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지 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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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say Monroe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의 스핀오프 CSI : NY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애나 벨냅(Anna Belknap).

담당 성우는 최수진

시즌2에 짤린 에이든 번을 대신해서 멀리 몬태나 주에서 왔다. 본래 대도시에서 일하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한다. 성격이 꼼꼼하며 강인한 여성이지만, 사실 10대 시절 친구들이 몰살당하고 혼자 살아남았던 가슴 아픈 과거가 있다. 3D 노가다성 일도 잘 처리하는 근성을 선보이며, 뒤늦게 팀에 참여했지만 놀라운 친화력으로 금방 팀원들과 친해졌다.

맥이나 스텔라에게 보고를 할 때 바로 본론을 말하기 보다는, 작은 실험을 해보이거나 질문에 대한 답을 유도하고는 한다. 특기는 혈흔 분석으로 추정된다.

친구들이 몰살당한 것때문에 큰 트라우마...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런 건 별로 없다. 어쨌든 그 때의 경험이 그를 CSI의 길로 이끌었다고 한다. 시즌2, 3에서 어머니들과 사이가 안 좋다는 것 등 과거사 관련 떡밥이 존재했으나, 결말이 너무 시시하게 끝나버려서 낚시라는 평이 많다.

대니와는 이미 시즌2부터 온갖 밑밥이 골고루 뿌려져 있는 친구이상 연인미만 관계였다. 알고보면 정식 데이트도 제대로 한번 하기 전에 키스도 하고 포옹도 한 사이다? 하지만 정작 첫 데이트때 회피스킬을 시전, 대니를 바람맞힌다(...). 그의 물음에는 정리해야할 일(친구들 몰살 사건)이 있어서 지금 사귀는 건 곤란하다고 했으나, 나중에 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로서 증언하기 위해 몬태나로 갔을 때 대니가 그를 돕기 위해 와준 것에 감동하여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했다. 이후 뭇 솔로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다가...시즌4무렵 둘의 관계가 꼬이기 시작했다.

이웃 꼬마의 죽음때문에 힘들어하는 대니를 린지가 도와주려고 하는데 자꾸만 회피하면서 둘 관계가 소원해졌는데, 그 사이에 그가 다른 여자(홀로 남은, 그 꼬마의 엄마)랑 붙어버렸다. 대니가는 얼마 뒤 정신을 차리고 다시 다가오지만, 린지는 관계를 정리하려 한다. 이때 그는 근무 도중 대니를 피하려고 증거물을 봉인하지 않은 채 그냥 자리를 떠버리거나, 그와 사귀기 시작한 것을 후회하며 힘들어했다. 극중 묘사가 불분명하긴 하지만, 이즈음 대니가 그에게 사과를 하고 린지도 대니를 다시 받아들인 듯하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용서는 하지 않은 듯해서, 시즌5에서 원하지 않는 임신크리가 터졌지만 그는 이 사실을 숨긴다. 사건을 수사하러 온 산부인과에서 린지를 마주친 대니는 그를 추궁해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되지만, '난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는다'라는 대답을 듣는다(...). 하지만 그도 결국에 대니의 진심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면서, 둘은 다시 닭털을 풀풀 날리기 시작한다. 대니 메서 항목 참조.
참고로 배우 나이로 치면 대니가 1살 연하지만, 국내에서는 린지를 직장 후배로 보기 때문에 대니에게 높임말을 쓴다.

특이하게도 배우가 시즌 중에 두 번이나 임신을 했다. 시즌3때는 가방, 옷으로 열심히 부른 배를 가리다가 잠시(4개 에피소드) 몬태나로 돌려보냈다. 시즌5에서는 아예 캐릭터도 임신한 것으로 처리해서 대니와의 꼬이던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해버렸다. 참고로 이때 몬태나에서 뉴욕으로 돌아온 당일 출산을 하였으며, 출산 바로 다음 주에 정상 출근해서 3시간동안 일을 하는 등 대단한 체력을 선보인다.

시즌5 대니의 병맛나는 첫번째 프로포즈를 거절했으나, 두번째에는 받아들여 그와 결혼하게 된다(당시 임신7~8개월로 추정). 성도 남편을 따라 메서로 바꾼 듯. 그녀는 딸 이름을 '리디아'로 짓고 싶었으나, 대니의 의견을 따라 루시로 결정. 그래도 대부를 으로 하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맥이 두 사람의 정신적 아버지기 때문인 듯.

대니가 시즌5 피날레에서 자신을 감싸다 총상을 입고 하반신 마비가 된 이후, 거의 자포자기 상태인는 그에게 정신적 지주가 되어 주었다. 애 키우랴 남편 돌보랴 일도 하랴, 고생이 많을 법도 한데 불평없이 해낸다.

시즌6에서 서너 개 에피소드에 출연을 하지 않았다. 이전 시즌에도 (명색이 정규 출연진이지만) 가끔 이런 일이 발생하였는데, 자세한 속사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본편에 안 나와도 오프닝에는 나온다.

시즌7에서는 루시를 인질로 잡고 대니를 협박하던 쉐인 케이시를 원샷원킬(!) 해버린다. 그 일로 훈장까지 받았지만, 드라마 내의 모든 총 쏜 경찰들이 다들 그렇듯 죄책감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릴리 러시가 그랬듯 정신과 상담에서 신나게 화도 냈다.

담당 배우는 Law&Order: SVU에서 피해자로 나온적이 있다.(2시즌18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