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그의 등장인물.
킷 아슬나하의 동생이자 아내(…).
실반 엘프인 킷의 아버지 정략결혼한 하이 엘프 어머니가 남편이 사망한 뒤 원래 애인이었던 하이 엘프 남성과의 사이에서 낳았다. 순혈 하이 엘프인지라 실반 엘프 동네에서는 왕따를 당했고 어머니는 피해망상 및 야망 덕택에 제정신이 아닌지라 의지할 만한 대상은 오빠인 킷밖에 없었다고 한다.
킷은 처음에는 그녀를 귀찮아 했으나 그녀의 사정을 이해하고 돌봐주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루크레시아는 킷을 사랑하게 된다. 킷이 그녀를 완전히 받아들이기 전에 같이 소풍을 갔다가 홍수가 나서 같이 익사할 뻔했는데 그것이 결정타가 된 듯.
킷이 록 포드로 유학을 간 후 코델르아르의 신관이 되었는데 그 상태에서도 오빠에 대한 연심은 변하지 않았다. 결국 하이 엘프와 정략결혼이 추진되자 그걸 거부하고 가출하고, 그녀를 찾아나선 킷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두사람은 서로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 근친상간 때문에 두사람 모두 엘프 사회에서 추방당해 감옥에 갇혔으나 대지의 그루자트가 쳐들어와 엘프 도시는 파멸하고, 킷을 살려주는 대가로 스스로 신전의 포탈을 열고 그루자트한테 살해당한다.
엘프에서 추방된 덕분에 그녀의 영혼은 지옥에 떨어지게 되었고 킷은 그녀를 찾아 헤메지만... 지옥에 떨어진 루크레시아는 마족 레무어로 환생하였다. 그에 충격받은 킷은 그녀를 박살내 버렸고 이후로 계속해서 마족으로 환생한 그녀를 지상으로 끌고 나와 성지에서 죽여버리는 미친짓을 계속 했다. 그 짓이 효과가 있었는지 그녀는 니나 에스페란드로 환생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