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튼 교수와 최후의 시간여행/스토리

1 개요

레이튼 교수 시리즈 스토리 일람
악마의 상자최후의 시간여행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2 서장 : 미드렌트 거리(ミッドレント通り) / 미드랜드 거리의 시계 가게(The clok shop on midland road)

3 제 1장 : 여기는 미래?(ここは未来?/ Is this the Future?)

4 제 2장 : 루크를 자칭하는 사내(ルークを名のる男 / A boy named Luke)

5 제 3장 : 수수께끼같이 복잡한 미래(謎めく未来 / The enigmatic future)

6 제 4장 : 다시 현대로(再び現代へ / Back to the present)

7 제 5장 : 잊혀진 사건(忘れられた事件 / The forgotten case)

8 제 6장 : 여행은 동반자? (旅は道連れ? / Traveling companions?)

9 제 7장 : 아시안 스트리트(アジアンストリート) / 차이나타운(Chinatown)

10 제 8장 : 강변에서의 만남(リバーサイドの出会い / A meeting by the river)

11 제 9장 : 육각탑의 주인 (六角塔の主 / The master of towering Pagoda)

12 제 10장 : 템스를 건너서(テムズを越えて / Across the Thames)

13 제 11장 : 타임머신 연구소(タイムマシン研究所 / The time machine facility)

14 제 12장 : 밝혀지는 진실 (明かされる真実 / The truth revealed)

15 제 13장 : 광기의 요새(狂気の要塞 / The stronghold of mad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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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의 런던은 가짜였다. 실은 런던 밑에 지어진 지하도시였던 것. 강 건너의 실험실과 공장은 디미트리의 목적대로 과거로 돌아가 클레어를 살리기 위해 타임머신을 제작하던 곳이 아니라, 청년 루크의 정체인 크라우스 알바트로가 친부모님의 복수로 지상의 런던을 파괴하기 위해 거대 병기를 만들던 곳이었다. 디미트리는 크라우스의 계략에 넘어가 말 그대로 꼭두각시 역할을 한 것.

레이튼 교수에 의해 진실이 드러나자 크라우스는 레이튼 일행이 보는 앞에서 아로마(플로라)를 납치한 후, 자신의 거대 병기 '기믹 타워'[1]로 데리고 간 뒤에 가둔다. 크라우스가 기믹 타워로 지상의 런던을 마구잡이로 파괴하는 동안, 레이튼 교수 일행은 기믹 타워에 올라타 아로마와 빌을 구출한 뒤, 기믹 타워의 동력실을 파괴한다. 동력실이 파괴되자 기믹 타워는 서서히 망가져가고, 크라우스는 자신이 실패했다는 사실에 절망에 빠져있다가 사리아스(Celeste)에 의해 구출된다. 그리고 지하 도시는 기믹 타워의 폭발에 휘말려 사라진다.

사건 종료 후, 크라우스는 레이튼 교수가 과거 폭발 현장의 절망 속에서 자신을 위로하던 때처럼 다시 한 번 자신의 광기를 막아줄거라 마음 한편으로는 기대하고 있었다는 말을 하며 경찰에 체포된다. 이때 체르미 경감은 크라우스를 디스하는 척 하면서 빌 수상을 디스했다.

한편 자신의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입었을 고통에 어쩔줄 몰라하는 디미트리. 레이튼은 끔찍했다고 하면서도 그가 클레어를 사랑했기에 이런 짓을 저질렀을 거라며 그를 이해한다. 디미트리는 자존심 또는 사랑이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을 거라고 말하며 10년동안 자신은 불가능한 일들에 전념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말한다. 아무런 말없이 흠이라고 하는 레이튼. 그리고 디미트리는 이내 자신의 손으로 타임머신을 폐기 처분하겠음을 다짐함과 동시에, 레이튼의 추리에 한가지 틀린 것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어리둥절 하는 레이튼. 그와 동시에 또다른 진실이 드러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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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아스: 이제 정말로 이별이구나... 에르샬...

레이튼: 사리아스...?
사리아스: 그 모자...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구나...
레이튼: ?!
체르미: 자네가 부탁한 대로 조사는 했는데 클레어에게 여동생 따윈 존재하지 않았다네.
레이튼: 뭐라고요?!
디미트리: 나도 처음 알았을 때는 정말 놀랐었지...
레이튼: 서, 설마... 그런 일이...
클레어: 에르샬...
디미트리: 10년 전 실험이 아예 물거품으로 돌아간 건 아니었어. 실험의 여파로 그녀는 이 시대로 날아왔던 거지.
레이튼: 말도 안 돼! 그럴 리가...!
디미트리: 그날 타임머신은 완성되었던 거야.
-일본판

사리아스: 더이상 여기에 오래 머물지 못할것 같아. 허셜...

레이튼: 무슨 말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사리아스: 내가준 모자. 잘 간직하고 있었구나...
레이튼: 그게 무슨 말이죠....?
체르미: 아 거기 있었나? 레이튼. 자네가 부탁한대로 클레어의 가족사를 조사해 봤는데... 클레어에게 어린 동생이 있었다는 기록은 없었다네.
레이튼: 그럼 설마....!
디미트리: 그래, 나도 처음 알았을때는 정말 놀랐었지...
레이튼: 하지만 당신.... 그걸 말하는건 아니겠죠...!
클레어: 나야 허셜. 클레어라고...
디미트리: 그동안의 논리가 전부 부정되는 동안 10년전의 실험이 완전히 실패작이었던건 아니였을지도 모르네. 어떤 이유로 인해 클레어는 10년후의 미래로 날아온거지.
레이튼: 우리의 시대로 말입니까...?
디미트리: 그래. 타임머신이 작동한거야. 비록 폭발하기 몇분전에 작동한 거지만.
-미국판

