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 토치위크

파일:Attachment/로만 토치위크/K-19.jpg

"You got spirit, Red. But this is the REAL WORLD! The real world is COLD! The real world DOESN'T CARE about spirit! You wanna be a hero? Then play the part, and die like every other huntsman in history! As for me, I'll do what I do best: lie, steal, cheat, and survive!"
"너의 의지는 인정할게. 하지만 이것은 현실이라고! 현실은 냉혹해! 현실은 의지따위는 상관 안해! 영웅이 되고 싶다고? 그러면 그 역할을 하고 역사의 모든 헌츠맨들처럼 죽어! 나로서는 내가 제일 잘 하는거를 할거야: 속이고, 훔치고, 사기치고, 그리고 살아남을 거고!"

1 소개

RWBY의 등장인물.

성우는 그레이 해덕(Gray Haddock). 일판은 미키 신이치로. 여유롭고 오만한 성격의 젊은 미남으로, 주황색 머리에 흰 정장을 입었다.

이래저래 실로 모범적인 중간관리직 악역이다. 위(신더)에선 쪼이고, 아래(머큐리, 에메랄드)는 말 안 듣고, 졸개(화이트 팽)은 허접하고, 밤낮 안 가리고 현장에서 직접 뛰는데 시도 때도 없이 비콘 출신의 괴물 4인조가 훼방을 놓는다. 그런 고달픈 격무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근성가이. 사실 네오 덕분이라 카더라 [1]

모티프는 피노키오의 캔들윅[2]이며, 외모는 시계태엽오렌지의 알렉스를 닮아서[3] 그 쪽에서 따왔다는 추측도 있다.

2 무기&능력

파일:Attachment/로만 토치위크/Example.jpg
파일:Attachment/로만 토치위크/Example2.jpg

무기는 지팡이, 이름은 멜로딕 커질(Melodic Cudgel)[4]. 평소엔 지팡이 상태지만 들어올리면 바닥이 열려 조준경이 되며 끝이 총구로 변하는 남자의 로망스러운 무기. 폭발형 무기에다 그 크기로 연사가 가능하다. 게다가 완력으로 휠 수 있을만큼 탄력이 있으면서도 블레이크와 선의 공격을 대부분 막아낼 만큼 튼튼하다. 휘어진 손잡이 부분을 와이어가 연결된 후크로도 사용할 수 있다.

3 작중 행적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첫등장은 Yellow 예고편이지만 본격적인 등장은 1화. 야밤에 부하들을 끌고 더스트 상점을 털려고 했으나 하필 그 장소에 루비가 있어서 부하들은 다 털리고 도주. 루비를 빨강이(Red) 라고 불렀다.거봐 빨간두건 맞대니까 다만 수류탄이 없다 지명수배중으로, 이런 사건을 한두 번 일으킨 게 아니다. 오프닝에도 등장하여, 최소 중간보스 이상의 악역임을 인증. 8화 끝부분에 다시 등장해 비컨 아카데미를 습격하려고 한다는걸 암시한다.

16화에서 화이트 팽과 함께 재등장[5]. 슈니 더스트 컴퍼니의 화물을 가져가려 했으나 블레이크 벨라도나 등의 방해를 받아 후퇴한다. 블레이크에겐 '이리온, 아기고양이', 쑨에겐 '무리에서 가장 똑똑한 바나나는 못 되나 보군'을 시전(...) 사실 별명 장인이라 카더라 이때 제대로 된 전투신이 나오는데 블레이크를 간단히 압도하고 쑨의 엄청나게 빠른 공격을 전부 막아내며[6] 단순한 중간 관리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전투력을 보여주면서 제대로 간지폭풍을 선사했다. 스태프롤 이후 장면에서 신더와 그녀의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신더와 협력 중인 인물임이 밝혀진다.[7]

볼륨2 시점에선 그동안 더스트 시장을 집중적으로 털어제낀게 효과를 보여서 더스트 가격이 폭등했다. 그런데 정작 계획을 설계하고 지시를 내리는 신더가 자기 행동의 당위성을 알려주지 않아서 빡친 상태였는지 '너님들 하는 짓에 날 계속 쓰고 싶으면 최소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려주시지?' 하고 불평을 했다. 자기 혼자 더스트 시장을 터느라 무지 바빠서 계획이 지체되고 화이트 팽 탈주자를 제때 처리하지 못해 신더의 부하인 머큐리와 에메랄드가 직접 처리하고 찾아갔는데 이 일로 말다툼까지 했다.[8]

볼륨2 4화에서 화이트팽 행사에 깜짝 출현. 전 화에서 아이언우드가 시연한 신병기를 시장에 풀리기 전에 자기 고용인의 도움으로 탈취하여 선보였다. 중간에 블레이크를 알아보고 탈출하는 블레이크와 오공을 직접 신병기를 몰고 가서 추격. 하지만 RWBY팀에게 격파 당한다. 이후 네오의 도움으로 도피.

