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딕(2013)

해당 항목은 리딕 시리즈 중 2013년에 나온 영화 "리딕"을 다루는 항목입니다. 그 외의 리딕 관련 작품들은 리딕 시리즈 항목을 참고 부탁 드립니다.

1 개요

2013년 9월 6일자로 북미에 개봉된 리딕 시리즈의 3편이다.

영화판 2편 및 모션 코믹 "블라인드사이디드" 이후의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개봉 전에는 "더 크로니클즈 오브 리딕: 데드맨 스토킹", "리딕: 룰 더 다크"란 제목으로도 알려졌으나 최종적으로는 리딕이 나오는 영화라는 간결한 타이틀인 "리딕"을 공식 제목으로 사용해 개봉했다. 국내에서도 굳이 리딕 3라 제목 바꾸거나, 부제같은 것은 없이 원제의 의도를 살린 "리딕"이란 깔끔한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2편 이후 유니버셜에서 조심스러워졌는지 배급만 맡고, 거의 독립영화처럼 저예산 작품으로 만들어져 제작비도 전직보다 훨씬 줄어든 3,800만 달러로,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피치 블랙"보다도 적은 예산이었지만 이번에도 직접 프로듀서를 맡아 사비까지 동원해 투자한 빈 디젤을 포함해 제작진들의 노력으로 1편의 분위기를 되살려냈다. 다만 전작보다 호불호가 더 갈린지라 로튼토마토 지수는 전문가, 관객 평이 50%대로 낮은 편. 그래도 흥행에는 성공해 총 수익 98,337,295 달러로 막을 내렸다.

2 이야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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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더 크로니클즈 오브 리딕(영화)에서 '리차드 B. 리딕'(빈 디젤)이 네크로몬거의 왕이 된지도 5년이 흘렀다. 리딕은 네크로몬거의 서약을 지키지 않았고[1]리딕을 적대시하는 세력이 많이 생기게 된다. 정치는 안중에 없고 고향 행성 '퓨리아'를 찾겠다는 일념을 가진 리딕은 '바코' 사령관과 모종의 계약을 맺는다. 퓨리아에 리딕을 데려다주는 대가로 바코가 새로운 왕이 되는 것.

바코의 부하 '크론'과 그의 졸개들은 리딕을 어느 행성으로 내려준다. 하지만 그 행성은 퓨리아가 아니었고 크론의 일행은 리딕을 죽이려 한다. 리딕답게 졸개들을 순식간에 처리하지만 크론은 혼란을 틈타 절벽을 무너뜨린다. 리딕은 추락해서 다리가 부러지고 큰 부상을 입는다.

리딕이 있는 행성은 리딕 1편, 피치 블랙(영화)의 배경이 되는 행성처럼 사막같이 척박한 곳이었다. 리딕은 부상당한채로 토착 개과 동물들의 습격을 받는다. 또한 행성에는 물가에서 서식하는 거대한 전갈같은 괴물들이 득실거리고 있었다.[2] 쉬면서 힘을 회복하던 리딕은 버려진 새끼 개를 주워 기르고[3] 한편으로는 스스로 상처를 내가면서 전갈 괴물의 독에 내성을 기른다.

리딕은 버려진 용병기지를 발견한다. 또한 거대한 폭풍우가 오고 있음을 알게 된다.[4]폭우로 비가 쏟아지게 되면 전갈 괴물들이 사방에서 출현할 것이기에[5] 리딕은 한시라도 빨리 행성을 떠나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6] 우주선이 필요한 리딕은 조난신호를 보내 막대한 현상금이 붙은 자신이 이 행성에 있음을 알린다.

