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ule
로우랄의 지도. 하이랄과 똑같은 구성이지만 내용물이 다르다.
로우랄과 하이랄을 잇는 차원입구. 로우랄로 통하는 입구는 딱 봐도 검은게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하이랄로 통하는 입구는 반대로 밝다.
로우랄의 필드 테마로, Dark World의 리메이크 곡. SFC 시절부터 이미 명곡으로 손꼽힌다.
1 개요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에서 하이랄의 평행세계인 곳. 이 곳에서의 공주는 젤다가 아니라 힐다 공주다. 하이랄의 틈으로 넘나들 수 있으며 하이랄같이 나눠져 있다. 참고로 입구 위치는 링크의 집 언덕 아래에 있다. 이는 로우랄에 가서 하이랄로 돌아올때도 마찬가지.
전작인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에서 등장하는 평행세계인 '어둠의 세계' (Dark World)와는 같은 세계로 유추된다. 같은 필드와 BGM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 따라서 신들의 트라이포스에 등장하는 어둠의 세계 역시 이 항목에 서술한다. [1]
2 작중 묘사
2.1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
링크의 패배 후, 현자들에 의해 성지에 봉인된 가논이 하이랄 지배의 욕망을 트라이포스에게 빈 후 만들어진 세계. 가논의 비틀린 욕망을 드러내듯 어두운 세계로 묘사되며, 지배자는 당연하게도 마수 가논이다. 이 때문에 이 세계의 원형인 하이랄은 빛의 세계로 묘사된다.
어둠의 세계에 발을 들인 인간은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반영한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데, 욕망을 가진 인간은 몬스터로 변하게 된다고 한다. 참고로 이곳에 있는 몬스터들은 전부 가논의 부하로, 트라이포스를 노리고 성지에 발을 들인 인간들 중 가논과 뜻을 함께 하기로 한 자들이 군대를 이룬 것이다. 참고로 링크는 처음 어둠의 세계에 도착했을 때는 아무런 공격도 할 수 없는 분홍색 토끼로 변하는데[3], 이는 그가 아직 영웅으로는 미성숙하며 겁이 많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라비오가 이 분홍색 링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캐릭터.
여러모로 황폐한 땅이며, 젤다의 전설 바람의 택트에 밝혀진 듯 아름다운 하이랄을 동경해 침략을 하게 된 가논은 이 세계에 금방 질리게 되고, 다시 하이랄 침략을 목표로 하게 된다.
맵, 던전, 폭탄으로 터뜨려야 하는 숨은 장소들은 후속작에 등장하는 것과 매우 흡사하다. 신들의 트라이포스를 후속작보다 먼저 접했다면 로우랄에 들어서자마자 들리는 익숙한 BGM에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덤으로 지형이 익숙하기에 진행도 상당히 쉬워진다.
2.2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
힐다 공주가 다스리는 하이랄의 평행세계로 나온다. 하이랄이 몬스터가 좀 돌아다니긴 해도 동화속의 맑은 풍경같다면, 이쪽은 포스트 아포칼립스화된 동화세계를 보는 기분이다.
젤다 시리즈 특유의 항아리가 해골로 변하며, 녹색 풀덩어리들은 연보라색 꽃들로 바뀌어 있다. 몬스터가 마을내에서도 돌아다녀서 로우랄 사람들은 상자가게나 밀크바에서 안나오는 상황. 몬스터도 하이랄보다 훨씬 강력하다. 장점은 루피말고도 몬스터 내장과 같은 재료 아이템을 훨씬 더 많이 뱉어낸다는 것.
카카리코 마을은 전쟁이라도 난것처럼 쑥대밭이 되어있다. 닭이 아니라 닭과 비슷한 다른 새가 돌아다니며, 집들은 대부분 무너져서 폐허가 되어있다. 닭을 기르는 집 폐허에 루피들이 잔뜩 있으니 참고해두자. 막힐때는 벽화 능력을 쓰는게 정석. 그리고 로우랄에서의 카카리코 마을은 도둑들의 도시다. 마스터 소드를 강화하는데 쓰이는 강화석이 숨어있는 도적 소굴이 있는데, 말을 걸고 제대로 답하면 문이 열린다.
지형면에서도 살짝 차이를 보이는데, 하이랄이 서로 이어지는 구석이 많다면 로우랄은 험준해서 절벽인 곳이 많이 존재한다. 이럴땐 하이랄로 돌아와서 링크의 집 통로말고도 다른 통로를 찾아내서 로우랄로 이동하는 꼼수를 쓰자. 서로 막힌 구간이라도 이런 방식으로 온 로우랄을 전부 탐험해볼 수 있다.
참고로 로우랄의 카카리코 마을 잡화점(방패문양이 붙은 집)에서는 요정을 판다. 빈병이 있다면 요정을 사도록 하자. 가격은 77루피.
로우랄 필드의 BGM은 Dark World 리메이크 곡. 하이랄에 비해서 밝진 않은 곡이지만 모험하면서 듣기엔 딱 좋은 곡이다.
중앙에서 조금 서남쪽 지역에 빨간 문어 집이 있는데, 그곳에서 NPC에게 50루피를 내고 야구 미니게임을 해볼 수 있다. 생소한 이벤트지만 꽤 재미있으니 한번쯤 해보자. 하지만 야구 게임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피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
동굴 어딘가에 여기 있는걸 알려주지 말라며 돈을 주는 괴물 NPC가 있는데 100루피를 요구하고도 더 내놓으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화가나서 공격해온다. 이 괴물 NPC는 공격이 불가능하니 그냥 동굴밖으로 도망치면 된다.
로우랄의 성내의 몬스터들은 포션 재료 아이템을 많이 드랍한다. 특히 파란포션 재료를 많이 드랍하니 필요하다면 죽치고 몬스터를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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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이렇게 막장으로 변해버린 이유는 바로 과거 로우랄 왕가가 전쟁을 막는다는 목적으로 현지의 역삼각형 트라이포스를 완벽하게 파괴해버렸기 때문이다. 문제는 (적어도 로우랄에 한해선) 트라이포스가 세계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했었기 때문에 그 때부터 천천히 로우랄은 붕괴하기 시작했으며, 사람들이 괴물로 강제변이해버리게 되고 만 것이다.
이후 트라이포스를 모두 모은 링크와 젤다가 트라이포스에 소원을 빌어 로우랄에 트라이포스가 생기게 되었다. 트라이포스가 다시 생겨났으므로 로우랄은 다시 평화로웠던 시절로 돌아갔을 거라 추측된다.
여담이지만, 도중에 괴물인 척 하는 사람들이 따르는 요상한 사이비 종교같은 걸 볼 수 있는데, 이는 사실 괴물로 변하지 않기 위한 현지인들의 궁여지책이라고 한다 (그나마 효과는 확실하다).
참고로 이 세계의 링크의 집에서 빈병 하나를 아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또한 2회차에 이곳의 뒷문으로 들어오면 로우랄의 용사의 뒷사정을 알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