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월드/설정

1 개요

이주일. 정확히 말하자면 13일 하고도 수분 전, 나는 이곳 카르닌 마을에서 눈을 떴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곳은 처음 보는 곳… 모르는 장소였다. 그도 그럴 것이 애초에 이곳에서 눈을 뜨기 이전의 기억이 전혀 없다.
가족, 집, 심지어 내 이름까지… 흔히 말하는 기억상실이란 놈이다.

리버스 월드 / Reverse World
모두의 마음이 한데 모여 같은 기적을 바랄 때, 그들이 돌아와 영원한 낙원을 펼칠 것이다.
그곳은 아무런 아픔도, 슬픔도, 분쟁도 없는 곳 이니라…[1]

2 세계관

마법이라는 개념은 이미 사라져버리고 없으며 그를 모방한 마술이 존재하지만, 이능력의 등장으로 마술의 사용자 또한 줄어들고 말았다. 돌이나 꽃, 물건, 더 나아가 자연현상에 이르기까지 만물에는 의지가 깃들어있다. 이는 인간의 의식과 반응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혼백이론을 참조.

3 역사적 사건

규모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대폭발로 희대의 재앙으로 까지 불리는 사건. 이 날을 기준으로 시타[2]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진원지는 각각 바벨론과 아르하로 당시 최대 규모의 두 국가를 한 순간에 괴멸시켜 버렸다.

아래의 모든 내용은 오스티아에서 배우는 역사책을 반영. 하급생시절 가장 먼저 배우는 내용이다.

3.1 1차 데드라인

그날… 갑자기 중앙 광장으로 거대한 이공간이 나타나더니 주변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기 시작했어요.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요. 그건 마치 살아있는 괴물을 보는 것 같았어요…

  1. 어느 한 생존자의 이야기.

1697년, 비용을 지불하면 어떠한 일이라도 하는 용병국가 바벨론에서 시작된 원인모를 대폭발. 작중 시점으로부터 40년 전에 발생했으며 약 3천명의 사람이 사라지고 말았다.

데드라인으로 인해 일어난 사건은 아래와 같다.


[시타의 발생]
시타는 여러 동물을 합쳐놓은 것만 같은 모습의 괴 생명체이다. 그 정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불명. 로아가 나타나기 전까지 수천 명의 사람들을 대량학살하고 다녔으나, 로아가 나타난 후부터 그들에 의해 차례차례 제거되고 있다.[3]

[ 시타의 종류에 대해서는 하단의 시타 등급표를 참고 ]


[집단 추방 사건]
일부 사람들에게 초능력, 이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 알 수 없는 힘을 가리켜 신이 내려 준 구원의 선물이라 환희하며 이능력자들을 찬양했다. 그러나 '그들은 악마의 자식들이다. 말도 안 되는 환상을 보여줘 사람들을 홀리는 것이며 결국엔 전 인류를 멸망시킬 것이다!' 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이들에 대한 불신감은 커져만 갔다. 이에 이능력자들은 우리는 신의 사자도 악마의 자식도 아니다. 라며 자신들의 힘을 인류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하지만, 결국 마을 밖으로 내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 사건은 훗날 로아라는 이름의 기관이 탄생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로아의 탄생]
집단 추방 사건 이후, 갈 곳이 없어진 이능력자들은 황패하게 편해가는 대지 속을 방황하며 긴 유랑민 생활을 보냈다. 당시 21세였던 현 로아의 총사령관 클라임이 이들을 한대 모아 만든 중규모의 집단이 점차 규모를 넓혀가며 세력을 키워갔다.

1699년, 옛 바벨론의 터를 증축해단 5개월 만에 국가로써 정식 설립 한 로아는 스스로 시타에게 맞서 전 인류를 수호할 것을 선포하며, 많은 난민들을 국민으로 거두어들였다.

