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 오니키스

라이트 노벨 엔젤 하울링의 등장인물.


항상 검은 옷을 입고 다니는 체구가 작은 노인. 그러나 흑의와도 대적할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백병전 능력에 더불어서 염사를 쓸 수 있는 염술 능력자이기도 하다. 베스폴트 시크르드와는 함께 군에 몸담았던 전우 사이.

리스 오니키스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니다. 자세한 것은 오니키스 노인들 참조.


제국이 건국되기 이전 사람으로, 제국에 고국이 정복당한 뒤 노예병으로 있다가 능력만으로 출세해 제국 최고의 군속 정령술사가 되었으며, 뛰어난 정령술사 노니 이시칼리스의 스승이기도 했다. 그러나 8년 전 황궁에서 일어난 대화재 이후 자취를 감추었고 죽은 사람 취급되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은 죽지 않고 살아 있었고, 동생 황제 메르소티 큐브넬라의 명을 받아 도망중이던 프리우 하리스코를 도우러 나타난다.

사실상 작중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나이가 들었음에도 체력과 근력은 웬만한 젊은이 뺨칠 정도로 강하며, 오랜 세월 동안 쌓아온 전투 경험은 거의 달인의 경지나 다름없다. 한창 나이의 숙련된 특수부대원이었던 미초 실을 주먹 한 방에 보냈으며, 역시 실력이 엄청난 미즈 비앙카조차도 리스 오니키스와 싸우면서는 위압감을 느낄 정도이다. 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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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에 나오는 다음 서술이 이 리스 오니키스를 가장 잘 설명하는 문구라고 할 수 있다.

늙어가면서 얻은 것은 많다. 그에 비해 잃은 것은 오직 하나뿐이다. 쓰게 웃으며 그는 천을 벗어던졌다.
</br>젊음. 잃은 것은 젊음뿐, 그 외 다른 것은 무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절정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나이는 나이인 듯, 가끔 몸에 발작이 일어나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일이 있다. 이 때문에 노니 이시칼리스와 싸울 때는 마지막 일격을 먹이려던 도중 발작이 일어나 죽을 뻔했던 적도 있다.

프리우를 진심으로 아낀 사리온 피냐타와는 달리 어디까지나 자신의 목표를 위해 프리우 하리스코를 보호하고 유도했다. 그러나 냉정하고 잔혹한 일면에도 불구하고, 어떤 의미에선 프리우의 두 번째 아버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프리우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고 전수해 주었다. 염사의 활용 방법이나 정령술사로서의 마음가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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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칼리시아 하이엔드에서의 싸움 도중, 프리우를 원수로 여기던 리젤 세이드에게서 프리우를 지키다가 사망. 보우건 화살을 한 대 맞고 피를 흘리던 와중에도 마지막 기력을 모아 리젤을 때려죽이고 자신도 기력이 다해 죽었다.

비록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프리우를 보호하였고 프리우 또한 그것을 알고 있었으나, 그럼에도 이미 그런 차원을 넘어선 유대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초화의 숲에서 아마와와의 마지막 싸움 중, 프리우가 불러낸 리스의 환영이 프리우를 정령으로부터 보호하고 프리우가 그 환영에게 고개를 숙여 보이는 장면은 작품을 통틀어 가장 강렬한 장면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