만능의 인물이다. 다만 요리는 잘 못 한다. 2부 34화에서 커피 머신의 물을 넣는 곳에 갈지도 않은 원두를 넣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로는 그래도 커피 타는 것 정도는 할 수 있게 된 듯. 하지만 캐시나 맥컬리한테는 조금 위화감이 있었나보다. 세계적인 기업가 케빈 해밀턴이 아버지이며, 저택 안에 연습장이 마련되어 있을 정도로 부족할 것이 없이 자라난 아가씨 같지만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를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나름의 아픔이 있는 캐릭터.
사실 레이라 해밀턴은 성장물 속 주인공을 괴롭히기만 하는 그저 그런 뻔한 조연 캐릭터가 될 뻔 했던 것을, 제작진들의 편애감각적인 구성과 활용으로, 오히려 주인공보다 더 주인공 같게 된 진 히로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덕분에 레이라가 은퇴하기 전의 1부까지만을 진짜 <카레이도 스타>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일부 있을 정도. 레이라가 없는 소라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레이라의 변화와 작중 행보는 애니메이션 속의 가장 큰 줄기나 다름 없다.
소라에게 스테이지의 엄격함과 따뜻함을 알려준, 소라의 영원한 동경의 대상이자 파트너이자 라이벌.
2 작중 행적
2.1 1부
처음 카레이도 스테이지에 입단한 소라의 목표이자 동경의 대상. 초반에는 오디션에 지각한 소라를 냉소적으로 대하며 손에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는 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점차 소라를 만나고 그 열정에 마음이 동화되어 냉정한 이미지에서 가끔은 상냥하면서도 무모하고 열정적인 이미지로 바뀌어간다. 출중한 외모에 재능도 뛰어나지만 근성과 노력 역시 소라 못지 않으며, 도전하기 어려운 과제(예컨대 '아라비안 나이트'의 해적선)를 만나자 흥분하는 예술가적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오랫동안 유리 키리안과 파트너로 호흡하며 카레이도 스테이지의 남녀 톱스타의 자리를 지켰지만 유리의 음모로 카레이도 스테이지가 위기에 빠지자, 영화에 출연중임에도 불구하고 가면을 쓰고 정체를 숨긴 채 소라와 동료들을 돕기 위해 나서기도 했다.
이후 그 마음을 인정받게 된 것인지 스테이지의 정령인 후울을 볼 수 있게 되어 소라와 함께 환상의 대기술에 도전하게 된다. 상상 이상의 고된 훈련을 받으며 환상의 기술이 어떤 기술인지 조금 감을 잡게 된 레이라는 기술의 성공을 위해 지독한 감량까지 감행한다. 환상의 기술은 그 특성상 파트너 간 체중 차이가 날수록 난이도가 급등하는데 레이라가 소라보다 체격이 크기 때문. 고된 훈련에 좌절해 환상의 대기술을 포기하려던 소라는 그런 레이라의 모습을 알게 되자 나약해진 자신을 반성하고 다시 용기를 얻어 훈련에 임하게 됐을 정도다.
그러나 무리한 감량 때문에 훈련 도중 현기증을 일으킨 레이라는 오른쪽 어깨에 치명적인 부상(피로성 골절)을 입게 된다. 게다가 환상의 대기술은 이 어깨를 사용하는 기술이었기에 의사에게 당장 입원하지 않으면 두 번 다시 어깨를 쓸 수 없게 된다는 말을 듣지만, 강한 의지로 스테이지에 올라 환상의 대기술을 성공시킨다. 하지만 그 여파로 인해 카레이도 스테이지에는 복귀할 수 없게 되는데... 그 사실을 알고 울부짖는 소라에게 "나의 꿈이 되어주렴, 소라." 라는 말과 자신의 꿈을 소라에게 남기고 카레이도 스테이지에서 은퇴하게 된다.
2.2 2부
새로운 파트너인 캐시 티모어와 함께 오프 브로드웨이의 작은 극장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비록 카레이도 스테이지에는 서지 못하지만 소라의 든든한 선배로서, 한때의 파트너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고 때론 자신을 불사르면서 소라를 위해주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러나 아직도 후울의 모습이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자 고민 끝에 은퇴를 번복, 소라가 넘어설 벽이 되어주기 위해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지독한 훈련을 통해 천사의 기술에 도전한다. 자신에게 독이 될지도 모르는 무대를 두려워 않고 서슴없이 올라가는 그 모습은 마치 악마 같다는 평가까지 받는다. 그 후 소라와의 정당한 싸움에서 당당하게 진 레이라는 카레이도 스테이지에서 내려가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후 자신의 새로운 길인 브로드웨이를 향해 걸어간다.
마지막에 소라와의 대화가 인상적이다.
"전 아직도 레이라 씨의 꿈인가요?"
"아니, 넌 나의 자랑이야."
2.3 드라마 CD
스테이지에서는 내려왔지만 여전히 카레이도 스테이지에 관심을 보이며 대선배로서 조언과 격려를 해주는 존재로 나타난다. 여전히 브로드웨이에서 일하고 있는 듯하며 자신의 메이드였던 맥컬리를 훈련시켜 카레이도 스테이지로 나가 새로운 바람(바람의 시대)을 만들라는 말을한다.
2.4 OVA
- 52화 OVA인 <Extra Stage>에선 소라와의 전화 통화로 잠깐 출연하게 된다. 집에 있는 듯한 훈련장에서 맥컬리를 훈련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역시 브로드웨이를 위해 훈련은 계속 하는가보다.
- 레이라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제작진은 아예 레이라의, 레이라에 의한, 레이라를 위한 OVA인 <Legend of Pheonix>를 제작했다. 여기서의 레이라는 새로운 역할인 '불사조'를 연기하게 되는데, 자신의 불사조를 찾지 못해 불안함을 느끼고 자전거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행 도중 자신의 한계, 즉 슬럼프를 느끼면서 좌절을 겪을 뻔 하기도 하지만 자전거 여행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도움과 소라와 함께했던 나날들을 떠올리며 깨달음을 얻게 되고 자신만의 불사조를 완성시킨다. 그 모습은 재가 되었다가 다시 태어나는 불사조의 모습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공연에서 똑같이 불사조를 연기하게 된 소라는 그런 레이라의 모습을 보고 레이라를 향한 자신의 뜨거운 마음을 느끼며 역시 자신만의 불사조를 찾게 된다.
- 3번째 OVA인 <카레이도 스타 Good이에요 Good>에서는 메이 왕의 요리 교실에서 특별 손님으로 깜짝 등장. 환상의 대기술을 함께 연기한 소라와 손을 맞잡고 서로의 이름을 아련하게 부르는 염장을 저질러 메이의 분노를 샀다.
과연 애니메이션 공식 커플한편 맨날 맥컬리한테 식사를 맡기는지 파 자르는 것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미각도 범상치 않은지 메이 왕 특제의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마파두부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에서 불을 뿜어내는 소라와 달리 "약간 맵네"로 일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