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순정만화 CIEL에 나오는 왕족과 귀족들의 마법학교. 수도 시에라에 위치했다.
일반적인 '학교'와는 달리 구성원인 학생들 전원이 공무원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모든 관공서와 마찬가지로 일정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하급 공무원 공채 시험과 똑같이 입학 시험도 3월이다.(서양식이라 보통 학교는 9월 입학이다)
귀족들의 학교인 만큼 로우드에 비해 시설이나 대우는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로도 그런 듯하다. 로열 블루 유니언에 교환학생으로 간 라리에트가 '실용만을 추구하는 로우드에 비해 마법에 대한 접근이 훨씬 학문적이고 깊다' 라고 평가한 것을 보면 실용 중심인 로우드의 마법교육과는 달리 학술적이고 체계적인 마법 교육 위주인 듯하다. 여기에는 로우드의 학생들이 대부분 평민이라 마법을 신분 상승의 기회로 이용한다는 동기가 있는 반면, 로열 블루 유니언의 학생들은 귀족이라 신분상승을 할 필요가 없고 도리어 뛰어난 마법 재능을 보이면 전란시에 전장으로 가야 하게 되거나 국가에서 감시하는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는 이유도 반영이 된 듯 하다.
10권 최후반부에서 로열 블루 유니언에서 파견된 학생들이 로우드에 왔다. 로열 블루 유니언의 학생인 이사벨 윈드로커가 이비엔을 시녀처럼 부려먹으려다가 라리에트에게 위협당하고 찔끔한다던가, 라이트스피어 가문의 수장인 제뉴어리와 1왕녀인 옥타비아를 이런 서민들 학교(...)인 로우드에서 만나 경악하는 등 깨알같은 개그 연출이 들어갔다. 또한 삼월 토끼가 출몰해 펜타곤 크라이시스가 출동할 때 페그마타 사용에 약간의 제동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들 로열 블루 유니언의 학생들이 타자의 시선에서 로우드와 그 일원들의 행동을 보고 나레이션을 하는데, 그 내용이 "(펜타곤 크라이시스가) 마치 군대처럼 훈련받은 듯하다. 뭣 때문에 이렇게 훈련받은 거지? 무엇에 대비하기 위해서?"
이후 반대로 이비엔과 라리에트가 교환학생으로 로열 블루 유니언에 파견되었다.
그리고 이비엔이 공중의 다리를 건너 뉴턴으로 가고 라리에트 홀로 시에라에 남아있을 때, 어떤 사건으로 인하여 인피니티의 봉인이 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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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마수의 출현에 펜타곤 크라이시스를 중심으로 단결해 맞섰던 로우드와 달리 대부분의 학생이 도주하는 모습을 보여서, 로열 블루 유니언의 학생이자 도주하지 않고 남았으며 과거 로우드에 교환학생으로도 왔었던 나이젤 브로드랜서를 암담하게 했다. 그러나 일부 의기 있는 학생은 분명히 남았고, 라리에트를 중심으로 그들이 움직여 대처하게 된다. 그들은 라리에트가 인피니티를 봉인하고 사망한 이후에도 라리에트를 잊지 않고 그녀의 무덤을 찾은 듯하다.
또한 미스 셀시아에게 소서러-윗치의 고된 점을 읊으며 '당신 같으면 자식한테 이런 일 시키고 싶겠냐' 며 항의했던 이사벨 윈드로커가 이 사건을 계기로 급변하여 로열 블루 유니언의 마법 수련에 소홀한 풍조를 앞장서서 바꿔놓았다고. 많은 로열블루 학생들에게 영향을 끼쳐, 5년 후 시점에서 나이젤 브로드랜서는 '마법사 회의의 떠오르는 젊은 패기', 이사벨은 '로열 블루의 여왕으로 군림했다' 는 언급이 나온다. 다른 한 명의 교환학생 기욤 노드힐은 활약도 없었고 보이지도 않는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