곧이어 용병대장 '산타나'와 그의 부하들은 리딕의 행성에 도착한다. 산타나는 극악무도한 인물로[7][8] 리딕을 유인하기 위해 일부러 포로를 죽이기도 한다. 한편, '존스'가 이끄는 또다른 용병조직이 행성에 도착한다. 존스의 용병부대는 더 좋은 장비를 가지고 있지만 산타나는 자존심과 현상금에 대한 욕심때문에 협조를 거부한다. 한편 용병들은 리딕이 남겨둔 메시지 '살고 싶다면 우주선 하나를 남기고 행성을 떠나라'를 발견한다. 물론 용병들은 경고를 듣지 않고 리딕을 사냥하기 시작하였으나,[9] 하나하나 리딕이 설치한 덫에 걸려 대원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한다. 부하들을 많이 잃게 된 산타나는 존스에게 굴욕적으로 도움을 요청한다.

리딕은 용병들의 기지에 몰래 숨어들어가 우주선 운행에 필요한 파워노드를 빼돌리고 그것을 볼모로 삼아 용병들과 거래를 시도한다. 여기에서 존스가 피치 블랙에서 나왔던 '윌리엄 존스'의 아버지라는 것이 밝혀진다. 존스가 리딕에게 원하는 것은 현상금이 아닌, 아들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정보였다.

그렇게 거래가 이뤄지는 듯했으나 리딕이 등을 돌리자 산타나는 리딕을 쏘려하였고 리딕이 기르던 짐승이 산타나를 저지한다. 상황이 안좋게 흘러가는 것을 파악한 리딕은 짐승을 구하기 위해서 산타나에게 달려든다. 하지만 존스의 부하 '달'(케이티 색호프)[10]이 원거리에서 리딕을 마취총으로 저지시키고[11] 리딕은 무기력하게 산타나가 친구인 짐승을 죽이는 것을 지켜본다.

기지에 끌려온 리딕은 존스에게 아들에 대하여 심문을 받는다.[12]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존스는 산타나에게 리딕을 처리하라고 넘겨준다. 리딕이 참수되려는 순간 때마침 폭풍우가 몰아쳤고 전갈 괴물들이 진흙탕에서 출몰하기 시작한다. 용병들이 괴물에게 계속 죽어나가자 존스는 리딕을 풀어주는 대가로 파워노드를 찾아올것을 제안한다. 옆에서 보는 산타나는 리딕을 죽이려고 끼여들었고,[13] 들고 있는 칼로 리딕의 목을 치려 한다. 하지만 리딕은 팔이 묶인 상태에서도 발을 이용해 산타나를 두동강 내버린다.[14]

리딕과 존스, 그리고 산타나의 부하 '디아즈'는 호버사이클을 타고 비가 몰아치는 가운데 파워노드를 회수하러 떠난다. 리딕과 존스의 일행을 모두 처치하고 전리품만 훔쳐 떠날 음모를 가지고 있는 디아즈는 실수인 척 일부러 존스의 사이클을 들이받는다. 존스는 굴러떨어지고 사이클은 박살났지만 리딕은 존스를 버리지 않고 같이 태워준다. 그렇게 리딕과 존스, 디아즈는 파워노드가 숨겨진 곳에 도달한다.

리딕은 존스에게 또 다른 사실을 고백하는데, 바로 존스의 아들 윌리엄이 모르핀 중독자였던 것. 존스는 또한 자신의 아들이 혼자서만 살려고 어린 소녀를 죽이려 했다는 것도 알게 된다.[15] 한편, 기회를 노리고 있던 디아즈는 존스를 죽이기 위해 달려든다. 리딕이 이를 저지하고 디아즈는 죽게 되지만 디아즈가 쓰러지는 와중에 총을 난사하는 바람에 총에 엔진을 맞은 사이클이 고장나게 된다. 나머지 사이클은 다이즈가 이미 망가트려놓았기 때문에[16]운행수단은 남아있지 않았다. 비가 몰아치는 와중에 걸어서 우주선까지 돌아가던 리딕과 존스[17]는 괴물들의 습격을 받게되고 리딕은 큰 부상을 입게 된다. 존스는 리딕을 빗속에 버려두고 파워노드를 챙긴채 우주선으로 돌아간다.

