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리얼


"내 솜씨를 제대로 보여줄 시간이군!"
이즈리얼, 방탕한 탐험가
Ezreal, the Prodigal Explorer
역할군부 역할군소속가격
">" />?width=64
원거리
">" />?width=64
마법사
">" />?width=64
필트오버
RpPoints.png 880

IpPoints.png 4800
기타 정보
발매일2010년 3월 16일
디자이너이즈리얼(Ezreal)
성우서원석[1](한국어) / 정재헌[2](한국어 펄스 건 이즈리얼) / 카일 에이베어(영어) / 히노 사토시(일본어)
라이엇 게임즈 제공 챔피언 능력치
공격력(7)
방어력(2)
주문력(6)
난이도(7)
리그 오브 레전드의 @num@번째 챔피언
@c1@@c2@@c3@
{{틀: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설명문서}}

1 배경

젊고 패기 있는 모험가 이즈리얼은 룬테라의 외딴 장소들을 탐험해 왔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곳들만 골라 탐사를 다니던 그의 앞에 고대 슈리마 제국의 폐허가 나타났다. 이즈리얼은 거기서 놀라운 마력이 담긴 부적을 발견한다. 초월한 존재들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그 강력한 마법 부적은 이즈리얼의 팔에 딱 맞았다. 날 때부터 남달랐던 마법에 대한 잠재력과 부적이 만나 이즈리얼의 마력은 가히 폭발적으로 증폭되었다. 이렇게 얻은 힘 덕분에 이즈리얼은 영웅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지만, 뜻하지 않은 명성이 본인은 좀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1.1 챔피언 관계

동맹
80px80px80px
럭스제이스케이틀린

??님이 이 관계도를 싫어합니다

럭스와는 연인 관계다.

2 능력치

구분기본 능력
(+레벨 당 상승)
최종 수치
롤아이콘-체력.png 체력484.4(+80) 1844.4
롤아이콘-체력재생.png 체력 재생1.21(+0.11) 3.08
롤아이콘-자원.png 마나360.6(+42) 1074.6
롤아이콘-자원재생.png 마나 재생1.53(+0.13) 3.74
롤아이콘-공격력.png 공격력55.7(+2.41) 96.6
롤아이콘-공격속도.png 공격 속도 0.625(+2.8%) 0.9225
롤아이콘-물리방어력.png 방어력 21.88(+3.5) 81.38
롤아이콘-마법저항력.png 마법 저항력30(-) 30
롤아이콘-사거리.png 사거리550(-) 550
롤아이콘-이동속도.png 이동 속도325(-)325

기본 능력치가 상당히 나쁘다. 모든 구간에서 공격력과 공격 속도가 중하위권 밑이며, 체력은 모든 구간에서 원거리 역할군 중 가장 낮다. 방어력도 모든 구간에서 낮은 편. 그러나 이즈리얼은 기본 공격 의존도가 높지 않은 편이라서 공격 능력치가 많이 아쉽지는 않다. 이동 속도도 325로 최하위권이나, 이 또한 걸출한 생존기 덕분에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사거리는 550으로 일반적인 원딜 사거리.

기본 공격 동작이 별로 좋지는 않다. 공격 명령을 내리면 팔을 살짝 뒤로 뺐다가 앞으로 내밀면서 투사체를 날리는 식이라 선딜이 약간 있고 투사체 속도도 평범하다. 애쉬 등 평타 모션 안 좋기로 유명한 원딜보다는 낫지만 총을 쏘는 원딜들에 비하면 좋은 편은 아니다.

3 대사

3.1 기본 스킨

선택

"내 솜씨를 제대로 보여줄 시간이군!"

공격

"문제 없음!"
"내가 알아서 하지."
"위험해 보이는군, 나도 가지!"
"다 실력 문제라고."
"내가 직접 나설 때가 왔군."
"공격 개시!"

이동

"주변 환경을 잘 파악하라고."
"지도 따윈 필요 없어!"
"가자!"
"이쪽 길로!"
"이쪽이야!"
"조심하라고."
"알았어."
"낭비할 시간 없어."
"그래!"

도발

"넌 박물관에나 어울리는 구닥다리야!"[3]

농담

"녹서스 놈들... 난 그 녀석들이 정말 싫어!"[4]

AI 상대 대전 채팅

(게임 시작) "최고를 상대할 준비 됐어?"
(게임 종료) "내가 봐 준 거라구!"

3.2 펄스 건 이즈리얼

게임 시작

[5]: "펄스 건 시스템 온라인."

이즈리얼: "시스템 체크 부탁해."
펄: "전 시스템 준비 완료."

이즈리얼: 펄! 시스템 체크!"
펄: "전 시스템 준비 완료."

펄: "펄스 건 시스템 온라인."
이즈리얼: "좋아, 가자!"

공격

"목표 설정 완료!"
"구닥다리 녀석들."
"펄스 건 준비 완료!"
"운명에 저항하지 마!"
"어떤 상대를 만난 건지 모르는 것 같네."
"위험 인물 감지 중... 결과 없음!"
"저런 무기는 한 물 가지 않았나?"
"충전 완료!"
"무기가 운다고!"
"시간이 별로 없어!"

이동

"후퇴는 없다!"
"전 시스템 충전 완료!"
"종말을 볼 것 같군. 좋아!"
"난 수백 년은 앞서신 몸이라고!"
"놈들의 현재 위치는? 좌표 알려줘."
"암울하고 어두운 미래? 뻔한 소리 집어치워!"[6]
"미래는 내 손으로 만든다!"
펄: "이즈리얼, 지도를 드릴까요?"
이즈리얼: "됐어."

스킬 습득

신비한 화살
펄: "신비한 화살 장착."
정수의 흐름
펄: "정수의 흐름 준비 완료."
비전 이동
펄: "비전 이동 사용 가능."
정조준 일격
펄: "정조준 일격 충전 완료."

레벨 업(6레벨, 11레벨, 16레벨)

펄: "시스템 업그레이드."
펄: "최고 출력 도달 중."
펄: "펄스 건, 최고 출력 도달."
펄: "펄스 건 갑옷, 업그레이드 완료."
펄: "전 시스템 충전 완료."

부활

펄: "펄스 건, 재부팅 완료."
펄: "펄스 건 시스템, 재부팅중."
펄: "펄스 건 시스템, 재가동."

귀환

펄: "좌표 이동."
펄: "귀환."
펄: "기지로 복귀."
펄: "좀 쉴 건가요, 이즈리얼?"
펄: "워프 모드, 가동."
펄: "펄스 건 포탈 생성됨."
펄: "순간이동 실행."
펄: "좌표 고정."
펄: "이동 지점 확인."
펄: "순간이동, 개시."
펄: "순간이동 장치, 작동."

도발

이즈리얼: "적 전투력 측정치가 얼마나 나오지?"
펄: "9천 이하는 감지가 안 됩니다."
이즈리얼: "헤, 그럴 줄 알았어."

농담[7]

이즈리얼: "내 솜씨를 제대로 보여주겠..."
펄: "시스템 오프라인. 재 시전중."
이즈리얼: "에... 에...? 엥? 자, 잠깐만 기다려... 끄억!"

이즈리얼: "내게 견줄 자 그 누구..."
펄: "시스템 오프라인. 재 충전중."
이즈리얼: "에... 에...? 엥? 자, 잠깐! 그러지 말고... 끄억! 이런 법이 어딨냐..."

웃음

"으하하하하하하! 멋지단 말이야! 하하하!"

사망

"으아아악─(전자음)"

한국 클라이언트에 누락된 정조준 일격 사용 시 대사

PEARL: "Targeting."
PEARL: "Calibrating."

4 스킬

4.1 패시브 - 끓어오르는 주문의 힘(Rising Spell Force)

Rising_Spell_Force.png이즈리얼이 스킬을 적중시키면 공격 속도가 6초간 증가합니다. (효과는 최대 5번 중첩)
롤아이콘-공격속도.png + 10 / 12 / 14 %[8]

스킬로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W로 아군의 공격 속도를 상승시켰을 때 발동하는 패시브. 하나의 대상을 거칠 때마다 적용되므로 W나 R의 경우 스킬 하나로 패시브를 여러 차례 중첩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지속 시간 6초 안에 다시 발동시키면 원래 쌓아둔 효과의 지속 시간이 초기화되면서 최대 5회까지 중첩이 쌓인다.

패시브는 이즈리얼의 유일한 기본 공격 강화 스킬이다. 이즈리얼이 원거리 딜러치고 평타딜 의존도가 다소 낮은 편이기는 해도, 교전에서 패시브 스택이 잘 쌓여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DPS 차이는 무시할 수 없다. 추가 공격 속도 70%가 있는가 없는가는 상당히 큰 차이다. 특히 탱커나 브루저 등 단단한 적을 때려잡아야 할 때는 더욱 중요도가 올라간다.

그러므로, 교전 직전에 가능하다면 먼저 장거리에서 스킬을 명중시켜 스택을 쌓아놓는 것이 좋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정조준 일격으로 적 전원을 긁으면서 한타가 시작되는 것.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와 마나에 많이 투자하는 이즈리얼의 특성상 일단 중첩을 쌓아두기만 하면 교전이 끝나기 전에 버프가 사라질 일은 거의 없다.

여담으로, 스킬을 맞히면 패시브 중첩이 오르는 것을 이용해, 시야가 없는 지역에 적이 있는지 없는지를 스킬을 날려 가늠할 수 있다. 그냥 스킬 맞혔을 때 나는 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게 함정

4.2 Q - 신비한 화살(Mystic Shot)

Mystic_Shot.png이즈리얼이 에너지 화살을 발사하여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적중 시 발동 효과 적용)

신비한 화살이 명중할 경우 이즈리얼의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1.5초 감소합니다.
롤아이콘-자원.png 28 / 31 / 34 / 37 / 40 롤아이콘-사거리.png 1100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6.5 / 6 / 5.5 / 5 / 4.5 초
롤아이콘-공격력.png 35 / 55 / 75 / 95 / 115 (+1.1 공격력) (+0.4 주문력)

이즈리얼의 밥줄이자 이즈리얼 유저의 실력을 가늠하는 척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수많은 논타겟 스킬 중에서 다재다능하기로는 한 손에 꼽힐 스킬. 사거리도 길고, 투사체 속도도 빠르고, 마나 소모량도 적고, 재사용 대기시간도 짧은데다 시전 동작이 간결하며 적중 시 추가 쿨감까지 받고, 피해 종류나 계수가 일반적인 아이템 빌드와 따로 놀지도 않고, 심지어는 적중 시 발동 효과까지 적용받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스킬이다. 치명타만은 터지지 않지만,[9] 신비한 화살에 치명타까지 적용된다면 이즈리얼은 OP 챔피언이 될 것이다.

