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센야 타르가르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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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enya Targaryen

아에곤 1세의 누나(older sister)이자 라에니스 타르가르옌과 마찬가지로 그의 아내이기도 했다.

그녀가 타고 다니던 이름은 바가르(Vhagar)로, 갑옷 입은 기사를 익힐 만큼 뜨거운 불을 뿜었다고. 이 용은 후에 용들의 춤에서 사망한다.

발리리아 강철검인 다크 시스터를 가지고 다녔으며 비단옷보다도 갑옷을 더 편하게 여긴 전사이기도 하다. 소문에 의하면 마법에도 매력을 느껴 손을 댔다고 한다. 열정적면서도 동시에 어두운, 상당히 복잡한 성품을 지녔다.

킹스가드의 창설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는데, 맨 처음에 비센야는 아에곤에게 왕의 직속 호위기사들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지만 아에곤은 그다지 귀담아 듣지 않았다.[1] 그러자 비센야는 그 자리에서 단검을 꺼내 아에곤의 얼굴을 그어버린 후 '지금 경호원들은 무능하다'고 지적했고, 아에곤도 동의하게 되었다고 한다(...).

남편 아에곤은 여동생인 라에니스를 더 아꼈지만 오히려 아에곤에게 충실했던 아내는 비센야였다고 한다. 아에곤과의 사이에서 마에고르 1세를 낳았다.

아에니스 1세가 그녀의 간호를 받다가 죽었는데, 비센야가 평소에 무르고 우유부단한 조카를 싫어한데다 자기 아들 마에고르를 왕으로 만들고 싶어서 의도적으로 조카 상태 악화시킨 거 아니냐는 소문이 있다.
  1. 왜냐면 아에곤은 본인의 무력도 뛰어났고 항상 자신의 드래곤 발레리온을 호위로 대동하고 다녔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