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인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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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인더스(ローラ・インダス, Rola Indus)는 에로게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다. 등장 작품은 란스3. 성우는 모모이 호미.

리자스 왕국의 자유도시 아이스에 거주하던 소녀로 인더스 도서관 회장의 딸이다. 어느날 리스에게 납치당하여서 그녀의 부모님이 키스 길드에 의뢰하였고 마침 팔아버린 성무구를 다시 사기 위해서 돈이 필요했던 란스가 이 의뢰를 받아들인다. 본래는 키스 길드의 모험자 커플인 라크와 노아가 그녀를 구하기로 되었기에 란스는 헛물만 켤 뻔했지만 라크를 란스로 오해한 마인 사테라에게 두 사람이 떡실신당해서 란스만이 그녀를 구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란스가 리스의 동굴로 찾아가보니 로라는 납치당한 것이 아니었다. 리스인 우 군과 진심으로 사랑에 빠져서 가출을 해버린 것. 아예 동굴 안에서 둘이 집까지 만들어놓고 지내고 있었다(...) 그래서 란스 일행이 집에 돌아가자고 해도 사랑하는 우 군과 헤어지기 싫다고 투정을 부리고 우 군도 우리들의 사랑을 방해하면 용서하지 않겠다면서 란스 일행을 공격한다.

우 군을 쓰러트리고 나면 란스는 우 군을 로라에게서 떼어놓기 위해서 "네가 그렇게 로라를 사랑한다면 인간이 되어야 하지 않겠어?"라고 말하고 우 군은 정말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하고 떠난다. 혼자 남은 로라를 찾아간 란스는 우 군을 죽여버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열받은 로라는 란스에게 욕을 바가지로 퍼붓는다. 결국 란스가 예의를 가르쳐주겠다면서 벌을 준 다음에 포대기에 강제로 넣어진 채로 돌아온다. 그리고 란스는 보상금을 받아서 성무구를 살 돈을 마련하는데 성공한다. 이때 H신에서 원작 란스 3과는 달리 침대에 우군과의 인형이 놓여져 있고 사진이 쏟아져 있어 NTR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런데 이 일로 인해서 란스에게 앙심을 품고 란스가 보상금으로 고기 파티를 즐기고 있을때 그가 찾고 있던 리자스의 성무구를 자기가 먼저 사버리면서(정확히는 가게 주인인 라쳇 란첸이 란스를 싫어했기에 그냥 로라에게 팔아버렸다.) 란스(와 플레이어)를 제대로 엿먹인다. 그리고 라쳇은 꼴 좋다고 비웃다가 란스의 단칼에 저세상으로 가고, 시체는 리아를 구할 수 없게 됐다며 멘붕한 카나미에게 처참하게 난도질당한다.

이후에는 칸라 마을의 카페에서 밀크 쉐이크를 마시면서 틀어박혀 있는 것을 란스 일행이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아무리 설득을 해도 우 군의 원수인 란스에게 성무구를 절대 내놓을 수 없다고 버팅긴다. 심지어 란스가 "너 죽여버린다?"라고 협박을 해도 "죽일테면 죽여봐!"라면서 대꾸 할 정도. 원작에서는 로라를 일단 놔두고 하이퍼 빌딩에서 정말로 인간이 된 우 군을 발견한 다음에 그를 데려와서 로라와 만나게 해줘야 된다. 그러면 로라는 죽은 줄 알았던 우 군이 인간이 되어서 돌아온 것을 기뻐하면서 성무구를 돌려준다.

하지만 03에서는 로라가 성무구를 내놓지 않자 열받은 란스가 한 인간 꼬꼬마를 데리고 와서 "얘가 인간이 된 우 군임."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로라는 여기에 넘어가버려서 순순히 성무구를 돌려주고 의도치않게 NTR을 하고 만다(...) 그 후 하이퍼 빌딩에 가면 인간이 된 우 군과 란스가 만나게 되고 우 군은 아무것도 모른채 로라에게로 돌아간다... 지못미.

03의 에필로그에서는 나중에 진짜 우 군이 돌아와서 구조되고 란스에게 속았다는 걸 알고 나중에 죽여버리겠다고 이를 간다. 하지만 우 군은 "내가 이렇게 인간이 되어서 널 사랑하게 된 것도 란스 씨 덕분이다."라면서 그녀를 달래준다.

여담이지만 03에서 열받아서 란스에게 독설을 하는 부분은 성우의 열연 덕분에 거의 랩을 하는 것처럼 신들린다(...) 그놈의 장비때문에 실컷 욕을 쏟아내며 뺑뺑이를 돌렸는데도 어째서인지 징벌 H씬이 없다는 것 때문에 뭇 플레이어들의 거센 원성을 사는 중.(…) 이걸 쓴 사람이 그렇다는 건 아니다 우리 란스가 이렇게 호구일 리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