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 제목은 게임중독 진찰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을 뿐이며 실제 해당 인물이 게임중독인지는 알 수 없다.
1 개요
2014년 4월 한 루리웹 유저가 어머니에 의해 강제적으로 정신과에 게임중독 진찰을 받았으며, 그 결과 약을 받아왔다는 글을 썼으나 유저들의 뒷조사 결과 해당 유저가 실제로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명된 사건.
루리웹 유저는 물론 여러 커뮤니티의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으로 지금도 이따금 루리웹에선 화자가 되고 있다.
2 발단
2014년 4월 14일, 한 루리웹 유저가 위와 같은 글을 올린다. 게임 캐릭터 디자인을 목표로 학교에서 게임학과에서 공부 중이라는 이 유저는, 마침 뉴스에서 게임이 사회악이라는 기사를 본 어머니에 의해 반 강제적으로 정신과에 끌려가 진찰을 받았고, 그 결과 약을 처방받았다는 것이다. 이 유저는 몸도 정신도 멀쩡한 자신을 정신 이상자로 몰아세운다며 부모님에게 배신당했다고 한탄하였고, 한국에 대한 증오심을 표출하였다.
이 글은 흔히들 '오른쪽'이라 부르는 베스트 게시물로 지정되어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였고, 많은 유저들이 댓글로 이 유저를 응원하고 위로하였으며, 게임 규제와 게임을 사회악으로 보는 사회를 비판하였다. 그런데...
3 반전
바로 그 다음날, 한 다른 유저가 이 유저의 신상을 캐 보았다. 해당 유저가 루리웹에서 예전에 쓰던 아이디로 검색해 보았는데,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동일한 아이디를 가진 트위터 계정이 발견되었는데, 이 계정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Juna0465라는 계정, 즉 정준하에게 결코 정상인이라면 언급할 수 없는 수준의 저주를 퍼부었다. 또한 시체 사진 등 혐오스런 사진을 다수 올려두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루리웹 유저들은 충격에 빠졌다. 단순히 그냥 아이디만 같은 다른 사람의 계정 아니냐는 의혹도 없진 않았으나, 트윗 내용 중 디아블로 3 관련 내용이 있었는데 해당 유저 역시 루리웹에 디아블로 3 관련 글을 올린 전적이 있으며, 일이 커지자 이 트윗 계정이 본인 맞다며 스스로 인정하였다.
4 이후
사건이 터진 이후 해당 유저는 더 이상 루리웹에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물론 아이디를 세탁하여 활동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지금은 사건의 원인이 된 글을 비롯 대부분 관련 게시물이 삭제되었으며, 당시 캡쳐된 이미지로만 확인 가능하다.
루리웹 루마니아 사건과 마찬가지로 루리웹과 게임 문화 전반에 대한 이미지에 타격을 입힐 우려가 있었지만, 언론 기사로 올라오지도 않은데다 타 커뮤니티에도 크게 번지진 않아 큰 사회적 이슈가 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