3.2 아케도니아의 몰락

1700년, 신성국이라 불리며 매달 첫 주 하늘에 대한 성대한 제사를 올리고, 신비한 고대 유물로 가득했던 중립국가 아케도니아가 아르하의 총공격으로 인해 몰락해버리고 만 사건. 당시 사람들은 신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있었기에 하늘의 신을 모신다는 아케도니아에 들어갈 때는 천벌을 받는다는 이유로 그 어떤 무기조차 소지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성지(聖地)를 더럽힌 아르하는 천계와 통해져있다는 신녀가 존재해 신의 가호까지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런 그들이 동맹국인 아케도니아를 스스로 몰락시켰다는 것이다. 물론 55대왕 로버트 아르하가 모든 교단 활동을 국법으로 금기시했다고는 하지만, 도무지 이해 가지 않는 사건으로 남아있다.

3.3 무장조직 시그마

1704년, 자신들을 시그마라고 칭한 무장단체가 로아에 일으킨 무차별적인 테러. 시타의 무리를 이용해[4] 귀족들이 밀집한 남쪽 마을에 정면으로 돌입, 미리 준비된 별동대가 정 반대 방향인 북쪽마을의 성벽을 넘어갔다. 이 사건으로 북쪽마을 루덴 브로큰의 주요 생산기관이 모두 폭파되고 말았으며, 그곳에 거주하던 주민 중 일부가 시그마에게로 넘어가버렸다. 이들이 대체 어디서 왔으며 왜 이런 일을 벌였는가는 알려진 바 없다. 현재 시그마에게는 국제수배령이 내려져있으며 그로부터 1년 후인 1705년에는 로아와 같은 방법으로 아르하의 주민들을 빼돌렸다.

3.4 2차 데드라인

1729년, 800년을 이어온 최초의 국가 아르하에서 일어난 두 번째 대폭발. 1차에 비해 규모는 반 정도로 작았지만 그곳에서 튀어나온 검은 그림자단지 생김새가 그림자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국민들을 무참히 찢어버리고 말았다. 그때까지도 시타에 대한 대비책이 마땅히 없었던 아르하는 갑작스러운 돌발사태에 대응하지 못하며 결국 괴멸해 버리고 말았다.

로아는 해당 그림자를 위험도 측정불가의 시타로 판명, 즉시 전대장[5]급의 인물들을 총 출동시켰으나, 황당하게도 현장에 도착한 그들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아직 어린 남매였다. 그림자는 누군가에 의해 섬멸되고 말았으며 이 날을 기준으로 시타의 출현 빈도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다.[6]

해당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그림자의 정체, 현장에 남겨져있던 남매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지만 명확히 알려진 바는 아무것도 없다.[7]

3.5 과학부 연구 일지 유출[8]

1737년, 누군가 로아의 연구실에 침입하여 발견해 낸 3장의 비밀문서. 발견 당시 훼손이 심해 제대로 읽을 수 없었지만, 어느 정도 복원 된 이 문서는 그만 부주의로 인해 분실, 일부 사람들에게 공개되고야 말았다. 문서의 내용은 사람들의 입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며 큰 혼란을 주었는데, 해당 문서는 거짓이라는 로아의 발표뭐만 하면 모른다. 아니다 라니(...)에 소란은 잠잠해졌다.

하지만 소문이 주변 국가로까지 퍼지면서 오스틴과 네이블[9]은 로아가 위험한 짓을 꾸미고 있다고 생각해 세 국가간의 국제회의를 추진했다. 3일 동안 총 3차례에 걸쳐 이어진 회의라고 쓰고 청문회라 읽는다.는 동역대장 아리사네가 참석했다.

# 연구일지 103
그간 수많은 시타들을 토벌하며 관측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나는 그것들에겐 일종의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하여 이들의 영력과 포악성을 측정해 위험도를 나눴으며, 수준에 맞는 대원들을 내보내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
# 연구 일지 226
이들의 정체는 아직까지도 불분명하지만 그 근본은 **과 너무나도 닮아있다. 이것을 단순한 우연이라고 하기엔 ******이며 그렇기 때문에 *******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 연구 일지 297
우리는 여태껏 시타를 움직이는 가장 큰 요인은 **로써 주변 일대를 닥치는 대로 파괴하리라 생각했지만, 그들은 **** **를 가지고 있었다. 이 모든 개체는 동일한 신호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 **다. 라는 것이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란 말인가?

4 등장인물

능력치의 기준 값은 S, A+, A, B, C, D, E, F가 있으며 예외로 측정 불가인 Z가 있다.