적중 시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는 이즈리얼의 모든 스킬에 적용된다. 신비한 화살도 효과를 받으니 5레벨 기준으로 적중 시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고작 3초. 쿨감 40% 세팅이 갖춰진 뒤에는 1.2초에 한 번씩 신비한 화살을 쏠 수 있는 셈이다. 기본 수치상으로는 비전 이동이나 정조준 일격이나 재사용 대기시간이 아주 짧다고 보기에는 애매한데도 실제로는 쿨이 금방금방 돌아오는 것도 다 신비한 화살 덕분. 이즈리얼이 초반에 스킬 포인트를 적게 받은 다른 스킬들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길다고 느끼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재다능한 만큼 사실상 모든 방면에서 활용된다. 꽤 빠른 투사체를 멀리까지, 끊임없이 쏘아댈 수 있으니 포킹용으로도 강력하다. 적중 시 소리가 나고 쿨감 효과가 발동하므로 멀리서 적 위치를 파악하는 스킬도 된다. 딜레이가 거의 없는 시전 동작과 엄청 짧은 쿨 덕분에 순간 누킹용으로도 좋다. 치명타가 발동되지 않는다고는 해도 공격력 계수를 적용받는 물리 피해 스킬에 주문 검 등의 발동 효과까지 붙으니 DPS 성장성마저 준수하다. 라인전에서 CS를 흘리지 않고 먹거나 여신의 눈물 스택 쌓는 용도로도 좋아서 초중후반 가리지 않고 애용하게 된다.

그래도 범위가 넓지 않고 투사체가 관통하지 않는 탓에 쉽게 맞힐 수 있는 스킬은 아니다. 신비한 화살을 맞히지도 못하고 난사하기만 하면 아무리 마나 소모량이 적다고 해도 결국엔 마나가 바닥난다. 특히 초반에 여신의 눈물도 들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파밍이나 견제용으로 Q를 생각 없이 쓰다 보면 어느새 마나가 고갈되어 허덕이는 처지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Q를 잘 맞히냐 못 맞히냐가 이즈리얼 유저의 실력을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 이즈리얼은 라인전이든 한타든 기본적으로 Q 적중률이 높아야 상황이 잘 풀리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

제 2의 기본 공격, 아니 그 이상의 존재감을 자랑하는 스킬이기에, 아이템 선택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이즈리얼이 발동 효과가 있는 아이템들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신비한 화살이다. 한때 삼위일체가 이즈리얼의 코어템이었던 이유는 주문 검 효과와 신비한 화살이 그야말로 찰떡궁합이기 때문이고, 이즈리얼의 정석으로 자리잡은 파랑 이즈 빌드는 아예 신비한 화살에 특화되다시피 한 빌드다. 심지어 주문력과 마법 피해의 비중이 큰 AP 빌드마저도 신비한 화살 의존도가 높아서 리치 베인이나 삭제된 아이템 룬 글레이브처럼 신비한 화살을 잘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이 항상 빌드에 섞였다. 반면, 치명타가 터지지 않고 짧은 재사용 대기시간 때문에 공격 속도가 너무 빠르면 평타 사이에 신비한 화살을 섞어주기 어려워 치명타 및 공격 속도 계열 아이템과는 궁합이 다소 안 좋다. 이러한 탓에 일반 원딜들처럼 아이템을 사면 이즈리얼을 고르는 의미가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4.3 W - 정수의 흐름(Essence Flux)

Essence_Flux.png이즈리얼이 에너지파를 발사하여 에너지파를 지나는 모든 적 챔피언에게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이즈리얼이나 아군 챔피언들이 이 에너지파에 맞으면 5초간 공격 속도가 빨라집니다.
롤아이콘-자원.png 50 / 60 / 70 / 80 / 90롤아이콘-사거리.png 900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9
롤아이콘-주문력.png 70 / 115 / 160 / 205 / 250 (+0.8 주문력)
롤아이콘-공격속도.png + 20 / 25 / 30 / 35 / 40 %

논타겟 광역 스킬. 범위 안에 있는 적 챔피언에게는 마법 피해를, 아군 챔피언에게는 공격 속도 보너스를 주는 독특한 스킬이다. 끓어오르는 주문의 힘 효과는 적을 맞히든 아군을 맞히든 발동된다.

과거에는 아군 체력 회복이나 적 공격 속도 감소 등 여러 유용한 효과를 가지고 있던 스킬이지만, 패치로 이런 기능들이 다 없어져서 무척 초라해졌다. 남은 것은 AP 계수를 받는 마법 피해 스킬이면서 기본 피해량도 미묘하고 라인 클리어도 불가능하며 마나 소모량이 적다고조차 할 수 없는 스킬. 그래서 정수의 흐름을 원거리 역할군 최악의 W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심지어는 다른 스킬을 전부 마스터할 때까지 정수의 흐름에 전혀 투자하지 않는 유저들도 있다.

AD 이즈리얼에게는 거의 쓸모가 없다. 공격 속도 버프가 이즈리얼 자신에게도 적용되기는 하는데, 정수의 흐름을 쏜 직후 투사체가 지나가는 경로에 비전 이동이나 점멸 등으로 이동해야만 써먹을 수 있어서 실용성은 없다고 봐도 된다. 미약하게나마 딜 용도로 쓸 수 있는 초중반 타이밍이 지나간 뒤에는 패시브 중첩과 더불어 전투의 열광 등 핵심 특성의 중첩을 쌓거나, 오브젝트를 공략할 때 뭉쳐 있는 다수의 아군에게 약간의 공속 버프를 걸어주는 정도의 역할밖에는 해주지 못한다. 여신의 눈물 중첩 쌓는 용도로조차 신비한 화살에 밀리는 안습 스킬. 그나마 AP 이즈리얼은 딜 스킬로 쓸 수 있기는 한데, 챔피언에게만 피해를 입히는 탓에 파밍 성능이 0점이라서 AP 빌드를 탈 때조차 좋은 스킬은 못 된다.

4.4 E - 비전 이동(Arcane Shift)

EzrealArcaneShift.png이즈리얼이 지정한 위치로 순간 이동하며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적에게 유도 화살을 발사하여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롤아이콘-자원.png 90
롤아이콘-사거리.png 하단 참조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9 / 17 / 15 / 13 / 11
롤아이콘-주문력.png 75 / 125 / 175 / 225 / 275 (+0.5 추가 공격력) (+0.75 주문력)
롤아이콘-사거리.png 이동 거리: 475
롤아이콘-사거리.png 유도 화살 사거리: 375

원거리에서 싸우는 챔피언에게 주어진 생존기 중 단연 최고의 스킬

리그 오브 레전드에 이동기는 널리고 널렸지만, 그 중 대부분은 없는 것보다는 조금 나은 수준의 스킬으로 챔피언을 픽하는 이유가 되지는 못한다. 반면 비전 이동은 언제나 이즈리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심지어는 비전 이동 때문에 이즈리얼을 고르는 사람들도 많다. 그 정도로 강력하고 또 중요한 스킬이다. 원거리 챔피언의 이동기 중에서는 압도적인 원탑이라고 할 수 있으며, 모든 이동기를 통틀어도 비전 이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이동기는 속임수, 균열 이동, 장난치기/재간둥이 외에 없다.

이동 거리나 재사용 대기시간 등 툴팁상의 지표만으로도 비전 이동은 상당히 우수한 이동기에 속한다. 언뜻 보기에 5레벨 기준 재사용 대기시간 11초는 길어 보이지만, 신비한 화살이 적중할 때마다 쿨이 줄어들기 때문에 실질적인 재사용 대기시간은 훨씬 짧다. 40% 쿨감 기준으로 신비한 화살 3번 맞히면, 즉 스킬 명중률이 좋다는 가정 하에 약 2.4초마다 다음 비전 이동 쿨이 돌아온다. 이는 카이팅 시 재사용 대기시간이 빨리 돌아오는 구조로 되어 있는 빨리 뽑기, 끈질긴 추격, 구르기 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치다. 그러면서 이동 거리도 원거리 딜러들의 이동기 중 평균 이상. 이동 시 발사되는 유도 화살이 공격력과 주문력 계수를 모두 적용받는 덕분에 어떤 빌드로 육성하더라도 의외로 딜이 나오는 스킬이기까지 하다. 특히 AP 이즈리얼의 비전 이동은 훌륭한 딜링 스킬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

그러나 비전 이동의 진정한 장점은 이런 것들 따위가 아니다. 비전 이동이 명실공히 최고의 이동기라고 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판정에 있다. 대부분의 이동기는 시전 시 '챔피언의 몸이 목표 지점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형식을 취한다. 이러한 이동기들의 문제는 이동 도중 적에게 방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발키리로켓 점프는 동작이 무척 크고 이동 속도가 다소 느린 탓에 상대가 기습적으로 덮치는 경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날아가는 도중에 끊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전 이동은 시전 시 '챔피언이 사라졌다가 목표 지점에 나타나는' 형식의 이동기다. 시전 동작이 짧게나마 있기는 한데, 그때 스킬을 맞히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비전 이동의 판정이 다른 군중제어기보다 우선하기 때문에 방해 효과를 씹고 이동할 수가 있다. 즉, 이동 도중에 붙들릴 걱정이 없다시피하다. 챔피언의 좌표가 아예 새로 설정되는 판정 덕분에 벽을 넘기도 다른 이동기에 비해 훨씬 쉬우므로, 벽을 넘지 못하는 비극이 발생할 가능성도 무척 낮다.

물론 아무리 걸출한 이동기라고 해도 제대로 쓰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비전 이동의 판정이 굉장히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판정이 2회에 걸쳐 적용되는 사형 선고 등 일부 스킬들은 완전히 무시할 수 없고, 방해 효과를 무시하더라도 피해는 입기 때문에 적 누커의 스킬 콤보를 맞고 순간 이동을 하기도 전에 폭사할 위험도 있다.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세팅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초중반에는 쿨도 무시 못 한다. 이렇듯 스킬을 들고 있다가도 객사할 수 있는데, 공격용으로 섣부르게 이동기를 앞으로 질러서 아예 스스로 퇴로를 막아버리는 일명 앞비전은 말 그대로 금기. 물론 아군이 바로 백업해줄 수 있거나 목표물을 빠르게 끊어낼 수 있는 상황에서라면 좋은 플레이가 되기도 하지만, 상황 판단 미스로 이즈리얼이 순삭당하는 장면은 최고 수준의 게임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신중하게 판단을 내려야만 한다.