전갈 괴물들이 끝없이 들이닥치는 상황에서 리딕은 저항하지만 역부족이었다. 리딕이 목숨을 잃으려는 순간에 존스의 우주선이 극적으로 나타나 괴물들을 모두 처치한 후 리딕을 구해준다.[18]

장면이 바뀌고 우주선 2대가 행성을 떠나는데, 존스는 리딕의 우주선 앞을 막고 물어본다, '앞으로 어디로 갈꺼냐?' 하지만 곧 존스는 생각을 바꿔 더 이상 알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떠나고, 리딕 역시 존스에게 '당신은 당신의 아들보다 나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하며 우주로 떠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19]

3 등장하는 동물 및 괴수

Making-of-Riddick-by-Mokko-Studio-5.jpg
왼쪽은 성체. 오른쪽은 강아지때.
Dead_man_Stalking.jpg
리딕과 함께

일명 '리딕의 재칼'(Riddick's Jackal)

Mud_Demon_Concept_3.jpg
일명 '머드 데몬'(Mud Demon)

4 감독판 추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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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과는 달리 감독판에는 극장판 마지막장면 이후에 추가적으로 재생되는 장면이 있다. 존스와 리딕의 대화가 끝난후 리딕은 어느 웜홀의 앞에 있는 '크론'의 함선으로 이동한다. 기도를 하고 있는 크론을 뒤로하고 문이 열리며 리딕이 나타난다. 리딕은 크론의 목뒤에 칼을 대고 바코를 제일 먼저 죽이겠다며 바코의 행방을 묻는다. 크론은 리딕의 말에 엉뚱한 말[20][21] 로 대답을 하고 리딕은 그런 크론을 죽여버린다. 크론을 죽인뒤 리딕은 '말이 너무 많다'라고 하며 뒤에 있는 시녀[22]에게 바코의 생사를 묻는다. 그러자 시녀는 '둘다' 왠지 The Chronicles Of Riddick(2004)의 로드마샬?[23][24]라고 대답하며 함선이 웜홀[25] 안으로 들어가며 영화가 끝이난다.
  1. 크로니클 오브 리딕에서 등장하는 네크로몬거의 개종 의식인 '정제(purify)' 를 하지 않았으며, 감독판에서는 침대에 수많은 시녀들이 나체로 시중을 드는 모습이 나오는데 정치는 하지 않고 환락을 일삼는 왕의 모습이었다.
  2. 사막 지형에서 유일하게 물이 솟아나는 오아시스 같은 곳이었으며 물 웅덩이 뒤로는 사막 지형에서 벗어나는 통로가 있었다.
  3. 처음에는 단지 전갈독에 대한 내성이 길러질수있는지 실험해보기 위해 포획한것이었지만 어느덧 정이들어 기르게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맹목적인 주종관계라기보단 신뢰하는 파트너관계라고 보는 편이 적절하다.
  4. 용병기지를 찾기 전 개가 기지의 부속품을 주워오고 용병기지로 가던 도중 거대한 쇠못 덫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용병기지에 들어섰을때 쇠못 덫 여분을 발견하게 된다. 리딕은 이를 종합해 이 쇠못 덫이 '무언가'를 막기위해 준비된 것이란걸 깨닫게 된다 그리고 폭풍우가 오는 것을 보았을때 그 '무언가'가 전갈 괴물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게 한두마리가 아니란것도 짐작하게 된다.
  5. 폭풍우가 퍼붇는 지역에서 전갈 괴물들이 땅을 뚫고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보인다. 전작인 피치 블랙에서 태양이 지면서 비행 괴물들이 땅을 뚫고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모습이 등장하는데, 그때의 모습과 유사하다.