파워 : 순수 공격적인 측면에서의 파괴력을 평가. 랭크를 한 단계 내리면 이령의 위험도이기도 하다.
방어 : 어떠한 공격에 대한 방어적인 능력. 회피가 아닌 정면으로 받아내거나 상쇄, 무언가를 보호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냄.
민첩 : 반사 신경. 몸을 얼마나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가에 대한 정도.
지능 : 공간적, 상황적, 논리적인 판단력을 기준으로 하며 민첩 랭크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
정신 : 이령으로부터의 저항력, 컨트롤 할 수 있는 정도.
영력 : 혼의 크기가 클수록 랭크가 높으며 각 속성별 마술의 위력이 강해진다.

잠재 : 이후 훈련, 실전을 통해 올라갈 랭크의 기대치. 해당 수치 혹은 위, 아래 단계 중 하나가 평균 능력치의 상한선이다.

4.1 오스티아 학교

아드네의 대원들을 길러내기 위한 전문 양성 학교. 로아의 2번 마을 포레스틴에 위치해 있으며 크게 일반과와 특무과로 나뉘어져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로아(LOA)를 참조.


레시 카르닌
나이17세성별남자
생일10월 8일속성
혈액형A형타입이능계열
신장177cm이령아가레스
체중64kg로기아아르마다
  • 약 2달 동안 의식 불명 상태에 놓여 곧 생명을 다할 예정이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갑자기 눈을 뜨게 된 소년. 아무런 기억이 남아있지 않다. 출생지는 불명, 카르닌의 촌장 리하르의 말로는 부모를 잃어 오갈 때 없어진 자신을 마을로 데려왔다고 한다. 원래부터 몸이 약해 말도 제대로 못하는 중환자였으며 2년 전부터 급격히 악화, 살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정상적으로 일어나 걸어 다닐 수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 이후 오스티아에 전학생으로 들어가면서 레시는 학생들의 큰 관심사가 되었다. 오스티아는 정해진 모집기간에만 학생들을 모집하는데 이처럼 전학생은 받은 적은 설립 32년 만에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레시가 2차 데드라인의 생존자인 남매의 오빠가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특무과의 상급생은 물론 일반과의 학생들마저 레시를 보기위해 그의 반으로 내려왔다. 그 때문에 기분이 나빠진 카이센학교 제일의 양아치은 사실 레시의 정체가 인간의 모습으로 둔갑한 시타라는 유언비어를 퍼트렸고, 앞으로 레시에게 말을 걸면 죽여 버린다는 협박을 하며[10] 그를 하루아침에 왕따로 만들어버렸다. 모두가 레시를 무시하고, 더 나아가 괴롭힘에 동참하는 상황에서 같은 반인 라스만이 레시에게 대화를 건네었다. 레시는 라스에게 자신을 더 이상 신경 쓰지 말라고 하지만, 비슷한 처지였던 라스는 오히려 레시에게 격려의 말을 보태며 그의 옆을 따라다녔다.
  • 천성이 착하고 순진한 구석이 있지만, 주변 사람들을 경계하며 멀리하는 경향이 있다. 애초에 누군가와 엮이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단짝인거의 반 강제적으로 이루어진 라스의 경우 어느 정도 괜찮아진 모양이지만 언젠가 큰 트라우마가 있었던 모양. 정작 본인 또한 그게 어떤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자신의 행동에 상당한 고충을 겪고 있다. 물론 친해지기만 하면 티는 안내도 이것저것 잘 챙겨주기는 하다.
  • 원하는 상황에서 로기아를 꺼낼 수 없다. 이령의 각성은 성공했으나 이것도 어찌 보면 아가레스가 혼자서 깨어났지 깨웠다고 하기엔 뭐하다. 레시 스스로가 아가레스를 컨트롤 할 수 없기 때문.[11] 다행히도 이능계열의 특성상 자신의 속성에 따른 마술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레시는 주로 원거리에서의 화염구 포격을 자주 사용한다. 이는 카르닌에 있을 당시 리하르에게서 배운 기술이다.[12]
평균 능력치 : D
파워방어민첩지능정신영력잠재
SBDEFZA+
  • 테스트 리포트.
영력의 수치를 측정할 수 없어 평균 능력치는 낮은 편이다만, 잠재적인 재능이 높은 만큼 앞으로의 성장력에 대해 큰 기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로기아의 파워 랭크가 최대 랭크인 S라는 점인데, 이는 레시의 이령 아가레스가 터무니없이 강력하다는 사실을 증명하지만, 반대로 정신 랭크 F인 그가 이령에게 혼을 침식당할 확률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것 또한 증명하는 셈이다. 레시의 경우 침식이 아닌 붕괴 단계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혹여나 사령화가 진행, 완성될 경우 레드 경보를 발령 즉각 플랜CS를 실행해야만 한다.