4.5 R - 정조준 일격(Trueshot Barrage)

Trueshot_Barrage.png이즈리얼이 1초 동안 힘을 모은 후 에너지 미사일 탄막을 발사하여 미사일에 맞는 각 유닛에게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유닛에게 명중할 때마다 피해가 10%씩 감소합니다. (최소 30%)
롤아이콘-자원.png 100롤아이콘-사거리.png 25000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20
롤아이콘-주문력.png 350 / 500 / 650 (+1 추가 공격력) (+0.9 주문력)

우리가 이즈리얼을 싫어하는 이유
라인 건
단무지

원거리 딜러들에게 은근히 흔한 글로벌 광역기. 시전 동작이 약간 큰 편이지만, 채널링 판정은 아니기 때문에 시전 도중 군중제어기에 걸리더라도 스킬이 끊기지는 않는다. 비슷한 스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범위가 넓고, 투사체가 피격 대상을 관통하여 지나가며,[10] 신비한 화살 덕분에 재사용 대기시간이 빨리 돌아오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피해량이 준수한 편이고 계수도 적당히 붙어 있어서 6레벨 직후부터 후반까지 꽤 위력적인 딜 스킬으로 써먹을 수 있다. 특히 주문력과 마법 관통력에 많이 투자하는 AP 이즈리얼의 정조준 일격은 웬만한 누커들의 주요 스킬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강력하다. 정조준 일격이 광역으로 들어가면 적 다수에게 피해를 입힘과 동시에 끓어오르는 주문의 힘 중첩도 많이 올라가므로, 교전 시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는 스킬이라고 할 수 있다. 최선의 시나리오는 전투가 시작되기 직전에 발사한 정조준 일격에 적 다수가 휘말리면서 한타가 열리는 것.

글로벌 스킬인 덕분에 정조준 일격은 장거리 저격 스킬의 역할도 할 수 있다. 이는 다른 글로벌 궁극기들도 마찬가지지만, 정조준 일격의 범용성이 가장 우수하다. 투사체의 범위가 꽤 넓고 적 챔피언을 맞히더라도 계속 날아가는 덕분에, 빈사 상태로 귀환하려는 적 챔피언을 처치하기에 다른 글로벌 궁극기보다 편하다. 또한 아무런 조건 없이 몬스터나 미니언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어서, 중요한 버프 몬스터를 스틸하거나 멀리 떨어진 라인을 클리어하는 식의 활용도 어렵지 않다. 특히 초장거리 라인 클리어 기능은 운영 면에서 이즈리얼만이 갖는 고유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용하다.

이렇듯 장점이 많은 만큼 단점도 더러 있다. 시전 동작이 상당히 크고 투사체가 별로 빠르지 않은 탓에, 상대가 정조준 일격이 발동되기 전에 이즈리얼을 죽여 버리거나 피하기 쉽다. 특히 발동이 빠른 이동기를 가진 챔피언이나 투사체를 막는 스킬을 가진 챔피언은 정조준 일격을 무척 손쉽게 씹어버릴 수 있다. 유닛을 지나갈 때마다 피해량이 10%씩 깎여 최대 70%까지 감소되는 탓에 이것저것 많이 거쳐서 목표물에 꽂히면 생각보다 초라한 피해량이 뜨기도 한다. 상대가 정조준 일격에 대비가 잘 되어 있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

여담으로 번역명에 의역이 많이 들어갔다. Barrage는 탄막이나 집중 포화 등을 의미하므로 일격과는 거리가 멀고, Trueshot도 정조준으로 해석되지는 않는다. 실제 스킬과는 영칭보다 번역명이 더 가까운 편. 그래서인지, 왜 Trueshot인데 트루 대미지가 아니냐는 글이 해외 포럼에 올라온 적이 있는데 이때 댓글에는 Barrage라면서 투사체 하나를 쏘는 것은 이상하지 않냐는 것부터 시작해서 이름과 스킬 사이에 괴리가 심한 스킬들이 잔뜩 나열되었다.

5 평가[11]

5.1 장점

  • 원거리 딜러로서 독보적인 유틸성
마법사로도 활용 가능한 원거리 딜러로 구상된 챔피언답게. 대체로 유틸성이 좋지 않은 원거리 딜러 사이에서 가히 독보적인 유틸성을 자랑한다. 오죽하면 아군에게 버프를 거는 정수의 흐름의 유틸성이 스킬 중에서 가장 떨어져 보일 정도(...). 사거리 길고 쿨 짧고 쿨감 옵션까지 있는 신비한 화살은 온 힛 스킬 판정이라 얼어붙은 건틀릿을 구매하면 CC를 동반하는 포킹 겸 딜링 스킬이 되고, 최상급 판정 이동기인 비전 이동은 이즈리얼을 생존왕으로 만들며, 글로벌 궁극기 정조준 일격은 장거리 라인 클리어와 광역 딜링 등 수많은 활용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유틸성 덕분에 일명 '파랑 이즈' 빌드는 화력이 일반 원딜에 비해 한참 떨어짐에도 왕귀형 원딜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대치 구도에서의 강력함
대치전에서 이즈리얼은 라인 클리어에 궁극기가 필요하다는 것 빼고는 약점이 없다시피하다. 포킹은 Q로, 생존은 E로 하면서 적을 계속 괴롭힐 수가 있다. 포킹하다 보면 모든 스킬에 꾸준히 쿨감이 걸리면서 상대가 도저히 스킬 쿨의 빈틈을 파고들 수 없게 된다. 진득하게 대치하면서 계속 포킹을 날리려면 체력 및 라인 관리도 중요한데, 일반 스킬뿐만 아니라 정조준 일격도 쿨감을 적용받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 이즈리얼이 포킹하다 말고 정조준 일격을 동원해 순간 누킹을 하거나 그 자리에서 다른 라인으로 궁을 써서 미니언 웨이브를 밀어버리는 것을 보면 상대는 짜증이 머리 끝까지 솟구쳐 오른다.
  • 손꼽히는 안정성
이즈리얼은 신비한 화살이나 정조준 일격을 통해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원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고, 최상급 이동기에 속하는 비전 이동까지 장착하고 있다. 얼어붙은 건틀릿을 올리는 빌드 선택 시 일반 원딜에 비해 방어력도 높은데다 포킹에 광역 CC까지 더해지므로 상대의 접근을 한층 더 효율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덕분에 이즈리얼은 라인전에서나 한타에서나 안정적으로 살아남으면서 상대의 체력을 서서히 갉아먹는 데 능하다. 원거리 딜러에 익숙하지 않은 상당수의 유저들이 죽지 않고 버티기 위해 이즈리얼을 고르는 주된 이유가 바로 이것이며, 초보자 수준에서뿐만 아니라 높은 레벨의 게임에서도 안정성이 갖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5.2 단점

  • 없다시피한 라인 주도권
이즈리얼의 라인전은 원딜 최약체로 평가받는다. 라인전 약한 원딜이라는 베인, 코그모, 트위치랑 붙어도 불리하다고까지 평가하는 유저들도 있을 정도. 궁 없는 상태에서 라인 클리어가 느려터졌기 때문에 라인을 원하는 대로 형성하기 어렵고, 주력 견제기인 신비한 화살이 미니언에 막히기 때문에 라인이 밀려올 때 적을 견제하기가 힘들다. 그나마 스킬을 사용한 순간 누킹이 꽤 위협적이기는 하지만 코르키 등 폭딜에 특화된 원딜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고, 아이템 빌드의 특성상 서로 귀환해서 아이템 사온 다음에는 상대 원딜의 화력을 따라가기가 극히 힘들다. 견제형 서포터와 함께 라인에 서서 스킬을 쏘는 족족 명중시키는 최상위권 플레이어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지만, 먼저 조합을 맞춰야 하는데다 아무나 그런 기량을 갖출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높은 아이템 의존도
스킬을 자유자재로 쓰려면 마나가 필요하고, 신비한 화살만으로 유효타를 먹이려면 적절한 공격 아이템이 갖춰져야 한다. CC가 없는 구조상의 문제는 얼어붙은 건틀릿이 올라가기 전에는 가려지지 않는다. 후반 캐리력이 떨어지며 얼건의 CC도 포기해야 하는 선 삼위일체 빌드를 가지 않는 이상, 이즈리얼은 최소 2코어는 나와야 겨우 상대를 '짜증나게' 만들 수 있는 수준이 된다. 이러한 탓에 코어 아이템의 값이 약간 싼 편이라고는 해도 고통을 감내해야 할 시간이 꽤 긴 편이다. 삼위일체 빌드 선택 시에는 딜로스 구간이 덜하지만 비싼 삼위일체까지는 뽑아 줘야 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고 삼위일체 빌드는 후반에 힘이 빠지는 편.
  • 약한 DPS
이즈리얼이 잘 컸을 때 높게 평가받는 이유는 유틸성이지 화력이 아니다. 치명타와 공격 속도 등을 주로 확보하는, DPS 뽑기에 최적화된 일반 원딜의 템트리를 따라가더라도 다른 원딜보다 화력이 낮은 편인데, 하물며 유틸성을 더욱 극대화하는 얼어붙은 건틀릿 등을 갈 때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충분히 대치 구도를 유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싸움이 붙으면 상대 원딜에 비해 영 불만족스러운 화력밖에 기대할 수 없고, 특히 상대 하드 탱커가 이즈리얼을 밀착 마크할 경우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탱커에게 휘둘리게 된다. 만약 스킬 명중률까지 낮다면 DPS가 바닥을 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2코어 이상 차이를 벌린 상대 원딜과 1:1로 붙어도 패배할 수도 있을 정도.

