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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nel Arryn.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
아에곤의 정복 당시 아린 가문의 가주이자 계곡의 마지막 왕. 당시에 고작 어린아이에 불과했는데, 어머니인 샤라 아린이 친정을 맡았다. 샤라는 웨스테로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중 하나였다고 전해지며 아에곤에게 자신의 초상을 보내어 청혼하면서 아들을 후계자로 삼아주길 청했으나 이미 아내가 두명이나 있는 관계로 거절당했다.
그리고 비센야 타르가르옌이 용을 끌고 왔을때 어린 아들이 비센야의 옆에서 '엄마, 나 드래곤 타도 돼요?'라고 묻는 모습을 본 샤라는 바로 저항을 포기하고 항복했다고 한다. 비센야는 약속대로 자신의 용 바가르를 탈 수 있게 해줬고 이 덕에 이후 '날아다닌 왕'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훗날 자기 동생 조노스 아린에게 살해당했는데 하필 달의 문을 통해 허공으로 날려져서 별명인 '날아다닌 왕'에 더욱 어울리는 사람이 되었다. 조노스 아린은 그 죄로 왕 마에고르 1세에 의해 부하들과 함께 교수형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