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다(젤다의 전설 시리즈)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에 등장하는 공주.
테마곡[1]

중반부, 링크젤다를 그림으로 만들어 봉인한 유가를 추적하면서 하이랄 성에 생긴 수수께끼의 균열을 통해 들어간 또 다른 세계 로우랄을 다스리는 공주. 즉 로우랄의 젤다 공주다. 긴 흑발에 적안, 젤다에 비해 차갑고 냉정해 보이는 이미지 덕분에 최초 공개될 때 부터 인기가 많았다.

가논을 껍데기만 부활시켜서 힘의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은 유가에 의해 위기에 몰린 링크를 구해주고 자신이 유가를 최대한 막아 볼 테니 로우랄 각지로 흩어진 7현자의 봉인을 풀어 진정한 용사로 각성해야 한다고 하면서 링크를 로우랄 성 근처 대장간에 떨군다.

이후 링크가 현자들을 구할 때마다 봉인된 젤다의 초상화 앞에서 독백을 하는 장면이 나오고, 7현자 전원을 구출하여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얻어 로우랄 성 왕의 방까지 들어온 링크를 맞이하면서 뜬금없이 로우랄의 역사[2] 이야기를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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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의 트라이포스를 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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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트라이포스는 이제 제 겁니다.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넘기라면서 젤다가 가지고 있던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빼앗아 유가를 불러내 링크의 통수를 친다.[3] 사실 힐다와 유가가 한 패로, 하이랄의 트라이포스를 노리고 이 일을 꾸민 것.

유가가 쓰러지자 다시 일어나라고 하지만, 이번에는 유가가 힐다를 통수치고 지혜의 트라이포스와 함께 유가에게 흡수당한다.로우랄의 통수는 두번 친다.

결국 유가는 링크에 의해 봉인당하고, 그러고도 집념으로 일어나 트라이포스를 노리지만, 갑자기 나타나 정체를 드러낸 라비오의 설득으로 개심한다. 사실 트라이포스를 노린 것은 사리사욕을 위해서가 아닌 어디까지나 로우랄을 부활시키기 위함이었고,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이 옛날 트라이포스를 노린 사람들의 다툼 그 자체였음을 깨달아 개과천선한 것.

이후 링크와 젤다를 하이랄로 돌려보내주고, 두 사람의 소원으로 로우랄의 트라이포스가 부활하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트라이포스를 둘러싼 또 하나의 이야기가 끝을 맺는다.

링크에 비해 용기가 없었던 라비오, 가논돌프에 비해 자체적인 큰 힘이 없었던 유가에 대비되게, 힐다 역시 젤다에 비해 지혜가 부족해 이런 큰 사고를 친 걸 보면 트라이포스가 소멸한 로우랄의 캐릭터답게 의미심장한 캐릭터 설정이다.
  1. 스카이워드 소드의 전래가 있은 만큼 이 브금도 젤다의 자장가를 어떻게 바뀐게 아닐까라는 의문이 생겼고, 수많은 팬들이 연구를 해 봤지만 젤다의 자장가와 사용된 악기가 비슷할 뿐 연관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2. 로우랄에도 트라이포스가 있었는데 이것을 노린 사람들의 다툼이 끊이지 않자 힐다의 선조가 트라이포스를 파괴했다. 하지만, 트라이포스는 세계를 받치는 기둥이기도 했으므로 이것이 없어지자 로우랄은 멸망의 위기에 치닫는다.
  3. 이때 브금이 힐다의 테마곡에서 점점 흑막스러운 브금으로 바뀌는게 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