5.3 상성

비교적 어려운 챔피언 유형별로 상성을 서술하고 각 분류별 대표적인 챔피언들 위주로 서술했다. 단 해당 특징을 가진 모든 챔프들이 반드시 해당하는 상성 관계는 아니라는 점에 주의할 것.
  • 이즈리얼이 상대하기 힘든 챔피언
    • 라인 주도권을 잡기 좋은 챔피언 : 이즈리얼은 라인 주도권이 거의 없는 챔피언이며 성장하기까지 시간도 꽤 필요하다. 초반부터 거세게 나오는 챔피언들을 상대로는 한동안 고생을 해야 한다.
    • 캐리력이 우수한 원거리 딜러 : 이즈리얼의 캐리력이 좋다고는 하지만, 일명 하이퍼 캐리 원딜들과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특히 교전이 자주 일어나고 운영이 깔끔하지 않은 솔로 랭크에서는 이즈리얼의 유틸성보다 다른 캐리형 원딜들의 전투력이 더 빛나는 경우가 많다.
    • 이니시에이팅 능력이 좋고 단단한 챔피언 : 이즈리얼의 DPS는 원거리 역할군 중 최하급이다. 튼튼한 챔피언들이 억지로 한타를 열면서 들어오면 장점인 포킹은 살리기 어렵고 단점인 DPS는 부각된다. 이즈리얼이야 비전 이동으로 피한다 쳐도 아군이 휘말려서 한타가 시작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 이즈리얼이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 이니시에이팅 능력이 부실한 전사 역할군 : 이즈리얼을 물 수 없다. 그나마 하드 탱커라면 포킹을 몸으로 받아내면서 기회라도 엿볼 수 있지만 전사 계열 챔피언들은 신비한 화살만 맞다가 너덜너덜해진다.
    • 포킹에 약한 챔피언 : 계속 날아오는 신비한 화살에 일방적으로 얻어맞는다. CC기 등을 동원해 저항하려 해도 이즈리얼은 비전 이동으로 도망치면 그만. 한타 때도 웬만해서는 이즈리얼을 공격할 각이 나오지 않는다.

6 역사

6.1 2012 시즌

처음 등장했을 때는 화려한 스킬에 반해 많은 유저들이 구매했다가 생각보다 애매한 성능에 낚였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애자리얼. 이후 대대적인 상향을 받은 덕분에 딜도 되고 힐도 되는 OP 챔피언으로 등극했으나 채 3주도 못 가 하향되었다. 정수의 흐름에 있던 아군 체력 회복 효과가 사라진 것도 이 시기. 너프 후의 별명은 리얼애자(...). 그 후 한동안 암흑기를 겪었다.

그러다 다른 원거리 딜러들이 너프되고 메타가 바뀌면서, 시즌 중반에 이즈리얼은 최상위권 원딜의 자리에 등극했다. 심지어는 승률이 60%대를 기록한 적도 있었다. 이후 몇 차례 하향되었음에도 계속 1티어 원딜로 남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총 30경기 중 24번 픽, 4번 밴되며 무려 28경기 동안 픽밴 리스트에 등장하는 위업을 달성, 가져오거나 밴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챔피언으로 평가받았다.

이즈리얼이 한창 잘나갈 때, 정수의 흐름에 맞은 적 챔피언은 공격 속도가 느려졌다. 덕분에 베인같이 공속이 매우 중요한 적들을 상대하기 수월했다. 맞히기 쉽고 딜교환 및 소규모 교전에서의 영향력이 크다는 이유 때문에 이때는 정수의 흐름을 선마하기도 했다.

6.2 2013 시즌

코어템이던 삼위일체의 가성비가 떨어져 타격을 입었다. 피바라기와 스태틱의 단검을 사용하는 일반 원딜 빌드로 선회하면서 위기를 넘기는가 싶었지만, 결국 메타의 변화에 휩쓸려 대회에서 점차 종적을 감추기 시작했다. 강력한 라인 장악 능력을 가진 원거리 딜러들을 상대로 라인에서 살아남기가 너무 어려웠기 때문. 이후에 찾아온 캐리형 원거리 딜러의 시대에도 후반 존재감이 부족하다는 문제 때문에 천대받았다. 그래도 솔로 랭크에서는 워낙에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데다 아군이 보호해 주지 않아도 생존하기 쉽다는 점 때문에 꾸준히 사랑을 받기는 했다.

그러던 중 등장한 일명 '파랑 이즈' 빌드는 다소 흔들리던 이즈리얼의 위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삼위일체를 계속 쓰기에는 좀 아쉽고, 다른 원딜처럼 키우자니 거의 메리트가 없는 것 같아서 고민하던 이즈리얼 유저들에게 새로운 빛이 되어 주었다. 비록 당시에는 몰락한 왕의 검과의 궁합을 등에 업고 빠르게 왕귀하던 베인, 트위치 등이 대세였던 탓에 최고의 원딜이라고 하기는 어려웠으나, 새로운 아이템 빌드는 봇 이즈리얼의 주가를 어느 정도 회복시킴과 더불어 그 전까지는 마이너했던 미드 이즈리얼이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삼위일체가 상향된 이후에는 다시 삼위일체 원딜 이즈리얼이 대세가 되었다. 미드 이즈리얼은 파랑 이즈 빌드와 삼위일체 빌드를 비슷하게 사용했다. 원거리 딜러와 미드 양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며, 이즈리얼은 다시 솔로 랭크에서 가장 선호되는 챔피언 중 하나가 되었다.

6.3 2014 시즌

이즈리얼치고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던 시기. 솔랭에서야 많이 나왔지만, 대회에서는 그다지 잘 보이지 않았다. 2013 시즌에서 이즈리얼의 선호도가 줄어들었던 것과 비슷한 이유 때문. 라인전이 중시될 때도 캐리력이 중시될 때도 좋은 취급을 받지 못했다. 미드 이즈리얼도 일반적으로 메타에서 도태된 픽 취급을 받았다.

참고로 이즈리얼이 수고스럽게 비전 이동까지 써야 겨우겨우 정수의 흐름 공격 속도 버프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4.12 버전부터다. 그 전에는 정수의 흐름 버프가 이즈리얼 자신에게는 아예 적용되지 않았다.

6.4 2015 시즌

프리시즌에 잠시 탑에 룰루나 리산드라와 같은 AP 딜러를 보내는 메타가 성행하면서 유틸성이 우수한 이즈리얼이 주목받았다. 그러나 곧 이즈리얼보다 라인전이 강하고 한타 기여도도 더 높은 트리스타나가 이즈리얼의 대항마로 급부상했고, 금세 탑 탱커 메타가 다시 도래하기까지 해서 다시 인기가 시들해졌다.

스프링 시즌에는 원딜으로도 미드 라이너로도 사용할 수 있어 밴픽 심리전이 가능하다는 점 덕분에 어느 정도 사용되었다. 무라마나는 코어템으로 두고 이후 얼어붙은 건틀릿과 삼위일체 중 하나를 택하는 아이템 빌드가 정립되었는데, 프로 레벨에서는 딜로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삼위일체를 고르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 조금 더 인기가 많았던 쪽은 미드 이즈리얼으로, 미드에 원거리 딜러의 성격을 띄는 챔피언을 보내는 2원딜 조합의 시초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2원딜 조합은 후반에 2원딜이 발휘하는 파괴력이 어마어마한 대신, 팀의 딜 밸런스가 깨지기 쉽고 팀의 중반을 책임져야 할 미드 라이너가 원딜만큼이나 성장 시간을 요구한다는 점 때문에 많은 논란을 낳았다.

7월 무렵, 정글 사냥꾼용으로 만들어진 마법 부여 - 룬 글레이브가 라이너들에게 훨씬 좋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드 AP 이즈리얼이 갑자기 대세가 되었다. 스킬 시전 후 다음 기본 공격이 물리 피해 대신 마법 피해를 입히도록 하고 여기에 추가 광역 피해까지 적용하던 이 아이템은 기본 공격으로 판정되는 신비한 화살을 희대의 OP 스킬으로 만들어 주었다. 미드 AP 이즈리얼의 전성시대는 룬 글레이브가 더 이상 스킬 시전 후 다음 기본 공격의 피해 종류를 바꾸지 않게 변하고 광역 피해도 정글 몬스터에게만 적용되도록 하향되면서 끝났다.

6.5 2016 시즌

프리시즌 5.22 패치, 일명 원딜 대격변 때 이즈리얼은 신비한 화살과 비전 이동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증가하는 대신 신비한 화살 명중 시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시간도 1.5초로 증가하는 패치를 받았다. 신비한 화살을 맞힌다면 전보다 상향이라고 할 수 있는 패치. 스킬의 기본 재사용 대기시간이 늘어나서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능력치의 효율도 증가했다. 게다가 간접적인 상향도 많이 받았다. 새롭게 추가된 시스템인 핵심 특성 중 프리시즌부터 시즌 초까지 사기 특성이라고 평가받던 천둥군주의 호령과도 잘 어울렸고, 마찬가지로 시즌 초까지 최고의 AD 아이템이라고 불리던 정수 약탈자도 이즈리얼에게 잘 맞았다. 이즈리얼의 코어 아이템 중 하나던 몰락한 왕의 검이 하향당하기는 했지만, 파랑 이즈 빌드의 핵심 아이템인 얼어붙은 건틀릿이 대폭 상향되어 충분히 만회가 되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들 덕분에 원래부터 높았던 픽률은 전체 최상위권, 승률은 원거리 딜러 중 최상위권으로 급상승했다. 이렇듯 이즈리얼이 지나칠 정도로 득세하자 이즈리얼을 하향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생겼는데, 정조준 일격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증가하는 하향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즈리얼의 핵심 아이템인 무라마나와 얼어붙은 건틀릿이 하향되고 시비르코그모처럼 5.22 업데이트 이후 묻혔던 원거리 딜러들이 상향되는 등 간접 하향까지 많이 거치면서 결국 승률이 많이 내려갔다. 그래도 솔로 랭크 픽률은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회에서도 어느 정도 활용되는 편이다. 그래도 솔로 랭크 승률이 낮아서 그런지 6.17 패치에서는 레벨 7 이상 구간에서 끓어오르는 주문의 힘이 약간 상향되었다.

7 아이템, 룬/특성

7.1 원거리 딜러 빌드

룬/특성

공격력/방어력/마법 저항력(+공격 속도 or 마나 재생)/공격 속도를 박는 일반적인 원딜 룬페이지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프리시즌에는 핵심 특성으로 천둥군주의 호령을 선택하는 12/18/0이 많이 사용되었으나, 전투의 열광이 상향된 이후에는 전투의 열광을 쓰는 18/12/0 특성 페이지가 대중화되었다.

