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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탑승 기체(?)는 가르트데우스
전용 BGM은 위대한 옥좌
GreAT라는 회사의 사장으로, 단쿠가의 죠니가 읽는 "월간 남자의 기업"이라는 잡지에도 특집을 실었을 정도의 인물. 놀라운 수완으로 GreAT를 세계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당연히 일본내에서도 꽤 많은 부품이 GreAT의 물건이다.
2 정체
사실 그 정체는 크랄 그라이프 박사를 납치했던 조직의 보스인 미스터 프레지던트. 그리고 자칭이 아니고 진짜 대통령이다. 다른 평행세계의 신통합정부의 대통령으로, 20여년전 카토기관의 카토 히사타카와 비슷한 시기에 넘어왔다. 초기에는 센트럴의 마키나 인간 확대를 막기 위해 '인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미명하에 센트럴에게 인간이 개발한 각종 신기술을 갖다바치는 기술셔틀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라이프 박사를 납치한 것도 일단은 그 일환이며, 그가 창시한 걸로 알려진 GreAT사도 그중 하나. 또한 로드 지브릴을 서포트해 주던 인물.
그러나 뒤에서는 이쪽 세계의 인류를 전부 쓸어버리거나 굴복 시켜서 자원이 넉넉한 이쪽 세계를 정복할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초반부터 센트럴과 마사키를 통해서 카토기관과 이어져 있었으며, 로고스의 로드 지브릴, 마크로스 프런티어의 레온 미시마, 마사키를 통해 길버트 듀랜달등, 지구과 관련된 거의 모든 조직의 배후와 이어져 있었다.[1] 이들을 도와주면서, 뒤로는 자신만의 독단적인 계획을 꾸미고 있었으며 LOTUS와의 싸움에서 그들이 불리해지자 바로 관계를 끊어 버린다.[2]
3 작중 행적
작중 최후반에야 비로소 정체를 드러내는데, 일행이 그레이스 오코너와의 싸움을 끝내고 갑자기 들어온 아오이 키리코의 통신을 듣고 지구권으로 돌아오니 지구권을 거의 다 쓸어 버린 상태. 알고보니 GreAT사에서 만든 모든 부품은 원격 조작이 가능했으며 그 기능을 이용해서 지구권 전역의 모든 전자기기를 작동불량으로 만들고서 공격했던 것.[3]
또한 박사들을 납치해서는 LOTUS를 단나 베이스에 불러서 자기 부하가 되라고 설득하는데, 자신도 여기까지 오는데 엄청난 노력을 했으며 위정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LOTUS 일행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한 노력을 알고 있으니, 그쪽과 자기가 힘을 합치면 세계 평화를 이룩할 수 있을 거라고 호언장담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자신 한명이 지배하는 독재를 표방하는지라 LOTUS의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역시 안될것을 예상했는지 숨겨둔 대량의 병력을 풀어서 LOTUS를 공격. 또한 그 병력들은 그저 일행을 한곳에 오래 묶어 두는 장치에 불과했고, 일행이 싸우는 동안 달에서 가르트데우스의 레볼루션 캐논으로 일행을 전부 쓸어 버릴려고 했다.
그런데 이쪽에는 에너지 병기는 뭐든 흡수해서 자신의 에너지로 바꾸는 러쉬버드가 있었다. 그리고 아공간에서 에너지를 받아서 이동하며 아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스트레이버드가 있었다. 반경 수십 킬로미터를 파괴하는 위력의 레볼루션 캐논은 아쉽게도 차원에너지를 압축해서 날리는 무기였고, 그 에너지를 러쉬버드가 전부 흡수한 상태에서 흡수된 에너지로 스트레이버드의 이메지너리로드를 발동시켜서 차원 전이를 한 결과 LOTUS는 아무 일 없이 달에 있는 그의 본진 앞으로 워프하게 된다.(…) 보통 이런 최종 보스가 나오면 어떻게든 피한 후 다들 모여서 최종 결전을 준비하는게 클리셰인데, 그걸 완전히 뒤집었다. (…)
지금까지 모은 기술력을 이용해서 만든 거대기동요새 가르트데우스와 병력으로 이렇게 쳐들어온 일행에 대항하나, 결국은 LOTUS에 패배하게 된다. 패배하는 순간 자신이 중간에 동료들을 버리고 혼자 가는길을 선택하여 잘못된 길을 걸었다는걸 깨달았으며, 최후에는 LOTUS에게는 "너희들은 그대로…"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
사실 대통령으로서 엄청나게 사회와 국민을 의해 헌신한 인물로, 위험한 나노머신의 피실험에도 직접 참여했고, 센트럴과의 회담에도 직접 끼어 들 정도로 열정이 넘치는 인물이었다. 국민들을 위해서 일했지만 국민들은 자신의 노력은 알아주지도 않고 계속 요구만 하다 보니, 그걸 이루기 위한 권력과 힘을 추구하던 끝에 본말이 전도되어 '영광에 대한 욕망' 만이 남아 버린 인물이다. 영광을 위해서 동료도 신념도 이상도 전부 버린 알고 보면 가엾은 인물.
4 여담
슈로대 최종보스들 중에선 꽤 특이점이 많은데 휘하의 판권/오리지널계 간부 하나도 없이 혼자서 거의 모든걸 해내온 보스라는 점(HL 시리즈는 엘리트병사 같은 위치고…), 주인공과의 접점이 별로 없다는 점(박사를 유괴했다 정도밖에 접점이 없다), 이름과 조직의 상세가 밝혀지는게 거의 끝에가서라는 점 등이 있다.
삐딱선 탄 보통의 인간이 세계를 좌지우지해온 최종보스가 된단 점에선 SC2의 슈이치로 유키무라에 이어서 두번째이나, 포스라든가 업적이라든가 등에서는 저쪽과 비교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고 되려 "이 사람은 알고보면 좋은 사람이었다" 는 뉘앙스를 풍기는 등으로 차별화. 왠지 모르게 이 남자와 조금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