엔마 데니아드
나이18세성별여자
생일6월 28일속성
혈액형AB형타입전투계열
신장168cm이령이포스
체중53kg로기아에페
  • 로아의 4대 명문 귀족 데니아드 가의 장녀. 남에게 친절하며 스스럼없이 먼저 다가가는 편이라 학교 내에서 인기가 많다. 어려서부터 수많은 전문수업을 받아 박학다식하다만, 정작 생활지식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른다. 누군가와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는데, 해맑게 웃으며 살벌한 질문을 하거나 당황스러운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던지며 주변 사람들을 경직시켜버릴 때가 많다. 무예 쪽에 관심이 많아 5살 때부터 검술을 익히고 무기란 무기는 모두 다룰 수 있다. 웬만한 남자보다 용감무쌍해 여장군 같은 포스를 풍기기도 하지만, 날개가 달린 모든 것을 심지어 작은 참새까지도 무서워한다.[13] 보기완 다르게 외로움을 많이 타며 혼자 있는 것, 어두운 곳 또한 싫어한다.
  • 귀족임에도 오스티아 학교에 자진 지원.[14] 아드네의 대원이 되어 힘없는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어 할 정도로 정의심이 강하다. 비겁한 행위를 그 무엇보다도 경멸해 힘없는 자를 괴롭히는 사람은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부류.
  • 레시와 같은 전학생으로 들어왔으며 마침 아침 당번 일로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레시와 우연히 마주친다. 교실의 위치를 몰랐던 엔마는 레시를 불러 세워 그에게 길을 물어 보았으나, 레시는 너 알아서 하라며 엔마의 말을 쌩까버렸다. 거기에 혼자 교실로 돌아가 버린다. 이에 어이없어진 엔마가 끓어오르는 분노를 식히며 주변을 두리번거리자,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소라가 다가와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 반 아이들에게 대놓고 왕따 당하는 레시가 신경 쓰여 그의 주위를 계속 맴돈다. 일부로 다가가서 말을 걸거나 여러 질문들을 던져 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냉담. 아예 무시당하는 경우가 더 많다.
평균 능력치 : C
파워방어민첩지능정신영력잠재
EBACDFA
  • 테스트 리포트.
데니아드 가문의 장녀. 왜 귀족인 그녀가 오스티아에 지원했는지 모르겠으나 이미 로기아를 자유자제로 다룰 수 있어 별 다른 훈련은 필요 없어 보인다. 높은 민첩 랭크를 살린 재빠른 공격과 반격이 특징. 무속성인 점은 아쉽지만 출중한 외모와 똑 부러진 성격으로 벌써부터 인기가 많아 다른 이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매력은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그녀라면 아마 하급생 수석쯤은 우습게 딸 것이다.