볼륨2 11화에서는 열차에서 블레이크와 리매치를 벌였으나, 와이스에게 받아둔 특수 장치를 블레이크가 아주 효율적으로 사용한 탓에 이번에는 허무하게 제압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결국 그림들을 도시로 유인하는 그의 계획은 완벽히 성공했으니 어쨌든 할일은 다한 셈.[9]

볼륨 2 12화에서는 머큐리와 에메랄드에게 체포되어 아이언우드에게 잡힌다. 하지만 진짜 흑막이 누구냐는 질문에 자기가 했다고 하고 그를 비꼬고 웃어대는 등 믿는 구석이 있는지 매우 여유로운 모습. 감옥 안에서도 오히려 만족스럽게 웃는걸 보면 이 모든 상황이 그의 계획대로인 것으로 보인다.

볼륨2 마지막에 감옥에 갇혀 있어서 볼륨3의 출현이 불투명하지만 부하인 네오도 나오는 상황이라 어떻게 등장할지 알수없다.

볼륨 3 9화에서 네오에 의해 풀려난다!

볼륨 3 10화에서는 해당 화 등장인물 중 가장 유쾌하고 해맑은 모습으로 등장, 아이언우드에게서 훔쳐온 함선 안의 버튼들을 이것저것 눌러보며 가지고 논다(...). 자폭 버튼을 눌러보려다 네오에게 쳐맞는 연성까지 나왔다 이후엔 신더가 스크롤에 깔아둔 프로그램(?)을 함선에 적용, 이를 통해 전투용 안드로이드를 해킹해 조종이 가능해졌다. 루비가 해당 함선 위로 무적 사물함을 타고 날아서 착지해오자 확인하지도 않고 네오에게 처리를 맡긴다.

볼륨 3 11화에서 네오와 팀을 짜 루비와 싸우며 루비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데, 찰나의 기지로 네오를 비행선 밖으로 날려버린 루비를 상대로 혼자 싸운다.[10] 하지만 루비는 무기가 없이 맨손으로 달려드는 상태여서 두들겨 맞고 바닥에 쓰러진다. 넘어진 루비를 지팡이로 두들겨 패면서 넌 제법 패기 넘치는 영웅이지만 세상은 모질고, 너는 그런 모진 세상의 영웅답게 어서 빨리 죽어버려! 나는 나답게 속이고 훔치며 살아나갈테니! 라고 하는 순간 거대한 그림에게 삼켜진다!!! 설상가상으로 그림이 충돌해 폭발하기까지 한다.
이런걸 해서 뭘 얻으려는 거냐는 루비의 질문에 얻는게 중요한 게 아니지, 내가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거야![11]라고 대답하는 걸 보면 이 사람도 전개에 따라 다른 행보를 보여줄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다른 행보랄 것도 없이 확실히 사망처리가 되어버렸다. 피날레 라이브스트림에서 나온 정보로, 애초에 분량이 이렇게 많을 캐릭터가 아니었지만, 워낙 그레이 해덕이 열연해준 덕분에 반응이 뜨거워져 지금까지 살아있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But he’s dead now. RIP"라는 말과 함께 확인사살을 해버리는 부분이 압권이다.
  1. 위에서 갈굼당하고 아래에서 무시당하고 매일같이 괴물 4인조에게 당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원동력(...) 딸바보 아니, 부하바보(?)
  2. 초(Candle)와 유사한 횃불(Torch)로 바꿈.
  3. 특이한 스타일의 모자, 지팡이를 무기로 쓴다는 점이 비슷하다.
  4. RWBY Wiki에서 붙인 가칭은 캔디 케인(Candy Cane).
  5. 이때 신더에게 시전한 흐음?! 흐으음?! 흐으으음?!네모바지 스펀지밥의 패러디. 여기선 더스트지만 원작에선...
  6. 참고로 쑨의 무기는 화기 발사가 가능한데, 탄피가 12게이지다(...) 뭘 어떻게 해야 샷건 탄을 막아내는지는 의문
  7. 대화 내용을 보면 원래는 신더의 동료가 아니였고, 각자의 계획을 위하여 잠시 협력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8. 건물 안에 쌓여있던 컨테이너가 죄다 더스트였다. 바쁘다고 하는 것도 이해가 되는 상황
  9. 하지만 12화에서 신더 일당이 일단은 성공이라 생각하지만 '계획까지 몇 일 더 남았는 데 왜 벌써' 라고 생각하고 화이트 팽 대부분이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로 임무에 실패한 샘, 아담 타우러스가 아니었다면 화이트 팽과도 척을 질 뻔했다. 다만 애초부터 로만은 신더와 제대로 된 동료관계가 아니라 각자의 계획을 위하여 서로 이용하는 관계에 불과했다. 한마디로 신더 입장에서는 상당히 난처해질 뻔했느니 사실상 실패한 셈이지만, 신더와 다른 꿍꿍이가 있었던 로만 입장에서는 성공인 것으로 보인다.
  10. 이때 "네오!!"라고 소리치면서 그녀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신더 폴 일당도, 화이트 팽도 제대로 된 신뢰나 동료의식 없이 그저 도구나 소모품 정도로만 생각하는 로만이지만 네오만큼은 진심으로 아꼈던 것으로 보인다.
  11. 해석하기에 따라 '그냥 지는게 싫을 뿐이야!'로 읽혀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