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카이클

이 항목은 규철이로도 들어올 수 있다

Texas+Rangers+v+Houston+Astros+jqeB3SnN3Lnl.jpg
이 사진은 전혀 익숙하지 않겠지만

수염맨은 다들 익숙할 것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No.60
댈러스 카이클
(Dallas Keuchel)
생년월일1988년 1월 1일
국적미국
출신지오클라호마 주 털사
포지션투수
투타좌투좌타
프로입단2009년 드래프트 7라운드 (HOU)
소속팀휴스턴 애스트로스 (2012~)
2015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사이 영 상
코리 클루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댈러스 카이클
(휴스턴 애스트로스)
-

1 개요

로이 오스왈트 이후 처음으로 소속팀에서 배출한 20승, 다승왕 투수
2015년 홈 무패, 미닛 메이드 파크의 지배자
Fear the Beard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의 좌완 투수.

국내 한정 별명은 규철이(...). '댈러스 쿠첼'이라고 표기한 네이버 문자중계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카이클(KYE-kuhl)을 쿠첼이라 읽는 바람에 쿠첼 → 규철로 굳어진 것. 심지어 국내 메이저리그 중계중에도 카이클의 국내 별명이 (김)규철씨라고 언급한다. 양키스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는 해설진이 역시 규철씨라 그런지 비빔밥투구가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1]
1분 45초경부터 보면된다


같은 휴스턴의 농구팀 휴스턴 로케츠의 간판스타 제임스 하든과 같은 턱수염맨이다.

keuchel_korner2.jpg
이렇게 수염맨을 응원하는 팬클럽도 있다.

2 커리어

고등학교와 아칸소 대학교 야구부를 거쳐 2009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되었다. 다만 뛰어난 대학성적에 비해 지명 라운드가 너무나도 낮았는데 다름이 아닌 구속이 느리다는 단점때문에 메이저리그 팀들이 기피를 하면서 라운드가 팍팍깎였고 결국 7라운드까지 내려가고 말았다.

그리고 마이너리그에서 수련을 쌓은 뒤, 2012년 6월 17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자책점의 무난한 피칭을 하며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바로 다음 경기인 6월 2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전에서 1실점 완투승을 기록하며 데뷔 첫 승을 따냈다. 데뷔 시즌 16경기 선발 85.1이닝 5.27 ERA를 기록하였다.

2년차 시즌인 2013시즌엔 153.2이닝 6승 10패 5.15 ERA를 기록하였고, 201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포텐셜이 터지며 딱 200이닝을 던져 12승 9패 2.93 ERA라는 굉장한 호성적을 내면서 애스트로스의 좌완 에이스로 거듭났다. 뛰어난 수비 능력에 힘입어 골드글러브와 필딩 바이블 어워드도 수상하였다.

2015년에도 활약하면서 휴스턴의 와일드 카드 진출을 만들었고, 10월 6일에는 3일 휴식 후 와일드 카드 경기의 선발 등판을 했다. 양키스 홈구장과 일주일을 쉬며 미리 준비한 상대 선발 다나카라는 등 불리한 조건이었지만 6이닝 무실점을 거두면서 양키스 타선을 눌렀다.

그리고 올라간 2015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 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자신이 원래 잘던지지만 괜히 안방에서 무적의 면모를 보이는것이 아니라는듯 7이닝 5피안타 1실점 7K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렇게 팀도 시리즈 스코어 2:1의 리드를 잡았고, 4차전에서도 7회말 백투백 홈런으로 2:6으로 앞서가면서 챔피언쉽 시리즈 진출도 따놓은 당상인것처럼 여겨졌으나 거짓말처럼 8회에 역전당해 원정에서 열리는 5차전으로 끌려가야했다. 그리고 5차전 팀이 2:4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8회말에 구원투수로 등판했지만 2일 휴식의 여파때문인지 쐐기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는 2:7로 벌어졌고, 팀은 그 점수를 뒤집지 못하며 패배. 그렇게 카이클의 첫 가을야구는 아쉽게 끝나고 말았다.

2015년 시즌성적은 20승 8패 2.48로 사이 영 상이 거의 확정된 상태이다. 소니 그레이, 데이빗 프라이스와 함께 사이 영 상 후보에 올랐지만, 최종적으로는 이 분과의 대결일 듯. 2015시즌 투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였다. 거기에다가 워렌 스판 상까지 커쇼를 제치고 얻어냈다. 11월 18일(현지시간) 아메리칸리그 사이 영 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2016 시즌 양키스와 원정 개막전에서는 다나카와 양키스를 상대로 킬러다운 모습을 보이며 시작했지만 부진하다. 특히 5월 2일 홈경기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4회초에만 40개 넘게 던지며 3실점을 했고, 5회초에는 앞선 두 타석에서도 안타와 볼넷으로 자신을 괴롭힌 한국에서 온 국민거포에게 센터쪽 2타점 3루타를 얻어맞으면서 4.1이닝 5실점으로 강판당했다. 결국 패전투수가 되며 지난시즌부터 이어온 홈 무패 기록도 깨지고 말았다. 전반적으로 지난 시즌이 플루크였던건지 이전 시즌에 한참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3 피칭 스타일

싱커 배우기 전: 톰 글래빈
싱커 배운 후: 그렉 매덕스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89-90마일에 형성이 되는 기교파 투수. 톰 글래빈이 연상될 정도로 집요한 바깥쪽 승부를 통해 땅볼을 유도하는 스타일이며 탈삼진율과 헛스윙 비율도 낮은 편이다. 하지만 이런 평가는 카이클이 2014년 싱커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180도 달라졌다

포텐이 폭발한 2014년에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들에 싱커를 추가로 넣어서 많은 구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카이클을 땅볼 유도 능력에서 200k이상을 잡을 수있는 파워 피쳐로 만든 큰 요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2014시즌에 배운 싱커이다. 그의 싱커는 포심과 구속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며 한 경기당 구사율이 40 후반대에서 50 퍼센트 정도다. 또한 무브먼트도 메이저리그 최상급이어서 2015 시즌 삼진율을 크게 올리고 사이영상을 받는데 매우 큰 도움을 주었다. 그렇다고 땅볼유도 능력이 떨어진것은 아니다. 2014시즌의 메이저리그 전체 땅볼 비율은 44%이었는데, 2014시즌 카이클은 무려 63.5%에 달했다.

4 여담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에서는 상당히 특이한 폼을 가지고 있고 좋은 구질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되는 편이며 14 시즌과 15시즌카드에 레어카드가 있고, 15시즌은 엘리트카드도 있다. 그 중 자주사용되는 시즌카드는 체력이 87로 준수하고 철완이 달려있는 15시즌이다. 폼이 상당히 좋아 타이밍을 뺏을수있기때문에 폼을 보고치는유저라면 샷건칠때도 많다. 카드시세는 200만에서 250만거니까지 형성되며 보통 돈 많은 유저들 사이에서 특이구질이 없는 선발 추천을 받을 때 제이크 아리에타와 카이클을 각각 1선발, 2선발로 뽑을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현실과는 다르게 싱커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