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필스

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

처음이자 마지막 등장은 최대토너먼트 때로, 시카고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일하고 있는 바운서라고 한다. 별칭은 세계 최고의 터프가이. 파워도 있지만 역시 별칭에서 보이듯 특기는 맷집으로, 질 나쁜 손님들을 상대로 맞아주면서 제압해 수백번의 싸움에서 아직 한번도 쓰러진적이 없다고 한다.

경기장에서 야구배트나 쇠파이프 등으로 후려치는 훈련을 하면서 맷집을 과시하고 있었다. 시가를 물고 술을 병으로 불어대는 사나이로 나이트클럽의 보디가드라 그런지 경기복장도 그냥 턱시도를 입고 나왔다.

문제는 상대가 오로치 돗포라는 것이었는데, 돗포가 서부 영화에서 나오는 한 방씩 주고받는 식의 결투를 해보고 싶다며 뻔히 보이는 텔레폰 펀치까지 맞아준 덕에 어느정도 선전하는 듯 했지만 얼마 안 가 돗포가 맞아주기엔 너무 아픈 펀치라며 가라데를 쓰자마자 목젖을 찔려 실신하였다.

이후에 한마 유지로가 난입했을 때, 이에 맞서는 패배자 무리 중 하나로 잠깐 등장하나 로블로를 제대로 얻어맞고 사타구니에서 피를 쏟으며 하늘을 날았다. 다른 패배자들은 모두 자신이 쓰는 무술로 제압당했지만 이 쪽은 쓰는 무술이 없었기에 이 꼴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