라스
나이17세성별남자
생일4월 29일속성
혈액형O형타입신성계열
신장171cm이령실피드
체중60kg로기아에코
  • 출신은 불명. 살고 있던 마을을 시타 무리가 습격해 가족과 집을 모두 잃었다고 한다. 라스는 몇 안 되는 생존자 중 한명으로 3개월 전 살아남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로아로 들어왔다. 잠잘 곳은커녕 당장 끼니를 해결할 돈도 없었던 그는 때마침 기숙사 생활이 가능한 오스티아의 학생 모집 공문을 보게 된다. 무작정 지원신청을 했다만 결과는 대성공. 현재는 특무과의 하급생으로써 열심히 공부 중이다.
  • 유독 머리가 좋고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싫어하는 일반과목을 좋아한다. 미래에는 고고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 점심식사 후 잠깐 다른 생각을 하며 교실로 돌아가던 중 카이센과 정면으로 부딪히며 그의 눈에 띈다. 그때까지만 해도 카이센은 라스를 별 신경 쓰지 않았지만, 그의 사정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자 이쯤 되면 상당한 S(...) 아니 변태다. 서서히 그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겁도 많고 소극적이었던 라스는 카이센의 폭언과 괴롭힘을 꾿꾿히 참아냈으며 이런 과정에서 그나마 남아있던 반 친구마저 잃어버리고 말았다. 학교를 나가고 싶다는 생각은 수도 없이 했지만 그렇다고 돌아갈 곳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졸업 할 때까지는 이 악물고 버틸 수밖에 없었다. 레시가 오스티아로 전학을 오면서 카이센의 흥미는 자신이 아닌 레시에게로 돌아갔다. 덕분에 더 이상 괴롭힘을 당하진 않았지만 무거운 마음을 견디기 힘들었던 라스는 레시의 옆을 따라다니며 그의 친구가 되기로 결심한다.
평균 능력치 : D
파워방어민첩지능정신영력잠재
EDDBECB
  • 테스트 리포트.
스스로 지원해 특무과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소심한 성격에 소극적인 태도, 파워가 떨어지는 만큼 시타와의 전투는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일반과에 들어가는 편이 좋아보이며 상급 진학 시험에서는 귀영문(鬼影門)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 일반과로의 편입을 권유해야겠다.

카이센 스트리트
나이17세성별남자
생일12월 13일속성
혈액형B형타입이능계열
신장176cm이령시엘
체중65kg로기아월극
  • 로아의 2번 마을 포레스트를 책임지는 대대장 아리사네 스트리트의 남동생. 성격상 학교와는 거리가 멀지만, 따분함을 주체하지 못하던 참에 시타와 싸울 수 있다는 단 한 가지 이유만으로 오스티아에 들어왔다. 남이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는 모습을 즐기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자신에게 반항하는 자는 처참히 짓밟아 왔다. 유독 아리사네에게 만큼은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자신이 이길 수 없었던 유일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두 남매가 따로 살고 있으며 부모의 행방은 실종상태라고 한다.
  • 같은 반 학생 3명을 주로 데리고 다닌다. 이들은 카이센의 명성을 등에 업고 다니는 여우같은 존재로 그에게 굽실거리는 대신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고 다니는 양아치 of 양아치같은 존재. 카이센은 이들에게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시키거나, 패거리들끼리의 싸움을 조정, 다른 학생들의 선동과 분위기 조성, 학교 밖으로까지 나가 말썽을 일으키는 등… 여러 가지로 따분함을 날리는데 쓰고 있다.
  • 특무과의 최대 골칫거리. 그의 만행은 이미 교사들도 다 알고 있지만 딱히 그러면 안 된다는 규정도 없기 때문에 아무런 제재를 가할 수가 없었다. 일반과의 한 교사는 카이센이 자신의 수업에 나오지도 않고, 자신의 학생들에게 까지 손을 대자 그를 찾아가 여러 차례 주의를 주었다. 하지만 말을 듣기는커녕 자신에게 까지 위해를 가하려했고 참다못한 교사는 교장과의 상의를 통해 학교 규정을 강화해달라는 탄원서를 중앙사령부 행정반으로까지 올려보낸 적이 있다. 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대답은 아무것도 없었으며 그 후 특무과의 일반수업 담당은 교체되고 말았다. 여교사가 엄청 울었다고(...)
  • 라스가 외지에서 온 고아라는 사실을 알자 그를 집요하게 괴롭히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즐긴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라스는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았고, 내심 지루함을 느끼며 일상의 따분함에 말라가던 중 레시가 전학생으로 들어오게 된다. 카이센은 그가 범상치 않은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직감해 그에게 잠들어있을 무언가가 몹시 궁금해졌다. 때문에 카이센은 레시를 궁지로 몰아넣으며 극한 상황에 놓이게 했고, 그 강도는 점차 심해져 로기아를 이용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졌다.
  • 쓰레기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자기 PR을 오지게 한다(...)
평균 능력치 : B
파워방어민첩지능정신영력잠재
ACBDBCA+
  • 테스트 리포트.
모든 학생 중에서도 전투 운용 능력은 최상급. 아드네의 C반과 견줄 수 있을 만한 수준이지만, 사상이 불순하고 폭력적이며 남을 막 대하는 것이 큰 문제다. 기본 테스트 동안 행해진 통제를 모두 불응했으며, 신뢰관계로 이루어진 타인과의 팀워크를 맞출 수 있을 지가 걱정된다. 특이하게도 두 종류의 로기아, 각각 창과 사슬을 가지고 있다. 동역대장 아리사네 씨의 동생이지만 생김세도 성격도 전혀 닮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동생을 잘 부탁한다고 했지만, 과연 그게 가능할 지는 두고 볼 일이다.