시작 아이템

  • 도란의 검 : 사실상 원딜 고정 첫템. 초반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 라인전이 약한 편인 이즈리얼이 처음에 도란의 검을 사지 않으면 도란의 검을 들고 온 적 원딜에게 압살당할 수밖에 없다.

핵심 아이템

  • 무라마나 : 스킬을 난사하기 위한 초석과도 같은 아이템. 이즈리얼은 그 어떤 원거리 딜러보다도 스킬을 자주, 많이 사용해야만 한다. 그에 상응하는 마나 소모량을 감당하기 위해서 무라마나는 반드시 필요하다. 마나무네가 무라마나로 완성되면 기본 공격과 단일 대상 공격 스킬으로 이즈리얼의 현재 마나에 비례한 추가 피해를 입히게 되는데, 이 효과가 기본 공격, 신비한 화살, 비전 이동에까지 적용되기에 궁합 자체도 좋은 편.
  • 몰락한 왕의 검 : 무라마나와 얼어붙은 건틀릿을 겸비한 이즈리얼은 유틸성 면에서는 완성되지만, 화력 면에서는 그때까지도 고작 성가신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2코어 이즈리얼에게 화력을 더하기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은 바로 몰락한 왕의 검이다. 공격력과 공격 속도를 모두 적당히 제공하며, 기본 공격에 적용되는 고유 지속 효과는 탱커 상대에 그야말로 특화되어 있다. 흡혈을 갖추기 어려운 파랑 빌드에서 쏠쏠한 흡템 역할도 한다. 마지막으로 고유 사용 효과는 안 그래도 훌륭한 이즈리얼의 카이팅 능력을 한층 더 강력하게 만들어 준다.
  •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 : 일명 쿨감신. 대부분의 원거리 딜러와는 달리 공격 속도 의존도가 높지 않은 반면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는 무척 중시하는 이즈리얼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신발이라고 할 수 있다.

핵심 아이템 (파랑 이즈리얼 빌드)

  • 얼어붙은 건틀릿 : 파랑 이즈 빌드의 핵심 아이템으로 처음 도입되어, 2016 시즌에는 완전히 대세가 되었다. 마나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모두 이즈리얼에게 적합하며, 공격 관련 옵션은 전혀 없지만 주문 검 효과 때문에 의외로 딜템 역할도 한다. 둔화 역장은 신비한 화살 포킹이 두 배로 짜증나도록 만들어 준다. 방어력은 라인에서의 딜교환 능력과 교전 시 생존력에 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대부분의 딜템보다 저렴한 가격도 장점.

핵심 아이템 (삼위일체 빌드)

  • 삼위일체 : 한때는 코어템이었던 아이템. 파랑 이즈 빌드가 대세로 자리잡은 탓에 얼어붙은 건틀릿에 밀렸다. 2016 시즌 들어 치명타 확률 대신 공격 속도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등이 들어와 전보다 파랑 빌드에 잘 어울리게 변했지만, 얼어붙은 건틀릿도 2016 시즌에 장족의 발전을 이룩했기에 선호도는 계속해서 밀리는 편. 그래도 초중반 타이밍의 파괴력이 보다 강조되는 메타가 찾아온 후로는 상위 랭크 구간을 시작으로 삼위일체 빌드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공격 아이템

  • 도미닉 경의 인사 : 탱커 처리에 필요한 아이템. 이즈리얼의 화력은 부실한 편이고, 특히 하드 탱커는 몰락한 왕의 검까지 뽑은 이후에도 잘 죽지 않는다. 추가 방어구 관통력을 제공하는 도미닉 경의 인사는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이다.
  • 필멸자의 운명 : 도미닉 경의 인사가 순수하게 이즈리얼의 대 탱커 DPS를 증폭시킨다면, 필멸자의 운명은 DPS를 적당히 올리면서 동시에 적을 약화시킨다. 문도 박사, 블라디미르, 스웨인 등 체력 회복 또는 흡혈을 장기로 삼는 상대에게 특히 유용하다.
  • 피바라기 : 공격력 아이템이면서 겸사겸사 방어 아이템의 역할도 한다. 제공하는 흡혈 수치가 상당히 높은 편이고, 쉬지 않고 포킹을 쏘아 대는 이즈리얼은 피바라기의 조건부 보호막을 거의 항상 유지할 수 있기도 하다. 공격력 면에서도 상급 아이템이라서 여유만 된다면 충분히 고려할 가치가 있다.
  • 맬모셔스의 아귀 : 피바라기처럼 딜템 겸 방템에 속한다. 하위 아이템인 주문포식자부터 적절한 값에 공격력, 마법 저항력, 그리고 체력이 적을 때 발동하는 마법 피해 전용 보호막을 제공하는 우수한 아이템이다. 맬모셔스의 아귀로 업그레이드하면 더 준수한 능력치와 더불어 고정 방어구 관통력, 보호막 발동 시 흡혈과 주문 흡혈량을 향상시키는 효과까지 추가된다.

방어 아이템

  • 밴시의 장막 : 하드 이니시에이터나 AP 누커에게 적합한 방어 아이템. 마법 저항력을 많이 올려 주고 체력도 적당히 제공하는데다, 고유 효과인 주문 보호막은 이즈리얼이 갑자기 날아온 스킬을 미처 피하지 못하더라도 무사하도록 지켜 준다. 값이 꽤 싼 편이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 스테락의 도전 : 일반적으로 물리 피해 계열 암살자 챔피언을 상대할 때 고려되는 아이템이다. 상당량의 체력을 제공하며, 짧은 시간 안에 일정 수준 이상의 피해를 입으면 보호막이 발동되어 순삭당할 가능성을 한층 더 줄인다. 이즈리얼은 방어 아이템인 얼어붙은 건틀릿을 코어템으로 삼으니 체력 능력치와의 궁합도 좋고, 기본 공격력 증가 효과로 주문 검의 화력도 약간이지만 강화되니 다른 아이템과도 잘 맞는 편.
  • 수은 장식띠 → 헤르메스의 시미터 : 이즈리얼은 원거리 딜러 중에서 독보적으로 우수한 생존기를 가지고 있지만, 하드 CC에 걸리면 생존기를 써보지도 못하고 객사할 수 있다. 수은 장식띠는 이러한 참사를 막는 보험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헤르메스의 시미터는 여기에 준수한 공격력과 깨알 같은 흡혈을 더해 준다.
  • 수호 천사 : 가뜩이나 이즈리얼은 잘 죽지 않는데, 수호 천사를 구매하면 설령 죽더라도 조금 있다가 부활해 버린다. 상대가 이즈리얼을 먼저 끊고 한타를 시작하려는 생각을 아예 하지 못하도록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이다. 상대가 부활 중인 이즈리얼을 둘러싸더라도, 부활하는 도중에 비전 이동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아와 살아나자마자 극적으로 사지에서 탈출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부활이 빠졌을 때는 가성비가 별로 좋지 않으므로, 골드 여유가 있으면 다른 방어 아이템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7.2 AP 빌드

룬/특성

마이너 빌드다 보니 정형화되어 있지는 않다. 표식으로 공격력을 쓰는 것은 원딜 빌드와 마찬가지지만 공격력 대신 마법 혹은 복합 관통력 룬을 쓰기도 하며, 미드 라이너답게 인장에는 체력, 문양에는 주문력, 성장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성장 마법 저항력 룬이 종종 들어간다. 정수로는 주문력, 공격력, 공격 속도 등이 사용된다.
AP 이즈리얼은 전투의 열광과 잘 어울리지 않고, 죽음불꽃 손길을 가기에는 초중반 딜교환이 많이 약하기 때문에 보통 12/18/0에 핵심 특성으로는 천둥군주의 호령을 선택한다.

시작 아이템

  • 도란의 검 : 미드 이즈리얼이라도 초반에는 공격력 의존도가 높다. 도란의 반지 등을 선택해서 주문력 위주로 나가 봐야 광역기인 정수의 흐름은 미니언에게 아무런 피해도 입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작 아이템은 원딜과 마찬가지로 도란의 검이 무난하다.

핵심 아이템

  • 리치 베인 : AP 이즈리얼의 핵심. 주문력과 마나 등의 능력치도 좋지만 리치 베인의 핵심은 삼위일체 등과 같이 주문 검 효과다. 리치 베인의 주문 검은 0.75 기본 공격력과 0.5 주문력만큼의 마법 피해를 더하는데, 기본 공격력과는 달리 주문력은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주문력이 충분히 갖추어졌을 때 리치 베인의 위력은 삼위일체도 압도할 정도다. 반대로 주문력이 충분치 못할 때는 별로 위력적이지 못하므로, 초반에 광휘의 검까지만 뽑아 뒀다가 주문력 아이템을 하나 장만한 뒤에 리치 베인을 완성시키기도 한다.
  • 라바돈의 죽음모자 : AP 챔피언들의 로망과도 같은 아이템. 스킬에 주문력 계수가 꽤 후하게 붙어 있고, 리치 베인으로 신비한 화살을 강화하기 위해서 주문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입장이기도 하기에 라바돈의 죽음모자를 일반적인 미드 마법사 챔피언들 못지 않게 선호한다.
  • 공허의 지팡이 : 라바돈의 죽음모자가 마법사들의 로망이라면 공허의 지팡이는 마법사들의 종착점이라고 할 수 있다. 꽤 준수한 주문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마법 관통력을 통해서 이즈리얼이 딜러들에게는 물론 탱커에게까지 충분한 피해를 입히도록 만들어 준다.
  •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 : AP 이즈리얼의 핵심 아이템들에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옵션이 별로 많지 않다.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는 부족할 수 있는 쿨감을 보충하기에 아주 좋은 아이템이다. 모렐로노미콘을 구매할 경우 오버 쿨감이 될 수 있으니 주의.

