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베리타스의 진주인공 주역 등장인물. 리유니온 산하 간부학교 졸업반이다.
어릴 때부터 무예를 익힌 자들로만 구성된 간부학교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강한 인물이다. 11명 밖에 존재하지 않는 마스터 클래스(레벨 9)의 학생이며 많은 학생들이 학교 내 전통계승자들 중 가장 강한 인물로 쳐주고 있다. 보통 신지하와 같이 행동을 하며 두 사람은 리유니온 계열이 득세하는 학생회에서 아웃사이더 역할을 하고 있다.
전승무예는 삵의 발톱. 모두가 인정하는 쓰레기 무공이다(…) 이 무공을 익히게 된 경위가 특이하다. 어릴 적 루드는 몸이 약해 죽을 위기에 몰렸는데 그 때 남택견의 계승자 아나첼리가 그에게 남택견의 호흡법을 전수해줘서 간신히 죽음의 위기를 모면한다. 하지만 아나첼리의 할아버지인 유진산 옹께서 루드에게 남택견을 모두 전수하는 것은 일인전승에 위배된다고 생각하여 아나첼리에게 루드에게는 아무 것도 전수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다. 졸지에 남택견의 방계가 된 것(…)[1] 그나마 익혀도 되는 무공으로 허락 받은 것은 유진산 옹의 친구의 무공이었던 삵의 발톱이었기에 루드는 궁여지책으로 삵의 발톱을 익히게 된다.
본디 약한 체질이었는데다가 삼류 무공을 익히는 바람에 리유니온의 간부학교에 들어온 이후에는 동네북 신세로 전락하게 된다. 당시 여친(?)인 아나첼리는 학교 내에서도 1,2위를 다툴 정도로 강했기 때문에 루드는 이런 여친의 뒤를 좇으며 수건 셔틀 노릇이나 하게 된다. 하지만 행복한 수건 셔틀의 시간도 잠시, 아나첼리가 학생회 임원 선발 토너먼트에서 리거후와의 대결에서 의문의 패배를 하고 죽음을 맞게 되면서 루드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특히 아나첼리의 원수인 리거후에게는 병에 가까울 정도로 집착을 하여 실력은 천지차이인데 매일매일 도전하여 찢어진 동네북 신세가 된다. 게다가 거기에 그치지 않고 학교 최강자인 베라 라이너스에게까지 도전하여 오른쪽 눈이 터지는 바람에 오른 눈은 거의 실명 상태에 이르게 되지만, 어느 날 거후에게 타격을 먹이는 모습에 베라까지 놀라게 하고 베라는 거후와 루드가 싸움을 하지 못하게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 과 구혼세의 도움으로 삵의 발톱을 검강지기까지 발전시켰으며 아직 미완성인 검강마저 극성인 강철혼을 익힌 거후를 제외하면 화룡마저도 검강지기를 정면으로 막아내지 못하고 피할 정도다.
아무튼 거듭되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끝없는 노력을 굽히지 않아 루드는 마침내 학교 내 최강고수에 반열에 듬과 동시에 자신을 마구 짓밟았던 리거후를 손 쉽게 이길 수 있게된다. 그리고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아웃사이더 전통계승자들인 신지하, 구혼세 등과 협력하여 구룡회를 창설하고 표면적인 리더 역할을 맡게 된다.
주인공 마강룡이 학교에 입학한 이후 물심 양면으로 마강룡의 뒤를 보조해준다. 3권에서 리거후와의 대결에서 폭풍간지를 선보인 이후부터 인기가 급상승하여 많은 독자들이 레알 주인공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마강룡은 밀려나는 듯 보였지만(…) 주인공 자리를 뺏기지는 않았다. 아무튼 루드의 본격적인 싸움 장면이 3권 이후로는 거의 등장하지 않아 독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무공실력은 하야토나 구혼세와 비슷할 듯 하나 베라는 특별히 루드만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베라는 하야토와 구혼세가 북수박과 남택견을 익혀 도전을 천명했을 때는 쿨하게 대응하지만 루드가 도전 의지를 밝히자 재밌겠다며 전의를 불태운다.[2] 작품 마지막에게는 루드에게 "너는 유리만큼이나 위험해질 수 있는 상대"라는 적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평가를 하기도 한다. 역시 진 주인공 다만, 이 경우 베라의 오판이었을 가능성도 높다. 강룡도 어느 순간 루드처럼 강해지고 있었으니 말이다.
남택견을 익혔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정식 계승자인 아나첼리가 죽은 상태여서 아무 것도 전수해주지 마라라는 유진산 옹의 유언을 지킬 인물이 없었고 그녀의 죽음 이후 그가 리유니온에서 복원한 남택견을 입수한 것은 기정사실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온전히 구혼세에게만 넘겨준 것인지 본인까지도 익혔는지는 불명. 다만 무영이 그를 남택견의 계승자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서 일부 사람들에게는 남택견을 익힌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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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가 스스로의 VERITAS를 위해 이를 실천에 옮긴 후.
원래대로라면 수교를 포함한 천부계 고수 15명이라면 화룡과 루드 일행을 확실히 해치울수 있었지만 변수가 생겨버렸다. 하야토만 데리고 도망치던 국태양과 국태양의 친구들이 그들을 추적하던 천부계 고수 5명을 유인해서 쓰러뜨린 것이다. 결국 베라는 화룡과 유리, 루드 일행중 둘 중의 하나, 그 중에서도 유리와 화룡을 확실하게 처리하기 위해 루드에게 하나의 제안을 한다. 베라에게 있어 유리만큼이나 위험해 질 수 있는 루드가 자살한다면 나머지 일행들을 살려주고, 반대로 거절하면 화룡과 유리 대신 루드 일행이 전부 죽을 것이라는 것이 바로 그 내용. 더군다나 루드가 자살한다면 그가 원하는 바 - 리유니온의 붕괴와 아나첼리의 복수- 는 반드시 자신이 이루어주겠다는 말도 함께 덧붙인다.[3]
당연하게도, 루드는 친구들을 살리기 위해서(+자신의 원래 목적.)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사실 그 상황에서 화룡과 루드 일행이 힘을 합쳐서 싸우고 강룡이 유리의 기운을 흡수했다면 충분히 벗어날수 있었을 테지만, 1부 조기완결이 급한지 루드는 그냥 자살해 버린다. 뭐, 그렇게 화룡과 루드가 협력하는 사태가 벌어질경우, 베라가 천부계 어르신들과 수교에 시간을 끌라고 하고 자신과 학교에 있는 몇십명의 천부계 어르신들 가세하면 10권 완결이 아니라 두세권 정도 더 이어졌을지도 모른다. 루드는 자신의 동료들과 아나첼리에게 사과하면서.[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