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노벨 엔젤 하울링에 등장하는 지명.
엔젤 하울링의 세계관 내에서 세계 유일의 강대국인 '제국'의 수도이다. 제국의 초대 황제인 라이오넬 큐브넬라에 의해 건립되었다. 공식적인 지명은 이시칼리시아 하이엔드지만 보통은 단순하게 '수도', '중앙'등으로 불리는 경우도 많다.
정령을 이용한 산업을 바탕으로 하여 막대한 부를 거머쥐고 있으며, 그 부 덕택에 매우 살기 좋은 도시가 되었다. 위생, 치안, 문화, 통치, 교육 등 모든 분야가 완벽하게 정비되어 있고 시민들은 매우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수도를 제외한 변경 지역이 각종 범죄와 미신적인 공포(마녀사냥이 일어나는 곳조차 존재한다)에 시달리고 있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중앙 정부는 수도 이외의 기타 변경 지역에는 형식적인 통치만 하고 있을 뿐 직접적인 지배 체제는 구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딱히 중앙 정부가 자비로워서 그렇다기보다는 무관심쪽에 가까운 듯하다. 그럴 필요만 있다면, 중앙정부는 변경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에는 아무런 거리낌도 없다.
황제가 거주하는 황궁이 있으며, 황제의 사병인 흑의들은 이 수도의 치안을 담당하는 특수부대이다.
하지만 철통 같은 경비태세를 갖춘 도시임에도, 제국 통치에 반대하는 일종의 소극적 게릴라 조직인 영인들이 수도 내에 존재한다. 미즈 비앙카나 프리우 하리스코도 이 도시에 잠입할 때 영인 조직의 신세를 지기도 했다.
작중에서는 사리온 피냐타,마리오 인디고, 노니 이시칼리스, 리젤 세아크, 미초 실 등이 바로 이 수도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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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에, 완벽하게 절대살인무기로서 각성한 아스트라 비앙카의 손에 수도 주민들은 모조리 칼에 찔려 살해당하고 제국은 그대로 멸망한다. 제국의 모든 행정, 경제적 역량이 과도할 정도로 수도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수도의 붕괴가 곧 제국의 붕괴였기 때문이다.
모든 주민이 살해당한 뒤, 이시칼리시아 하이엔드는 점차 초화가 시작되어 결국에는 정령들이 거주하는 새로운 초화의 숲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