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No.38 | |
로버트 대니얼 "롭" 레프스나이더(Robert Daniel "Rob" Refsnyder)[1] | |
한국명 | 김정태(Kim Jung-tae) |
생년월일 | 1991년 4월 26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
포지션 | 2루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12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5라운드 187순위 뉴욕 양키스 지명 |
소속팀 | 뉴욕 양키스(2008~) |
뉴욕 양키스 등번호 64번 | |||||
호세 디 파울러(2015) | → | 롭 레프스나이더(2015~) | → | 닉 구디(2016) |
뉴욕 양키스 등번호 38번 | |||||
채드 그린 (2016) | → | 롭 레프스나이더(2016~) | → | 현재 |
1 개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단 뉴욕 양키스의 한국계 미국인 내야수.
첫 번째로 MLB에 데뷔한 한국계 입양아 출신 메이저리거.
2 어린 시절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출신인 레프스나이더는 생후 5개월 만에 미국으로 입양되면서 캘리포니아의 독일계 & 아일랜드계 부부인 클린트 레프스나이더와 제인 레프스나이더의 아들이 되었다. 레프스나이더는 자신이 5살이 될 때까지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는데, 누나에게 자신들이 왜 부모님과 생김새가 다른지 물어봤고, 누나가 "우리가 입양되었기 때문이야"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에서 자라면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의 팬으로 자란 그는,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팬이었다고 하며, 크리스마스 때마다 아버지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야구, 농구, 미식축구 등 여러 운동에 두각을 보인 레프스나이더는 라구나힐즈 고등학교에 재학하던 시절에는 와이드 리시버와 라인배커, 쿼터백으로 뛰면서 여러 수상을 했다. 이 시기에 "너네 나라로 꺼져"라든지, 외모 & 인종 & 입양 문제로 심하게 차별을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애리조나 대학교에 입학해서는 야구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2년 칼리지 월드 시리즈에서는 홈런을 쳐내며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선정되고도 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2012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약 20만 5,900불의 사이닝 보너스에 뉴욕 양키스에 지명되었다.
3 프로 시절
우익수로 입단했지만 프로로 와선 2루수로 전향했다. 2012년부터 양키스 산하 싱글 A팀에서 뛰기 시작했으며, 뛰어난 선구안과 컨택 능력, 미들 인필더로서 적절한 장타력을 보여주며 빠른 성장을 보였다.
현지시각 2015년 7월 11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었다. 이 시점까지 마이너리그 통산 슬래시 라인은 .296 .388 .437. 7월 12일,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 전에서 9번타자 2루수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로 데뷔 첫 안타와 첫 홈런그리고 첫 에러를 기록했다. 홈런은 그린 몬스터를 넘겨버리는 장외 투런포였다.
하지만 이후 경기에서 특별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하고 카를로스 벨트란의 DL복귀와 함께 마이너 리그로 다시 내려갔다.
2015년 9월에 양키스 확장 로스터에 들어가서 9월과 10월초 동안에 가뭄에 콩나듯 몇경기 출전했고, 2015년 메이저 리그 타율 .302로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미국 날짜로 10월 6일에 어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단판 경기가 양키스태디움에서 열렸고 이 경기에서 주전 2루수로 출전하였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과 애스트로스의 불펜 투수들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하였고, 양키스도 애스트로스에게 0-3으로 져서 양키스의 시즌은 마감되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 애스트로스는 댈러스 카이클과 정규 시즌 동안에 궁합이 잘맞었던 백업 포수 행크 콩거 대신 주전포수인 제이슨 카스트로를 내보냈는데, 만약 대신에 행크 콩거를 내보냈다면 한인 2세 vs 한인 2세가 되었을거고, 그리되었으면 메이저리그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격돌하는 두 팀에 각자 한국계 주전 선수가 출전하는 역사적인 경기가 되었을 것이다.
2016년은 양키스 산하 AAA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현지시간 5월 21일에 다시 양키스로 콜업되어 뛰고있다.
4 이모저모
- 로버트의 누나인 엘리자베스 역시 대학에서 소프트볼을 하기도 했다. 언론에선 친누나로 알려져 있지만, 로버트보다 먼저 입양되었을 뿐 친누나는 아니다.
- 약혼녀 모니카 드레이크는 대학 시절 올 아메리칸에도 선정된 수영선수이다.
- 행크 콩거와 달리 달리 미국인 부모에게 자라서 한국어, 문화는 접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딱히 친어머니를 찾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본인은 양부모에게 만약 자기 친부모를 찾으면 뭐라고 얘기할거라 물은 적이 있는데, 양부모는 그를 자기들에게 보내줘서 고맙다 말하겠다고 대답했다.
- 알렉스 로드리게스와의 사진 [1]
- ↑ 미국이름은 로버트 대니얼 레프스나이더지만 선수등록명은 로버트의 약자인 롭을 써서 롭 레프스나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