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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까지는 중국, 유럽, IWC가 속해있는 Team Ice 가 10명, 한국, 대만, 북미가 속해있는 Team Fire가 6명으로 망한 대진의 냄새가 솔솔 났으나, 정작 결과를 보니 각 브래킷에서 각 팀의 선수가 한명씩 올라오며 4:4라는 황금대진이 나왔다. 3명이나 살려서 올려보낸 북미의 약진그걸 협곡에서 해보라고이 돋보이며, 의외로 탑레이너가 전멸한 상태.
1 Clearlove vs Bjergsen
32강 경기에서처럼 말자하의 공허충은 좋은 CS 공급원(...)이 되었다. CS 차가 계속 벌어지자 클럽이 승부수를 띄우나 아슬아슬하게 비역슨이 솔킬을 냈다.
2 PraY vs LeX
프레이는 오랜만에 도도리얼이라 불렸던 이즈리얼을 픽했고, 렉스는 퀸을 픽.
맞딜로는 OP 퀸을 상대로 이즈리얼이 상대가 안되는 상황이지만, 재능러 프레이는 퀸의 q는 요리조리 다 피하고 자신의 스킬샷은 타게팅인양 전부 맞추는 기염을 토하며 렉스를 압박했다. 그렇게 CS 차이를 잔뜩 벌려 렉스가 승부수를 걸도록 강요했고, 렉스가 들어오자 면상 정조준일격 폭딜에 이은 스킬샷 난사를 전부 다 쓰며 탈진조차 쓰지 않고 잡아냈다. 정조준일격을 피하기 위해 렉스가 윗부쉬쪽으로 무빙하자 그쪽으로 피할줄 이미 알았다는듯 윗쪽으로 날아가는 정조준일격이 프레이의 치밀한 계산을 말해주는듯.
3 kaSing vs Doublelift
카싱이 케이틀린, 루시안, 그레이브즈를 밴하며 원딜로만 CLG 밴을 만들었다.
더블리프트가 뽑아찢기와 미니언을 이용한 딜교를 계속 성공하면서 초반 CS 차이가 답없이 벌어졌다. 그래서 미니언 싸움으로 가면 더블리프트가 질 수 없는 경기였는데, 마지막에 더블리프트가 다소 방심한 듯 싸움을 걸어서 위험할 뻔했지만, 체력 8 남고 카르마가 죽으며 간신히 승리는 챙겼다. 카르마가 인장 안 가고 도란 갔으면 이겼을텐데
경기 종료 후 덥맆은 개인적인 감정 없이 프로겐이 이길 것 같다고 예측했다가 야유를 잔뜩 들어먹었다.(...)
4 Froggen vs aphromoo
내기왕 프로겐 롤잘알 덥립
서로 ZILEAN[1] 밴을 하더니 난데없이 질리언 미러전을 성사시켰다.
더구나 양 선수의 협의가 있었던지 표식 점멸 스펠에 노룬, 노특성, 노템, 노스킬로 CS 100개 먼저 먹기 대전이 되었다.
초반에 아프로무가 상당히 앞서갔는데 밀리는 라인에서 이득을 모조리 까먹었다. 그 뒤 판도가 프로겐한테 넘어가고, 프로겐이 100개를 먼저 먹으면서 승리.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만담이 펼쳐졌다. 아프로무가 프로겐이 CS 못 먹게 미니언 겹치기를 했다고 고발했지만 프로겐은 강력히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