소라 리베스터
나이19세성별여자
생일7월 7일속성
혈액형A형타입이능계열
신장151cm이령코델리아
체중40kg로기아아쿠아
  • 홀로 남은 어머니와 함께 포레스틴의 외곽지역에서 살고 있었다. 마을에서도 가장 못사는 외곽지역은 불빛마저 들어오지 않는 외지였으며 소라는 매일 홀어미를 모시기 위해 온갖 궂은일에 시달리고 있었다.[15] 매일 저녁 늦게까지 돌아다니다 보니 납치를 당할 뻔했던 경우도 종종 있으며 타지에서 들어온 사람이라며 마을 사람들에게 괴롭힘,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 어머니께 가져다 드릴 약을 사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대낮에 강도에게 납치를 당한다. 그러던 중 로아에 처음 들어와 길을 헤매던 레시의 눈에 띄게 되고 그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다. 고맙다며 고개를 숙이는 소라에게 손을 건네며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레시. 그때 소라는 어렸을 적 자신이 만났던 남자아이를 회상하며 혹시 그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 결국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고 아쉬워한다.
  • 레시는 오스티아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로아에 왔으나 길을 헤매고 있었다. 그러나 입학 시험은 3일 뒤였고, 잘 곳이 마땅하지 않은 레시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아무것도 모르는 레시에게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며 둘은 조금씩 친해지게 되며 시험 전 날 잘 자라는 말과 함께 레시의 방문을 닫는다.
  • 몸집이 작고 어려보이는 모습 때문에 어린아이 같은 인상을 준다. 머리도 양 갈래로 묶고 큰 소리에 움찔움찔 놀라기 때문에 동물로 비유하자면 토끼에 가깝다. 말을 하기 전에 생각하는 타입이지만 정작 생각만 계속 하기 때문에 답답하다는 사람도 많다. 때문에 멍하니 있는 경우도 다반사. 별것 아닌 일에 수줍어하고 남들 앞에 나서기 무서워하며 눈을 똑바로 보고 말하는 것을 못한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상냥하며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당연하지만 눈물도 많다.
평균 능력치 : C
파워방어민첩지능정신영력잠재
FAFCBBA
  • 테스트 리포트.
보기 드문 초속성의 특성상 파워적인 측면은 전무하지만 공격에 대한 방어 능력이 뛰어나므로 후방에서의 지원이 용이해 보인다. 다만 겁이 많고 정면을 제대로 주시할 수 없어 해당 상황에 대한 내성이 꼭 필요해 보인다. 그녀의 능력을 잘 이용한다면 공격방어는 물론 상대의 움직임을 저지하며 구속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외에도 활용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4.2 섬멸기관 아드네

수호국가 로아에 소속 된 대 시타 전용 섬멸부대. 담당하는 마을에 관한 정보, 기관, 명칭은 로아(LOA)를 참조.


5 혼백이론

세계를 이루는 가장 기초적인 원리. 모든 것은 혼과 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곳에 령이 더해지면 비로써 생명체가 된다.

혼(魂) : 만물을 현실로써 고정하는 힘으로 존재력(存在力) 이라고 불린다.
백(魄) : 물체를 이루는 어떠한 물질, 사람으로 치자면 몸이 해당된다.
령(靈) : 생명력을 부여하는 에너지. 혼과 합쳐 영혼이라고 부른다.

