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볼트의 전제적인 모습은 회색빛 도는 밤색의 돌로 이루어진 구조물로 가로, 세로 길이가 50 피트에 높이 10 피트의 구조를 하고 있지만 일단 제작이 완성되면 총 면적인 25,000세제곱 피트를 유지하는 한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다. 볼트는 대체로 길쭉하고 폭이 좁거나 홀쭉하고 큰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부피가 변치 않는 한 어떤 모양이든 상관없다. 리빙 볼트는 걷기 위해 자유 행동으로 돌로 된 발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Living Vault.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에픽 몬스터.
에픽 주문인 "크리에이트 리빙 볼트"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생체 창고로, 에픽 주문 항목을 보면 알수있는 크리에이트 리빙 볼트 주문을 시전하기 위한 엄청난 조건에 충분히 보답할 만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평소에는 다른 생명체에게 감지되는 것을 막기위해 아스트랄 플레인으로 차원이동해있으며, 5레벨 주문인 센딩(통신 주문)이나 그에 상응하는, 타 차원계까지 닿는 통신 주문을 이용해 불러낼 수 있다. 리빙 볼트는 자신의 주인과 그 클론의 요청에 의해서만 말을 듣고, 주인이 아니라면 어떤 방법으로 주인으로 변장해도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채고 말을 듣지 않는다.
물품을 넣고 꺼낼 때는 마치 젤리에 이물질을 넣었다 빼는 것처럼 쑥 들어갔다가 쑥 나오고 이렇게 물품을 넣고 꺼내는 데는 1라운드(6초)가 걸린다. 생명체도 보관이 가능한데 리빙 볼트의 봉인 능력으로 봉인되기도 하지만 간혹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그대로 집어넣어지기도 한다.
그렇게 빠르게 움직일 수가 없어서 근접 전투에는 적합하지 않지만[1] 하루 두번 자유행동으로 봉인주문과 같은 효과를 가진 원뿔을 뿜어내서 다수의 생명체를 자기 안에 가둘 수 있고[2] 봉인 해제 주문에 당했을 때 일시적으로 봉인 능력을 사용할 수 없게되는 것을 제외하면 모든 마법과 초자연적 현상에 면역이다. 리빙 볼트의 봉인 능력에 당하면 땅속이 아닌 리빙 볼트 안으로 봉인되기때문에 봉인 해제 주문으로 봉인을 풀면 주문이 시전된 자리에서 풀려나는 게 아니라 리빙 볼트가 있는 자리에서 밖으로 튕겨나온다.
리빙 볼트 자체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웬만한 전투에서 패배할 일은 거의 없지만 어쩌다 리빙 볼트가 파괴당하면 지금까지 리빙 볼트 안에 있던 생명체와 물품이 전부 쏟아져나온다. 이미 죽은 리빙 볼트를 센딩 주문으로 불러낼 수 있을 리가 없으므로 리빙 볼트에 넣어뒀던 물품들은 직접 찾아가서 되찾지 않는 이상 다시 회수할 수 없다.
크리에이트 리빙 볼트 주문 자체가 시전하는데 100일이 걸리는데다 시전자도 에픽 캐스터 여러명을 모아야 하므로, 플레이어가 원본 그대로 사용하긴 불가능에 가까운 리추얼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백 오브 홀딩 같은 용도로 쓰라고 만든 게 아니라 주인이 파티의 적이거나 아예 주인 없는 리빙 볼트를 터뜨려 각종 보상 아이템을 얻게 하기 위한 몬스터로 보인다. 문제는 아스트랄 플레인에 숨은 놈을 찾는 건데
혹은 에픽 주문의 자유로운 설계 시스템을 이용해서, 리빙 볼트 주문의 조건을 완화한 버전을 만드는 방안도 있다. 주문 개발 DC를 잡아먹는 주요 팩터가 리빙 볼트의 HD를 92 높이는 것과 마법 면역을 부여하는 것, 그리고 영구화 하는 것인데 이것의 수치를 좀 약화시키면 어느정도 개인 개발도 가능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