공격 아이템

  • 모렐로노미콘 : AP 이즈리얼에게 필수적인 주문력, 그리고 이즈리얼에게 중요한 마나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모두 챙길 수 있는 선택지.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진 적에게 고통스러운 상처 효과를 적용하므로 블라디미르 등을 상대할 때 반드시 요구되는 치감템 역할도 한다.
  • 루덴의 메아리 : 쓸데없이 큰 지팡이의 상위 아이템으로, 재료에 걸맞게 많은 주문력을 제공한다. 고유 지속 효과 메아리와 이즈리얼이 눈에 띄는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지는 않지만, 비전 이동 때문에 충전은 잘 시키는 편이고 라인 클리어에도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므로 적당히 쓸만하다.
  • 마법사의 신발 : 리치 베인과 함께 모렐로노미콘을 구매하면 아이템만으로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가 30% 갖춰져, 룬이나 특성으로 쿨감을 보충했을 경우 쿨감신이 약간 능력치 낭비를 일으킨다. 존야의 모래시계 등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가 붙은 다른 아이템까지 가면 더하다. 이럴 때는 화력을 올리는 마법사의 신발이 낫다.

방어 아이템

  • 수은 장식띠 : 원딜 빌드와 마찬가지로, CC 해제용. AP 빌드를 가더라도 어쨌거나 기본 공격을 다른 미드 라이너들보다 많이 쓰고 스킬에 공격력 계수도 꽤 있는 이즈리얼이기에 헤르메스의 시미터도 그럭저럭 쓸만은 하다.
  • 존야의 모래시계 : 주문력, 방어력, 그리고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까지 기본 능력치부터 이즈리얼과 꽤 잘 맞는 편. 잠시 무적 상태로 만들어 주는 고유 사용 효과는 거의 모든 상황에서 최고의 생존 수단이 되어 준다. 맞라인 상대가 탈론 등 물리 피해 계열 암살자일 때 솔로킬 위협을 많이 받는다면 이른 타이밍에 구매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7.3 비추천 아이템

  • 수확의 낫 : 일부 원거리 딜러들은 후반을 도모하기 위해 첫 귀환 시 수확의 낫을 구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즈리얼은 첫 귀환 시 후반을 도모하기 위해 여신의 눈물을 산다. 여신의 눈물을 가는 것만으로도 초중반 존재감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데 수확의 낫에까지 투자하면 최소 중후반은 돼야 간신히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다.
  • 치명타 아이템 : 파랑 이즈 빌드 개발 후 거의 완전히 사장되었다. 신비한 화살이 치명타를 띄우지 않는 이상 살 일이 없다. 치명타 올려서 DPS형으로 육성하느니 이즈리얼 말고 다른 원딜을 하는 것이 훨씬 낫다.

8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플레이

8.1 원거리 딜러

2016 시즌 기준, 이즈리얼은 거의 원거리 딜러로 활용된다. 선 삼위일체를 가던 시절, 정수의 흐름에 공격 속도 감소 옵션이 있던 시절에는 강한 라인전과 무난한 한타 능력을 가진 원딜이었으나, 정수의 흐름이 거의 무쓸모해지고 파랑 빌드가 정착된 이후에는 중후반 이후를 지향하는 라인전 약체로 입장이 바뀌었다.

상대보다 역량이 많이 앞서거나 서포터 상성을 유리하게 가져오지 않은 이상 일반적으로 라인을 받아먹으며 수비적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이즈리얼은 라인 클리어가 안 되고, 미니언 웨이브가 밀려들어오는 상황에서는 견제력도 없다시피하기 때문이다. 초반 전투력이 강한 것조차 아니다. 다행히 신비한 화살 덕분에 CS를 많이 흘리지 않고 파밍할 수 있는데, 신비한 화살을 너무 남발해서 마나가 고갈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마나가 없으면 틈틈이 상대 견제용으로 신비한 화살을 찔러넣지도 못하게 되고, 상대가 이즈리얼을 노릴 때 비전 이동이 봉쇄되어 난처해질 수도 있다.

여신의 눈물을 장만하고 난 다음에는 형편이 조금 펴진다. 대부분의 원딜들은 귀환 후 딜템을 뽑아오므로 전투력 차이는 더욱 벌어지지만, 여신의 눈물이 보장하는 풍족한 마나 덕분에 상대에게 굳이 거리를 내주지 않고 파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비한 화살 덕분에 쿨이 금방금방 돌아오는 정조준 일격도 라인 클리어나 교전 지원 등 쓸모가 많아 슬슬 상대의 신경을 건드릴 수 있다. 운 좋게 첫 귀환 전에 킬을 먹는 등 흥했다면 광휘의 검부터 올려서 상대를 위협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이 경우에도 여신의 눈물이 최소 2번째 귀환 때는 나와야 무라마나를 제때 완성시킬 수 있다.

2코어를 뽑고 나면 팀파이트에 필요한 최소한의 역량은 갖춰진 셈이다. 가급적이면 대치 구도를 최대한 오래 끌면서 포킹으로 피해를 누적시키는 것이 좋다. 다른 라인 상황이 나쁘더라도 정조준 일격으로 개선할 수 있으니 오래 대치하더라도 웬만해서는 손해를 보지 않는다. 그러다 교전이 시작되면, 정조준 일격으로 다수의 적에게 피해를 주고 패시브 중첩을 쌓은 뒤 비전 이동으로 카이팅하며 딜을 넣는 것이 기본이다. 상대의 위협적인 스킬이 빠지기 전까지 멀리 떨어져서 신비한 화살만으로 딜을 넣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나쁘지 않으나, 충분히 딜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지나치게 사리다 보면 딜 부족으로 한타에서 패배할 수 있다. 안정성과 과감함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특별히 궁합이 좋거나 나쁜 서포터는 없다. 탱커 계열 서포터들은 라인 클리어 능력이 이즈리얼만큼이나 나쁘고 설령 상대를 물더라도 이즈리얼으로부터 충분한 화력 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대신, 생존력이 대체로 뛰어나고 한타 기여도가 높아 안정적이다. 견제력이 좋은 서포터들은 이즈리얼의 라인전 약점을 보완하며 때로는 라인 클리어 능력을 통해 이즈리얼이 견제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으나, 생존 능력이 부실하기 때문에 상대가 생존기 좋은 이즈리얼 대신 서포터를 후벼팔 수 있다.

8.2 미드 AP

본디 이즈리얼의 설계 의도는 AD와 AP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원거리 딜러였다고 하지만, 2016 시즌 기준으로 미드 AP 이즈리얼은 소환사의 협곡에서 거의 사장되다시피 한 빌드다. 이즈리얼을 미드에 보내는 경우 자체가 무척 적을 뿐더러, 통계상 미드에서조차 전투의 열광을 드는 AD 이즈리얼이 더 많이 잡힌다. 무라마나의 추가 피해가 마법 피해이던 시절과 룬 글레이브 이즈리얼이 대세였던 때를 제외하면 항상 비주류였던 활용법이다.

주문력과 마법 관통력 등에 투자하는 이즈리얼의 장점으로는 AD 이즈리얼에 비해 훨씬 강력한 화력을 꼽을 수 있다. 스킬들의 주문력 계수가 리치 베인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총합 2.85로 전체적으로 매우 높고 신비한 화살을 제외한 모든 스킬이 마법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마법 관통력의 효율도 좋은 편이므로 순간 폭딜이 꽤 잘 나오는 편에, 주 공격기들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모두 짧은 덕분에 지속 화력도 뛰어나다. DPS가 우수한 마법사 챔피언들은 생존력이 부실한 경우가 많은데 이즈리얼은 심지어 생존기까지 훌륭하므로 잘 크기만 하면 막대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드 AP 이즈리얼이 멸종되다시피 한 이유는 성장 전까지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미드 라인에서 라인 클리어 능력의 부재는 봇에서보다도 훨씬 더 큰 단점이며, 생존기가 좋다고는 하나 미드에는 대부분 폭발적인 순간 화력을 자랑하는 챔피언들이 오기 때문에 비전 이동 하나만 믿고 버티기도 어렵다. 사이드 라인에 비해 라인이 짧은 탓에 포탑에 딱 붙어 있지 않는 이상 상대에게 공격받을 여지도 많다. 상대가 대놓고 라인전에 특화된 챔피언을 뽑으면 이즈리얼을 손쉽게 말려 죽일 수 있다.

더욱이 AP 이즈리얼은 초중반 전투력이 미드 라이너 중 최약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아군 전체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다. 가령 라인을 끝까지 밀어넣고 다른 라인에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면서 게임을 터뜨리려 해도 이즈리얼에게는 저항할 수단이 없다. 미드 주도권이 없으니 상대 정글러가 무척 적극적으로 돌아다니며 아군 정글러를 괴롭히거나 주요 오브젝트를 모조리 뽑아먹기도 훨씬 수월해진다. 쉽게 말해서, 이즈리얼 때문에 이즈리얼이 크기도 전에 아군의 다른 라인까지 모두 망해버리는 셈이다.

9 그 외 맵에서의 플레이

9.1 칼바람 나락

포킹 특화 챔피언이다 보니 칼바람 나락에서도 인기가 많다. 바루스 등 칼바람 나락에서 환영받는 포킹 챔피언들은 대부분 생존력이 떨어지는 편인데 이즈리얼은 생존력까지 좋다. 탱커를 잘 잡는 챔피언은 아니지만 딜러가 넘쳐나는 칼바람 나락에서는 생각보다 화력 문제가 두드러지지 않고, 공격력 계열이든 주문력 계열이든 아군 조합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덕에 하드 탱커 입장에서도 분명히 껄끄러운 적이다. 라인 클리어 능력이 부실한 점이 거의 유일한 흠.

10 스킨

스킨이 무척 많은 편으로, 이 때문에 라이엇이 이즈리얼이나 리븐 같은 인기 챔피언만 편애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래도 펄스 건 이즈리얼과 TPA 이즈리얼, 아케이드 이즈리얼을 제외하면 전부 외형만 바뀌는 스킨들이라, 전반적인 스킨의 질은 별로 뛰어나지 않다.

10.1 기본 스킨

가격4800IP / 880RP동영상#
구 일러스트#1#2

2014년 10월 13일 PBE 서버에서 새로운 스플래시 아트가 공개되었고, 4.19 패치 때 적용되었다. 과거에 유출되었던 일러스트는 폐기된 모양.

10.2 노팅엄 이즈리얼(Nottingham Ezreal)

가격520RP동영상#
구 일러스트#

일러스트는 괜찮은 평가를 받지만 스킨 퀄리티는 별로 좋지 않고, 무엇보다 520RP 스킨 중에서는 서릿빛 이즈리얼의 인기가 압도적이다 보니 이용하는 유저의 수가 무척 적은 편이다.

국내와 북미 양쪽에서 모두 레거시 스킨으로 분류되어 더는 구매할 수 없다.

