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총경

Superintendent Battle.

애거서 크리스티가 창조한 경찰 캐릭터.

무뚝뚝하고 굳건한 인상의 베테랑 경찰. 추리소설에서 경찰 캐릭터의 스테레오타입인 둔하고 멍청한 경찰인 듯한 인상을 일부러 주면서 수사를 해 나간다.

배틀 총경이 등장하는 시리즈는 출판된 순서대로 다음과 같다. 《침니스의 비밀》, 《세븐 다이얼스 미스터리》[1], 《테이블 위의 카드》, 《살인은 쉽다》[2], 《0시를 향하여》[3]. 테이블 위의 카드에서는 에르퀼 푸아로, 레이스 대령, 아리아드네 올리버와 함께 등장해 공동수사를 펼치는 팬 서비스가 나오기도 한다.

0시를 향하여에서는 그의 가족관계가 나오는데 아내와 다섯명의 아이가 있다고 한다.

푸아로가 등장하는 작품 《시계들》에서 비밀요원 콜린 램이란 인물이 나오는데, 이 사람이 배틀 총경의 아들임이 강하게 암시된다. 여담으로 이 시점에서 배틀 총경은 이미 은퇴한 듯.
  1. 번들과 빌 등 침니스의 비밀에서 등장한 인물들도 같이 등장한다. 요컨대 속편
  2. 작품 거의 끄트머리에 가서야 나온다.
  3. 작품 초반부, 프롤로그에 딸과 함께 잠시 나온다. 본 이야기에서는 역시 이야기가 한참 진행되고 나서야 등장하는데, 이 때 딸과의 에피소드는 범인이 누군지, 왜 주요 등장인물 중 한명이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실마리가 숨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