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nel Race.
애거서 크리스티가 창조한 인물. 데뷔작은 《갈색 양복의 사나이》.
간지가 넘치는 50대의 미중년으로, 평범한 퇴역 장교.
…라는건 훼이크고 사실은 영국의 비밀 첩보원. 남아공 내전이라든가 아프가니스탄 문제라든가 영국이 골치 썩이는 곳에는 언제나 나타나는 실력자. 한때는 영국 정보국 보안부의 리더이기도 했다.(!!) 007의 대선배
《테이블 위의 카드》에서는 에르퀼 푸아로, 배틀 총경, 아리아드네 올리버와 함께 드림팀을 이루었고, 《나일강의 죽음》에서는 푸아로와 콤비를 이루어 함께 신나게 굴렀다.
등장 작품은 《갈색 양복의 사나이》, 《테이블 위의 카드》, 《빛나는 청산가리》, 《나일강의 죽음》의 네 개 뿐이지만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캐릭터. 《갈색 양복의 사나이》에서 나오는 앤 베딩필드와의 관계는 대령의 로맨티스트적인 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다른 작품들에서의 모습은 그저 강철의 첩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