기(氣)
사람의 혼과 령을 이어주고 보호하는 육체적 에너지. 모든 사람은 저 마다 큰 보호막과도 같은 기에 둘러 쌓여있으며 이는 백, 즉 신체가 강한 사람일수록 뚜렷해진다. 그렇기에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이를 감지해내며 같은 기로 눌러버리거나 처내는 방식으로 절단시키는 것을 ‘기절’이라고 한다. 기가 강한 사람을 흔히 기백이 강하다고 표현한다.

영(炎)
정신력, 혹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영적 에너지. 물질의 본질, 기원에 따라 결정 되므로 그 크기는 개인차가 있다. 것이 클수록 자신의 존재력이 강해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다. 영은 고유의 색상과 진동으로 일정한 파장을 내뿜는데 이것을 감지해내는 사람도 있다.

6 시타 등급표

시타를 위험 정도에 따라 분류해놓은 표로 같은 개체라 할 지라도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공격방법 또한 무수히 많다.
F급은 C반, E급은 B반, D급 이상은 A반이 출동한다. C급은 아직까지 나타난 적이 업으며 예외로 측정불가 판정의 시타가 등장할 때에는 전대장 혹은 대대장이 출동하게 된다.[16]

  • 루크 [위험도 F]
순수한 이념 체의 모습이며 잡귀 혹은 부유 령의 모습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영체이며 아무런 자아가 없는 것이 특징. 지금까지 총 640개체를 생포하였으나 이 중 절반이 자연 소멸하고 말았다.
  • 라이크라이 [위험도 E]
동물 혹은 어떠한 모습으로 실체화한 형태이며, 루크와는 달리 만지거나 찌를 수 있다. 두 가지 이상의 형태를 섞어 놓은 모습이다.
  • 하이크라이 [위험도 E]
인간 혹은 동물에게 기생하여 령을 먹어치운 형태. 현재 까지 보고된 사례는 총 세 차례로, 감염이-- -- -리라 추측된다.
  • 락 [위험도 D]
루크가 서로를 잡아먹어 융합한 상태. 중앙사령부 제7 연구실에서 진행된 실험으로 처음 발견되었다. 역시나 영체이기 때문에 물리적인 공격이 통하지 않으며 상당한 전투능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 [위험도 C]
보안레벨 6. 자세한 정보는 제8 연구실의 보고서를 참조.
  1.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전설
  2. 작중에 등장하는 괴 생명체. 악령, 사령 등으로 분류된다.
  3. 대체 어디서 생기는 건지 끝도 없이 나오기 때문에 발생 근원지를 파악해 근절시키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4. 목격자들의 말로는 자신들이 미끼가 되었다고 한다.
  5. 소속부대의 지휘관 대대장의 바로 아래 직급. 쉽게 말해 부대장.
  6. 평균 3일에 한 번 위험도E 이하의 시타를 토벌하러가는 정도.
  7. 로아의 공식 답변은 그림자의 정체는 아직까지도 밝혀진 바 없으며 어린 남매의 행방 또한 알 수 없다. 였다.
  8. 해당 내용은 역사책엔 포함되지 않는다.
  9. 시타로 인해 평화조약을 맺긴 했으나, 사실 이 두 국가는 로아를 상당히 견제하고 있다.
  10. 카이센은 상급생조차 이길 수 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그의 눈치를 살피거나 아예 무시해버리곤 한다. 카이센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 학생이 담당교사를 찾아가 그의 만행을 고발한 적이 있었는데, 돌아온 대답은 애들 일은 애들끼리 알아서 해결해라였다.
  11. 아가레스의 파워가 레시의 능력치를 훨씬 웃돌기 때문이다. 어쩌면 둘 사이의 관계가 썩 좋지 않기 때문에 생긴 문제일지도(...)
  12. 리하르의 속성 또한 레시와 같은 화(火)성이다.
  13. 자신의 이령 이포스를 가장 싫어한다. 그가 날개 달린 괴인의 모습이기 때문에(...)
  14. 현 귀족은 목숨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가장 안전한 곳에서 살고 있다.
  15.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다 했지만, 어린 여자아이에게 제대로 된 보수를 주는 사람은 적었다.
  16. 2차 데드라인 속에서 출몰한 검은 그림자가 측정불가 판정의 시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