  6. 마른 모래일때는 죽은듯이 기다리고 있다가 조금이라도 물웅덩이가 생기면 나타나 물을 마시러 오는 다른 생물들을 사냥한다.
  7. 우주선 무게만 차지한다고 이미 붙잡아 두고 있던 여자 죄수를 풀어준 뒤, 저격하여 죽여버렸다
  8. 풀어줄 때 여자가 한 말로 미루어 볼때 여자 죄수에게 강간과 같은 온갖 악행을 가한 것으로 짐작된다.
  9. 산타나는 존스를 '지각생' 이라 부르며 손끝도 건드리지 말라고 윽박질렀다. 그리고 결과는...
  10. 존스의 부하이자 작중 비중있게 등장하는 유일한 여자다. 상당히 드센 여장부로 자신을 무시하고 성희롱하는 용병대장 산타나를 여러번 맨손으로 묵사발 낼만큼 싸움실력도 꽤나 좋은 듯 하다. 남자에게 관심없다고 하지만 리딕은 꽤나 맘에 들었는지 마지막에 좋은 분위기를 연출한다.사슬에 묶여있는 리딕이 섹시하다고
  11. 한방이면 단번에 쓰러져 며칠은 잠들 마취약이었지만, 리딕은 몇방씩 맞고도 버티다가 결국은 쓰러졌다
  12. 리딕이 달의 네일 컬러가 맘에 든다고 하자 달은 핏빛 핑크라며 겁을 준다. 그러자 리딕은 'Matches in nipple?' 즉, 유륜이랑 색을 맞춘거냐며 놀린다.
  13. 존스는 리딕에게서 아들이 죽은 이유를 들어야 하기 때문에 살려야 하지만 산타나는 리딕을 죽여야 두배의 현상금을 받게 되므로 죽이려 한 것이다.
  14. 머리를 두동강 내는 장면이 모탈컴뱃을 연상시킨다.
  15. 그 소녀가 크로니클 오브 리딕에서 등장한 비련의 여주인공 키라다.
  16. 리딕과 존스가 땅에 묻어놓은 파워노드를 회수하느라 땅을 파는 사이 몰래 엔진부품을 뽑아냈다.
  17. 피치블랙 후반부 장면의 오마주
  18. 참고로 부상당항 리딕을 우주선으로 데려가는 사람이 '달'(케이티 색호프)인데 구도가 전작인 피치 블랙에서 캐롤라인이 리딕을 구해주러 왔을때와 상당히 분위기가 흡사하다. 다만 리딕을 구하면서 동시에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던 도중 갑자기 뒤에서 괴물에게 심장을 꿰뚫린채 끌려간 캐롤라인과 달리 달은 리딕과 좋은 분위기를 계속 유지한 채 무사히 우주선으로 돌아간다.슬쩍 달의 엉덩이를 만지는 리딕은 덤
  19. 존스에게 리딕은 '누구나 언젠가는 집으로 돌아가는 거야' 라고 언급한 부분을 볼때 리딕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향행성인 퓨리아에 가는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감독판 쿠키 영상에서는...
  20. "바코는 당신과 같아요. 자신의 말에 명예를 거는 사람이지요. 저는 퓨리아에 대해 관심도 없어요, 당신과 그와의 약속도 관심없구요 신념이 신봉자를 만들고 또 이끌어 나갑니다 난 내가 지켜야 할 것을 해야 하지요,"
  21. 이 말 이후 리딕은 크론의 뒷통수에 단검을 밀어넣는다(...)
  22. 영화 초반부 리딕을 유혹하다가 머리장식에서 단검을 꺼내 암살하려던 시녀를 발견하고 리딕에게 알려준 착한 시녀이다. 얼굴의 상처로 볼때 그 행동으로 인해 반 리딕파인 크론에게 고문을 당한듯 보여진다.
  23. 크로니클 오브 리딕 감독판에서 로드 마샬이 언더벌스에 다녀온 이후 산자도, 죽은자도 아닌 능력을 갖게 되었다고 언급된 바가 있다. 리딕을 축출한 이후 바코 역시 전임 사령관인 로드 마샬처럼 언더벌스에 가서 비슷한 힘을 얻었을 가능성이 있다.
  24. 감독판 초반에 리딕이 바코에게 퓨리아의 위치를 물으며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라고 했을때, 바코는 '초월(Transcendence)' 라고 대답한 바 있다.
  25. 아마도 언더벌스로 진입하는 웜홀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