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가드

Wraithguard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의 등장 장비.

드웨머제 오른손 장갑이다. 메인퀘스트 최후반 로칸의 심장을 파괴하기 위한 필수 장비에 속하는데, 이는 드웨머제 공구세트인 키닝선더에는 마법저항과 상관없이 적용되는 스크립트 효과인 미친듯한 체력데미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효과는 오로지 레이스가드를 착용함으로써 무효화시킬 수 있다.

그밖에도 이것저것 많은 지속효과가 달려 있는데 우선 각 속성별(화염, 냉기, 전기) 저항치와 매지카 저항치, 추가로 독에 대한 저항치를 각각 10%씩 올려주고 물리반사도 20% 적용된다. 여기에 실드 스펠도 상시 적용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방어력이 균형있게 상승한다. 덤으로 블라이트 질병에 대한 저항력 50% 추가가 붙긴 하는데 어차피 이 시점에서 네레바린은 코푸르스 같은걸 끼얹었다가 살아남은 분이라서 큰 의미는 없고...요는 철저하게 방어력에 특화된 장비라는 것.

일반적으로는 구할 방법이 없고 다고스 우르를 레이드하러 가기 직전 비벡이 네레바린을 호출해서 하사한다. 오른쪽 한짝밖에 없다는 사실이 불만이라면 비벡을 냅다 쳐죽여서 나머지 왼쪽 한짝을 루팅하면 되는데 그닥 순탄치많은 않다. 그냥 이것만 가지고는 아무 효과도 없는 쇳장갑이라서 야그룸이라는 드웨머 생존자에게 의뢰해 수리해다가 써야 하는데 이 수리과정부터가 상당히 번거롭다. 게다가 정작 고쳐놔도 처음 착용할 때 네레바린의 체력 200~225 포인트를 삭제해버린다. 애초부터 체력이 200을 밑도는 수준이라면 이 데미지만으로도 사망할 수 있다. 물론 영구적인 패널티는 아니라서 견뎌내고 한시간을 살아남는다면 그 다음부터는 일반적인 레이스가드처럼 사용하면 된다.

룩 자체는 드웨머풍이면서도 유니크해서 그냥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장식용으로도 쓴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