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의 품종 중 하나. 정확한 명칭은 홀랜드 롭이어.
영국에서 애완용으로 개량된 품종. 귀가 처졌고 귀 끄트머리가 둥그런 것이 특징이며, 몸체도 다른 토끼에 비해 원만한 편이고 성격도 대체로 얌전한 편. 이 때문에 롭이어 새끼를 언뜻 보면 강아지와 비슷하게 보인다. 하지만 성체는 귀 길이가 60cm에 달하고 무게도 4.5kg이나 나간다. 둥글둥글한 생김새 때문에 작은 품종으로 오인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대부분의 토끼가 그렇듯 일반적인 소형견보다 더 크다. 그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토끼 애호가 사이에서 인기가 높으며, 롭이어 혈통은 다른 토끼보다 가격이 비싸다. 비교적 다른 토끼들보다 성격이 온순한 편이다.
국내의 롭이어는 순종이 아니며, 소형종 토끼와 교배시켜서 귀가 처진 채 나온 잡종에게 롭이어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위 사진의 롭이어 물론 잡종. 이는 엄밀히 말해 사기행위인데다 국내산 순혈종이라고 광고하는 건 의심할 여지없이 가짜이니 괜히 속는 일이 없도록 하자.
포켓몬스터 이어롭의 모티브가 된 듯 하다. 또한 디지몬 시리즈의 로프몬과 테리어몬 쌍둥이는 이름부터 이 녀석에서 따온 듯 하다.
토끼 드롭스의 카가 린이 좋아한다. 그러나 정작 카와치 다이키치는 강아지처럼 생긴 토끼 정도로 인식하는 수준[1] (...). 아니, 맞기는 한데...
- ↑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롭이어를 토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밖에 데리고 나갔을때 강아지로 착각할 정도. 코나 꼬리를 보며 설명해주면 토끼인걸 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