10.3 공격수 이즈리얼(Striker Ezreal)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킨 시리즈
공격수 이즈리얼
국가대표 아칼리
골키퍼 블리츠크랭크
레드 카드 카타리나
스트라이커 루시안
빗장수비 알리스타
골키퍼 마오카이
레드 카드 트위스티드 페이트
축구광 그라가스
가격520RP
(한정판)
동영상#
구 일러스트#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개최 기념으로 한정 판매한 스킨. 이후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기간에 새롭게 출시된 기념 스킨들과 함께 잠시 재판매하였다.

10.4 서릿빛 이즈리얼(Frosted Ezreal)

가격520RP동영상#
구 일러스트#1#2

원래부터 인기가 좋았는데, 파랑 이즈 빌드가 개발되면서 한층 더 인기있어진 스킨이다. 라이엇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룬테라와 스테락의 부쉬토크"에 따르면 한국 서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킨이라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판매량 3위 안에 든다. 520RP짜리 스킨답게 챔피언 외형 외에는 달라지는 것이 없는 스킨.

10.5 탐험가 이즈리얼(Explorer Ezreal)

가격750RP동영상#
구 일러스트#

이름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패러디. 사파리 케이틀린, 크롬 람머스, 파이어폭스 아리와 함께 4대 웹 브라우저 스킨이다. 복장이나 탐험가 컨셉은 인디애나 존스의 패러디.

520RP짜리 스킨들보다는 기본 퀄리티가 아무래도 나아서 꽤 수요가 있다. 여담으로 고글을 걸치지 않고 쓰고 있음에도 기본 스킨과 동작이 동일한 탓에 고글을 매만지는 동작이 나온다.

2015년 9월 2일자로 은퇴했다.

10.6 펄스 건 이즈리얼(Pulsefire Ezreal)

초월급 스킨[12]
펄스 건 이즈리얼정령 수호자 우디르
가격3250RP동영상#
프로모션 사이트#기타 일러스트1, 2[13]


개발자 노트

2012년 7월 3일 출시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첫 번째 초월급 스킨이다. 출시 직후 며칠간은 50% 할인된 1650RP에 판매되었다. 이후 3250RP로 영구 고정. 스킨 구매 시 펄스 건 테마 소환사 아이콘과 소환사 정보 패널이 주어진다.

초월급 스킨이 출시되기 전까지 가장 높은 등급의 스킨은 외형, 여러 시청각 효과, 그리고 챔피언 음성에 변화를 주는 전설급 스킨이었다. 초월급 스킨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선택 시 챔피언 아이콘도 바뀌게 했고, 게임 내에서 챔피언의 외형까지 변하도록 만들었다.

펄스 건 이즈리얼은 정조준 일격의 레벨에 따라 외형이 바뀐다. 정조준 일격을 배우기 전부터 3레벨 궁극기가 갖춰질 때까지 총 3번 변화하며, 경무장에서부터 시작해 서서히 완전무장을 갖춘다. 팔에 장착된 무기도 그렇고 여러모로 록맨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듯한 요소들이 많다. 귀환 시에는 트론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취한다. 사망 시에는 선 채로 비명을 지르다가 분해되듯 그 자리에서 소멸한다.

초월급 스킨의 시초라는 점을 빼고도, 이 스킨에서부터 시작되어 다른 스킨이나 챔피언에 도입된 시스템이나 컨셉이 상당히 많다. 우선 오퍼레이터 시스템이라는 컨셉을 도입하면서 처음으로 두 명이 주고받는 대사를 내놓았고, 게임 도중 외형이 변하는 것도 펄스 건 이즈리얼이 최초였다. 적 처치 시 일반 스킨과는 다른 효과가 출력되는 것 또한 이후 일부 스킨들,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5 기념 Team Ice vs Team Fire 등 여러 곳에서 등장했다.

발매가 한참 연기되었을 정도로 개발자들이 공을 들였고, 원래 이즈리얼 자체가 인기 챔피언이다 보니 발매와 동시에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게임에서 이 스킨을 써보기 위해 스킨충들이 몰리다 보니 이즈리얼을 못 고르면 그대로 닷지해 버리는 유저들이 많았고, 비공개 무작위 선택 시스템을 쓰는 일반 게임에서는 이즈리얼 미러전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유독 버그가 많은 스킨이기도 했다. 한때는 기본 공격 동작에 문제가 있어서 다른 스킨에 비해 CS를 먹기 어려웠고, 그밖에 신비한 화살이 시비르주문 방어막에 막히지 않는다든가 URF 모드에서 신비한 화살 적중 시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가 다른 스킨보다 많이 적용된다든가 하는 상당히 치명적인 버그들이 있었다.

출시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최첨단 스킨이었지만, 이후 시간이 많이 흐르다 보니 같은 초월급 스킨인 정령 수호자 우디르DJ 소나는 물론이고 일부 전설급 스킨이나 새로 출시되는 챔피언들보다도 질이 떨어지는 스킨이 되어버렸다. 이 때문에 비주얼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으나, 작업량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동안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10.7 TPA 이즈리얼(TPA Ezreal)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2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스킨
Fnatic 카서스
Fnatic 자르반 4세
Fnatic 그라가스
Fnatic 코르키
Fnatic 잔나
TPA 쉔
TPA 문도
TPA 오리아나
TPA 이즈리얼
TPA 누누
SKT T1 잭스
SKT T1 리 신
SKT T1 제드
SKT T1 베인
SKT T1 자이라
가격750RP
(한정판)
동영상#

Taipei Assassins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정판 스킨.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3 기간에 맞추어 2013년 5월 15일부터 잠시 판매하였으며 이후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스킨이 나올 때마다 재판매되었다. 모델링과 일러스트가 모두 깔끔하고, 한정판에, 값도 적당해서 꽤 인기가 있는 스킨이다.

10.8 연미복 이즈리얼(Debonair Ezreal)

연미복 스킨 시리즈
연미복 제이스연미복 이즈리얼
연미복 바이
연미복 갈리오
가격750RP동영상#

4.13 패치 때 연미복 바이와 함께 출시된 연미복 시리즈 스킨. 일러스트 후방에 보이는 남녀는 가렌카타리나다. 일러스트와 모델링 모두 세련되게 뽑혀서 인기가 있는 편. SK Telecom T1Bang이 애용하는 스킨이다.

여담으로 다섯번째 성기사 타릭 스킨 일러스트 오른쪽 하단 부분에 연미복 이즈리얼 스킨의 얼굴이 살짝 보인다.

10.9 스페이드의 에이스 이즈리얼(Ace of Spades Ezreal)

플레잉 카드 스킨 시리즈
하트의 잭 트위스티드 페이트클로버의 킹 모데카이저
다이아몬드의 퀸 신드라
스페이드의 에이스 이즈리얼
와일드 카드 샤코
가격750RP동영상#

플레잉 카드의 스페이드 에이스를 모티브로 만든 스킨.

머리를 올백으로 올려서 그런지, 인게임 모델링의 뒷모습을 보면 마치 초사이어인처럼 머리가 삐죽 솟아 있다.

10.10 아케이드 이즈리얼 (Arcade Ezreal)

아케이드 스킨 시리즈
아케이드 리븐
중간 보스 블리츠크랭크
아케이드 아리
아케이드 이즈리얼
아케이드 코르키
미정
가격1350RP동영상#

아케이드 아리, 아케이드 코르키와 함께 인스타그램 영상을 통해 공개된 스킨. 손에 장착한 동그란 조종기, 그리고 조종기와 연결된 가방이 눈에 띈다. 손에는 파워 글러브드림캐스트 패드를 합친 것처럼 생긴 장갑을 끼고 있고, 가방의 생김새는 게임보이를 연상시킨다. 전체적인 외형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클라우드 스트라이프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하다. 아케이드 스킨들이 다 그렇듯 각종 효과들이 고전게임을 연상시키도록 바뀐다.

이즈리얼의 스킨 중 펄스 건 이즈리얼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동작이 바뀌는 스킨이다. 끓어오르는 주문의 힘 중첩이 쌓일 때마다 글러브 옆에 작은 픽셀 원이 표시된다. 노란색, 주황색, 보라색, 초록색 순으로 생기고 마지막에는 청록색 반원이 생겨난다. 신비한 화살을 사용하면 노란색 검을 발사한다. 젤다의 전설 패러디인 듯. 정조준 일격 시전 시 글러브에서 검을 만들어내며 높이 뛰어올라 휘두르는 동작을 하는데, 이때 이즈리얼의 발밑에는 투사체의 전개 방향을 표시하는 노란색 화살표가 나타난다.

귀환 시의 애니메이션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등에서 자주 사용한 타임턴 방식의 전투를 재현했다. 소환사의 협곡 비주얼 업데이트 전 드래곤이 픽셀화되어 나타나고 턴 게이지가 다 차서 이즈에게 턴이 돌아온다. 손가락 모양의 아이콘으로 이즈리얼에게 드래곤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애니메이션이 나온 후 이즈리얼이 드래곤을 공격한다. 9999 피해로 드래곤을 쓰러뜨리자 팔을 위로 들며 기뻐하는 승리 포즈가 나오면서 끝이 난다. 이즈리얼이 사망하면 쓰러진 직후 시체가 도트화되어 사라진다.

이즈리얼 스킨 중 펄스 건 이즈리얼 다음으로 많은 효과가 변경되는 스킨인데다 전체적으로 조작감이 부드럽다는 호평도 많아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킨이다. 오래 돼서 가격 대비 질이 너무 떨어진다는 불만이 많이 나오고 있는 펄스 건 이즈리얼과 대조해서 이 쪽을 더 높게 치는 사람도 많은 편.

11 기타

이름의 유래는 챔피언 디자이너의 닉네임인 'Ezreal'. Ezreal은 아리, 아무무, 애니, 애쉬 등 리그 오브 레전드 초기에 21명이나 되는 챔피언을 디자인했다. 다른 개발진과의 공동 개발까지 합치면 무려 30명. 챔피언 디자인 외에도 룬, 특성, 소환사 주문, 아이템, 맵까지 전반적인 디자인을 모두 다 담당하는 디자이너다. 참고로 영미권 대회 영상 등을 보면 알 수 있듯, 원문 발음은 '에'즈리얼이다.

