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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룬드 연대기의 고유 설정.
인간형 종족인데, 인간의 손바닥 위에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작은 종족. 세월의 돌에 등장하는 주아니가 이 종족이다. 수명은 인간에 비해 길어서, 평균적으로 대략 200세 가까이 산다고 한다.
사회 구조는 모계 사회 체제로 여족장이 절대적 존재로 군림하며, 족장을 '족장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으로 봐서 씨족이나 부족 단위로 생활하는 것 같다. 그리고 주아니는 이 '족장 어머니'를 매우 무서워한다
작중 직접 등장하는 로아에 족은 주아니밖에 없으므로, 주아니를 기준으로 서술하자면 주로 좋아하는 식료품은 견과류. 로아에 족은 본래 땅의 종족이므로 딱딱한 바닥에서도 잘 자기 때문에 인간과 같이 푹신한 침구류는 필요하지 않다. 특수한 골풀 옷을 입고 있는데 이건 물에 빠져도 금방 마르는 특수한 재질인듯.
여러모로 개미 사회와 닮아 있는데, 여왕(여족장)을 중심으로 뭉치는 사회 구조와 땅 속(굴 속)에서 생활하는 등의 생활 양식이 상당히 닮아 있다. 상당히 폐쇄적인 종족이라 다른 지성을 지닌 종족과의 교류가 거의 없었다. 이 세계관에서 불로(不老)하는 종족인 페어리의 여왕 에졸린조차 로아에족은 주아니가 처음이라고 할 정도. 미칼리스 마르나치야의 결계 입구를 금세 찾아내는 등 특수한 능력을 가졌는데, 이는 이들이 자연에 가까운 종족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미칼리스는 추측한다. 탐지스킬에 몰빵한 종족
크기가 작다 보니 안습한 점이 많은데, 들쥐가 최대의 적이라고(...). '무식하고 말도 안 통하는, 그야말로 끔찍스러운 적'이라고 작중 주아니가 들쥐 떼를 보고 두려워하는 장면에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