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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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오너캐카더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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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의 모습

Richard "Channing" Garfield, PhD(1963/6/26 ~ )

1 개요

미국의 아날로그 게임 디자이너. 1993년에 매직 더 개더링을 만들었으며, 이것 하나로 TCG라는 새로운 게임 장르를 창시했다.

그 외의 제품으로는 달무티, RoboRally, 스타워즈 TCG 등이 있으며, 2012년 현재까지도 보드게임iOS 게임 등을 활발하게 디자인하고 있는 현역 개발자이다.

1996년 자신이 제작한 넷러너 TCG게임을 토대로 Fantasy Flight Games에서 안드로이드 : 넷러너를 제작했다.

2 직업에 대하여

한국에서 매직 더 개더링이나 달무티 등 가필드가 디자인한 게임을 소개할 때면 '미국의 수학자인 리처드 가필드가 만든...'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정확히 말하면 가필드가 전문적인 수학자였던 적은 없다. 93년에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고, Whitman College의 교수로 임용되기는 했으나, 매직 더 개더링의 출시가 93년이었고 매직의 대박으로 인해 94년 곧바로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의 전임 디자이너가 되었기 때문이다. 즉 매직의 개발은 아직 대학원생일 때 했던 일이다.

물론 정식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서는 피나는 연구 성과가 있어야되기 때문에 수학자가 아예 아니라고 보기도 애매하긴 하다.

아무튼 위저드에서 계속 게임을 만들다가 2000년도에 회사를 떠나서 현재는 독립적인 게임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위저드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은 것은 아니어서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직의 2011년도 확장판인 Innistrad의 경우 오랜만에 디자이너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3 트리비아

  • 청혼을 매직으로 했다. 그때 사용한 카드가 매직에서 가장 희귀한 카드 중 하나인 Proposal.
  • TCG를 창시할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로 당시 위저드가 매우 영세한, 집 지하실에 사무실 하나 달랑 차려놓은 수준의 회사인 것이 있다. 당시 RoboRally라는 정상적인(?) 보드 게임을 개발해서 만들어달라고 위저드를 찾아갔지만 플라스틱말 같은 복잡한(?) 것을 만들 기술력이 없던 위저드에서 '더 싸고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오라'며 되돌려 보낸 것.
  • 아이스 에이지 블록에서 자신의 이름을 아나그램해서 만든 Phelddagrif가 나온 적이 있다.
  1. 카드에 대해서는 Unset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