사리아스가 바로 클레어였다. 디미트리에 의해 밝혀진 과거의 사실은, 겉으로는 실험도 실패하고 클레어도 죽은 것으로 보였지만, 실은 폭발 직전 타임머신이 가동해 실험은 성공했고 그로 인해 클레어도 미래로 왔다. 하지만 타임머신은 미완성이었기에 클레어의 몸은 점점 폭발이 일어난 시간으로 돌아가려 하고, 디미트리는 자신이 사랑하던 클레어를 살리기 위해 타임머신을 완성시킴으로써 그녀를 살리려고 했던 것. 그녀는 시간과 운명을 거스르는 것이 얼마나 큰 결과를 초래하는지 잘 알았기에 되살아나기를 포기하고 디미트리에게 그만두라고 간청했지만 그가 듣지 않자 레이튼과 함께 디미트리를 막으려 했던 것이였으며 자신과 디미트리 그리고 빌이 10년전에 벌인 짓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짓이였기에 이제는 그 대가를 치를 시간이라고 말한다. 이 엄청난 진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는 레이튼. 클레어는 디미트리에게 이제 모든걸 끝낼 시간이라 말하며 디미트리는 이에 동의하며 자신의 연구는 자신들의 존재를 위협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오늘밤 이후로 타임어신에 대한 모든 연구는 중단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몇시간후 클레어는 레이튼과 짧은 대화와 함께 키스를 나눈 후, 다시 폭발 직전인 10년 전 과거로 돌아간다. 여담으로 그 마지막 영상의 대사가 가히 압권이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부터 일본판/북미판/영국판 대사 나열.

클레어: 슬슬 이별이네, 에르샬. 나는 돌아가지 않으면 안 돼. 너와 헤어진 그 날로.

레이튼: 클레어…….
클레어: 미안해, 에르샬(허셜).
(포옹, 그리고 키스)
레이튼: 클레어!
클레어: 슬슬 시간이 오는 것 같아……. 다시 만나서 기뻤어. 이제 곧 끝나는…… 나의 최후의 시간여행.
레이튼: 나는……! 나는 지금까지 쭈욱 너를...!
클레어: 알고 있어……. 너에 대한 것은 모두 알고 있어... 나의 늠름한 영국 신사. 잘 있어, 에르샬 레이튼. 고마웠어…….

클레어: 이제 끝인 것 같아, 허셜. 나는 원래 시간으로 돌아가야 해. 우리가 헤어진 그 날로.

레이튼: 안 돼, 클레어…….
클레어: 계속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포옹, 그리고 키스)
레이튼: 클레어, 기다려!
클레어: 우린 미래에 대해 많은 계획을 세웠지……. 기억해? 허셜? 난…… 네가 그리울거야. 그리고…… 우리가 이루지 못한 미래도…….
레이튼: 가지마! 또다시 잘 가란 말 하기 싫어! 할 수 없어! 안 할 거라고![2]
클레어: 난 널 알아. 네가 강하게 견뎌낼 것도... 그게 바로 영국 신사니까. 난 이제 가야만 해. 여러가지로 고마웠어……. 잘 있어.

클레어: 이제 끝인 것 같아, 허셜. 나는 원래 시간으로 돌아가야 해. 우리가 헤어진 그 날로.

레이튼: 안 돼, 클레어…….
클레어: 계속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포옹, 그리고 키스)
레이튼: 클레어, 기다려!
클레어: 우린 미래에 대해 많은 계획을 세웠지……. 잊지 않을 거지..? 우리가 함께한 과거와... 우리가... 잃어버린 미래를…….
레이튼: 가지마! 또다시 잘 가란 말 하기 싫어! 할 수 없어! 안 할 거라고!
클레어: 난 널 알아. 네가 강하게 견뎌낼 것도... 무엇보다... 그게 신사가 할 일인걸. 난 이제 가야만 해. 여러가지로 고마웠어……. 잘 있어.

이 대사가 끝난 뒤, 엔딩곡이 흐르며 클레어는 골목길로 떠난다. 레이튼이 가만히 있자 루크가 대신 달려가는데, 클레어는 이미 사라진 뒤. 루크가 레이튼에게 소리를 지르자[3], 레이튼은 뒤돌아서서 모자로 눈을 가리고 소리없이 눈물을 흘린다. 그리곤 모자를 벗고 눈이 내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영상이 끝난다. 북미판과 일본판이 대사가 느낌이 다른데, 둘 다 보며 레이튼과 함께 플레이어가 눈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다는 평이 많다.

이후 루크가 부모님이 미국으로 이민감에 따라 미국으로 떠난다. 떠나기 직전 레이튼은 루크에게 다정하게 얘기하며[4] "영국 신사는 남들 앞에서 우는 게 아냐." 라고 말하지만 루크는 "전 아직 영국 신사 아니에요." 라며 울음을 터뜨리고는 레이튼의 품에 안긴다. 아무말 없이 루크를 안아주는 레이튼. 그리고 미국으로 향하는 루크를 태운 배를 레이튼이 바라보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후에 루크는 레이튼에게 자신이 사는 곳에서 수수께끼같은 사건이 벌어졌다며 그가 오기만을 기다리겠다는 편지를 보낸다.

  1. 작품 중반에 언급됐던, 템즈강 중앙에 세워진 등대의 정체이다.
  2. 레이튼이 내뱉은 몇 안 되는 직설적인 외침.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을 별로 드러내보이지 않던 레이튼이기에 더 감정이 묻어난다.
  3. 일본판은 "선생님!", 북미판은 "그녀가 떠났어요!"
  4. 일본판: "너와의 여행은 언제나 즐거웠어." 북미판:"안녕이 아니라 또 만나자고 말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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