룬테라의 탐험가 캐릭터. 직업이나 자신만만한 성격, 대사, 스킨 등 많은 면에서 유명 탐험가 캐릭터인 인디애나 존스를 패러디했다. 이즈리얼의 무기는 슈리마 사막의 피라미드에서 찾아낸 부적을 장착한 장갑으로, 이즈리얼의 마력을 증폭시키는 역할도 수행한다고 한다. 배경 이야기 변경 전에는 소환 마법에 민감한 장갑의 성질 때문에 소환사들에게 반 강제로 납치당해(...) 챔피언 노릇을 하고 있다는 설정이었다. 삭제된 아이템인 리글의 랜턴에는 이즈리얼이 발견한 랜턴의 복제품이라는 설정이 붙어 있었다.

ez-lux-separate_thumb.jpg

2013년 5월 9일 새로운 챔피언에 대한 프리뷰에서 이즈리얼의 책상이 공개되었는데, 스케치를 담은 수첩 밑에 숨겨져 있던, 이즈리얼이 럭스와 나란히 서 있는 그림이 발견되면서 두 챔피언이 커플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칼바람 나락 빨강 팀 상점 주인 라이트[14]의 특수 대사 중에도 이즈리얼과 럭스가 연인임을 암시하는 듯한 대사가 있다. 이즈리얼에게 "어, 자네랑... 그 크라운가드 양이랑... 그렇고 그렇다는 게 사실인가? 응?"이라고 물어보는데, 리그 오브 레전드에 크라운가드라는 성을 가진 인물은 가렌과 럭스 뿐이다. 그래서 2차 창작물에서는 주로 럭스와 커플로 나온다. 드물게 소나나 케이틀린 등과 엮일 때도 있다.

공식 커플링까지 있는 챔피언임에도 게이 기믹이 강한 챔피언이기도 한데, 북미에서 반반하게 생긴 이즈리얼과 타릭을 엮던 게이 기믹이 국내에까지 퍼졌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 북미 서버의 영향력이 약해져 국내에서는 그나마 취급이 나아졌지만, 이미지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단독으로 게이로 그려지기보다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게이 이미지가 아주 굳건하게 자리잡은 타릭이나 사랑의 추적자 스킨 때문에 게이 기믹이 불거진 바루스 등의 희생양(...)이 될 때가 많다.

여담으로, 문익점이 목화씨를 훔쳐오면서 "내 씨를 제대로 보여줄 시간이군!"이라고 말했다는 드립이 잠시 흥하면서 이즈리얼을 문익점 선생님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었다. 본 문서에도 은근슬쩍 자리잡고 있었는데, 유행이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다.

리그에 참가하는 이유나 소환사 등의 설정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배경 이야기가 간략하게 변경되었다. 아래는 이전의 스토리다.

사람들은 무엇이 되었든 재능을 타고 난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동시에 재능을 썩히거나 이상한 쪽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제 일인 것처럼 안타까워하곤 한다. 하지만 남들이 뭐라든 무슨 상관인가?

이즈리얼은 마법에 대한 재능을 타고났다. 이즈리얼의 부모는 그를 마법사나 마법기계공학사로 키우고 싶었지만 이즈리얼의 꿈은 그런 시시한 게 아니었다. 그는 공부가 아니라 방랑과 모험을 사랑했다. 이 천재 소년은 8살 때 이미 필트오버의 지하 동굴과 터널을 모두 돌아다녔고 완벽한 지도를 그려냈다. 그 지도가 너무나 정확했기 때문에 필트오버 정부는 직접 지도를 구매하고 이즈리얼을 필트오버의 대탐험가로 임명하여 월급까지 줬다. 이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이즈리얼은 비전 마법의 길을 포기하고 고고학으로 전향했다. 그 후 수많은 이즈리얼의 모험담이 소설로 각색되어 출간되었다.

그런데 이즈리얼은 최근의 모험에서 내면에 잠들어 있던 마력을 대면하게 되었다. 슈리마 사막의 피라미드를 탐험하던 중 엄청난 위력을 지닌 부적을 발견한 것이다. 이즈리얼보다 최소 두 배는 덩치가 커야 맞을 법한 크기는 둘째 치고라도, 근처에 마법 에너지원이 있다면 사용하는 사람이 마법 에너지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게 해 주는 대단한 물건이었다. 덕분에 이즈리얼은 별 힘을 들이지 않고도 마법에 대한 천부적인 능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방랑벽이 있는 탐험가에는 실로 커다란 선물이 아닐 수 없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왠지는 모르겠지만 부적이 소환 마법에 반응한다는 점이었다. 이즈리얼은 갑자기 '별 상관도 없는' 세계의 평화를 위해 '리그 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어떤 소환사'에게 아무 예고도 없이 소환되어 리그의 챔피언 노릇을 해야 하곤 했다. 하지만 정의의 전장에 가끔 소환되는 정도는 자신이 얻은 것에 비해 아주 미미한 대가라고 여긴다.

"퀴퀴한 고서들로 가득 찬 곳을 탐험하느라 바쁜 이 몸에겐, 곰팡내 나는 고서는 연구할 시간이 별로 없다구." 이것이 이즈리얼의 신조다.[15]

11.1 이즈충

그 외 충챔들
?width=46?width=46?width=46?width=46


베인충 No. 2

이즈리얼은 외형이 잘생기고 스킨이 많을 뿐만 아니라, 최상급 도주기와 만능 장거리 스킬을 가지고 있어 손맛이 좋고 고수들이 잡으면 굉장히 멋있는 플레이가 나온다. 안정성이 몹시 뛰어난 챔피언이기도 해서 초보자들이 이즈리얼을 추천받는 경우도 많다. 여러모로 유저가 많이 생길 수밖에 없는 챔피언으로, 실제로 2016 시즌 기준으로 이즈리얼은 솔로 랭크에서 픽률이 가장 높은 챔피언이다. 그만큼 충도 무척 많이 꼬인다. 배심원단 회부 건수가 충으로 유명한 베인보다도 많을 정도.

이즈충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베인충처럼 슈퍼 플레이에 눈이 멀어 밑도 끝도 없이 비전 이동으로 앞으로 날아가 자살하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지나치게 안정성에만 집중한 탓에 멀리 떨어져서 신비한 화살만 쏘아대는 부류도 존재한다. 어느 쪽이든 최대한 오래, 꾸준히 딜을 넣는 원거리 딜러의 정석과는 엇나가도 한참 엇나간 플레이다. 정조준 일격은 아군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지역에 파밍 또는 킬딸용으로 허비하고, 이때 자기 주변을 제대로 보지 않다가 끊기는 일도 부지기수. 게다가 스킬 명중률이 무척 낮은 편이라, 스킬을 계속 맞히면서 적의 체력을 갉아먹고 자신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빠르게 돌리는 이즈리얼의 장점을 전혀 살릴 수 없다.

파랑 이즈 빌드가 개발된 후에는 여신의 눈물에 집착하는 유저들까지 생겨났다. 라인 상황이 최악인데 여신의 눈물을 사겠다고 귀환해서 CS를 전부 포탑에 헌납하거나, 라인에 복귀하는 내내 여신의 눈물 중첩을 쌓는답시고 스킬을 난사하다가 정작 라인에 도착했을 때는 마나가 없어서 쩔쩔매거나, 여신의 눈물 중첩을 쌓아서 왕귀해야 한다며 나서스마냥 아군이 싸우든 말든 묵묵히 스킬 쓰며 파밍이나 하는 유저들이 의외로 많다. 네이버 라디오 롤챔스 쇼에서 이현우 해설위원은 이러한 유저들에 대해 말하다가 "여눈 사봤자 저런 분들은 캐리 절대 못하는데 왜 그렇게 여눈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아이템은 유동성 있게 가야 하는데 마인드가 야스오 하는 그분들이랑 전혀 다를바가 없는 것 같다."며 탄식하기도 했다. 반대로 여신의 눈물 타이밍에 딜템을 사들고 온 상대를 얕잡아 보고 마구 들이대다가 막대한 손해를 보는 플레이어도 적지 않다.
  1. 사성웅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성우 정재헌의 트위터를 통해 서원석으로 밝혀졌다. 출처.
  2. 여기에 따르면 스킨의 컨셉이 기본 스킨과 확연히 다른 경우에는 처음부터 다른 목소리로 기획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참고로 시스템 "펄"의 성우는 리산드라아칼리의 성우를 맡은 소연.
  3. 인디아나 존스의 패러디. 이즈리얼에게는 인디아나 존스의 패러디 요소가 많다.
  4. 도발과 마찬가지로 인디아나 존스 3편에서 등장한 "나치스, 나는 이 녀석들이 정말 싫어요(Nazis, I hate these guys)."의 패러디.
  5. 공식 설정상 오퍼레이터 시스템의 이름은 'PEARL'이다. 링크 참고.
  6. 원문은 Grim dark future, huh? Too easy.
  7. 농담 중에 펄이 다운되면 총구를 들여다보는데, 직후 발사된 빔을 맞고 뒤로 넘어진다.
  8. 레벨 7 / 레벨 13 때 2%씩 증가한다.
  9. 스태틱의 단검 고유 지속 효과인 쏟아지는 번개에는 치명타가 별도로 적용되기도 하며, 정수 약탈자의 치명타 시 마나 회복 효과가 발동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에도 신비한 화살의 피해량은 변하지 않는다.
  10. 이 때문에 투사체 막는 스킬에 걸리지 않는 이상, 투사체를 쏘는 스킬 중 유일하게 반드시 화면 끝까지 날아간다.
  11. 2016 시즌 기준으로 정석 빌드인, 얼어붙은 건틀릿과 무라마나를 코어템으로 삼는 아이템 빌드를 기준으로 한 평가다.
  12. 2012년부터 1년 주기로 발매되고 있는 최고급 스킨.
  13. 1번은 개발 중에 공개된 스플래시 아트. 2번 일러스트는 16레벨이 되어 업그레이드가 끝난 모습을 담은 스플래시 아트다. 로딩창에는 기본 일러스트가 사용되지만 소환사 아이콘과 소환사 정보 패널 등에는 이 일러스트가 사용된다.
  14. 설정상 이즈리얼의 삼촌이다.
  15. 오역된 문장이다. 원문은 "There's little time to study musty tomes when you're busy crawling around where the musty tomes originally came from."으로, 뜻은 "난 도서관에 있는 퀴퀴한 고서나 탐구할 시간이 없어. 그 고서들이 원래 있던 곳들을 탐험하느라 바쁘거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