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메서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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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y Messer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의 스핀오프 CSI : NY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카마인 지오비나조.

배우인 카마인 지오비나조는 최초로[1] CSI 모든 프랜차이즈에 등장한 이력을 지닌 독특한 인물. CSI : NY의 시작 자체가 CSI : Miami와 크로스오버 에피소드였다는 점에서 이미 두 편 등장하셨고, 그 외에 오래적 이야기라서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CSI 라스베가스 시즌3 에피소드 1에서 길거리 레이서 텀피 G란 단역으로 잠시 등장하였다. 그 때문에 대니 메서가 뉴욕 에피소드에서 처음 등장하였을 때, CSI 팬덤에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결국 제작진에서는 동일 배우이지만 다른 캐릭터라고 밝혔다.

담당 성우는 최한(파일럿 에피소드)→안지환(본편)

2 인적사항

경찰 집안 출신으로 양친은 모두 살아계신 듯하고, 깡패에게 맞아 중환자실에 간 후로 생사 여부가 불분명한 형 루이가 있다.

뉴욕의 귀염둥이 인기남. 보는 이들을 혼란케 하는 뉴욕 사투리를 사용하며, 경찰인데 욕도 꽤 자주 쓴다.[2] 또 계란 한 판이 넘은 나이에도 "Boom!(짜잔!)"을 좋아한다. 사족으로 저 "Boom!" 은 시즌이 갈수록 주변인들한테 옮아가고 있다. 플랙이 해서 맥한테 '대니랑 너무 오래 일했다' 는 말을 듣질 않나, 스텔라나 린지도 가끔 외치고, 2시즌에서는 그 맥까지 해서 스텔라와 린지를 경악시켰다. 놀라운 전염력이다(…). 린지는 딸 루시의 첫마디가 저 "Boom!"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아이같은 성격에 혈기 왕성하며 약간 감성적이다. 보통 말 안 듣고 까불고 사고치다가 플랙한테 한소리 듣는다. 사고를 치면 늘 혼자 해결하려고 하며 남을 좀처럼 신뢰하지 않는다. 당연히 저 두 사람이 한소리 해도 귓등으로 듣기 일쑤. 그래도 결혼 이후에는 아내 린지에게만은 감추는 일이 없다.

상사에게 보고를 하면서 항상 현란한 수화손동작을 선보인다.

행동파이며, 액션신이 꽤 많다. 혼자서 총격전도 여러 번 했고, 용의자를 쫓다 비상계단에서 옆건물 계단으로 점프하기도 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가는 용의자를 맨몸으로 붙잡기도 했다. 시즌3 피날레에서 범죄 현장째로 납치되었을 때는, 틈을 노려 한 범인의 얼굴에 화학 약품을 뿌린뒤 주먹을 먹이고 또 다른 범인에게는 총질을 해서 결국 범인 둘을 혼자서 다 잡았다. 허리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도주하는 범인을 쫓아 이리저리 구르고 뛰어다니기도 했다.

소설판 1권에 따르면 '사건의 재구성'이 전문이라고는 하는데, 현실은 그런 거 없고 DNA분석, 음성·영상 분석, 각종 증거물 분석 등등 다 잘 한다. 사건을 재구성할 때 그가 자주 나오는 편이지만, 그것도 기껏해야 시즌2~3까지고 그 뒤로는 자기 전공을 못 살리고 있다.

유일하게 승진 떡밥이 나온 캐릭터. 1시즌 초반에 승진 대상에 포함되지만, 1시즌 후반부에 총격 사건과 그 대처에 대한 미숙한 처리 때문에 승진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런데 그 이후, CSI : NY 전체에서 대니의 직급과 관련된 언급은 일체 없다. 아무래도 제작진이 까먹은 듯하다.

시즌1때 노타이에 정장을 입고 다녀 뭇 여인네들을 설레게 하였으며, 시즌2부터는 캐쥬얼하게 티셔츠 패션을 하고 다닌다. 원래 안경 속성을 지니고 있었으나 최근에 이 속성을 잃어버렸다. 항상 개목걸이를 하고 다니는데, 별 뜻이 있다기 보다는 배우가 맨날 하고 다녀서 그런 듯…해보였으나, 시즌6에서 추가된 설정에 따르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할아버지의 군번줄이라고 한다.

본래 야구 선수가 꿈이었고 마이너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꿈을 접어야 했다. 시즌1이나 시즌5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싸우다가 손목을 다쳐서 그랬다고. [3]

시즌1에 탱글우드라는 갱단 두목 소니 사손이 아는 체를 해서, '이 자식 평소 행실이 수상하더니 설마 갱단 소속이었냐?'라는 우려를 낳았으나 다행히 탱글우드와는 별 상관이 없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그의 살인 누명을 벗기려던 형 루이는 소니 사손에게 떡실신당하고 혼수 상태에 빠진다.

한때 건달 생활을 하다가 마음을 잡아 경찰 학교[4]에 간 후로는 공부 잘 하는 불량 학생(…)이 되었다. 이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채용해왔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맥은 대니에게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

던 플랙과는 오래된 친구. 플랙도 한성격 하고 좀 애같은 면이 있는데 어쩐지 대니한테는 조언자 역할을 한다.

시즌2에 에이든 대신 들어온 린지에게 홀딱 반한다. 어찌나 티가 났으면 근무처가 다른 시드 박사도 다 안다. 츤츤대는 린지에게 몇 번이나 퇴짜를 먹어도 계속 쫓아다닌 끝에[5] 사귀기 시작했다. 아니나다를까 시즌4부터 깨가 쏟아졌다.

그러나 커플들이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제작진들이 수를 쓰기 시작했다. 시즌4 이웃집 꼬마 루벤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낀 대니는, 도와주겠다는 린지의 손길을 뿌리치고 자책하기 시작한다. 이때 둘의 관계가 소원해지는데, 그는 이무렵 느닷없이 루벤의 어머니 리키와 바람이 난다(참고로 리키는 싱글맘).[6] 짜게 식은 린지는 마음 정리를 하지만, 곧 대니도 리키도 정신을 차리고 관계를 정리하고 대니는 다시 린지를 졸졸 쫓아다닌다.

그렇게 그들의 미묘한 관계가 계속되던 중, 시즌5 초반 갑자기 애가 들어선다(…).[7] 모종의 사건으로 그의 진심을 알게 된 린지가 그를 다시 받아들이고, 다시 깨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딸 루시가 태어난 이후 딸내미바보의 싹이 보인다. 딸 루시 옆에 동료 남자 작원이 가는 것조차 못마땅해 쫓아내고, 딸의 인생에 남자는 자신밖에 없어야 된다는 발언도 했다. 아이패드가 범행현장에 있었던 사건에서는 딸을 아이폰에 접근조차 못하게 할 거라고도 했다. 진짜 딸내미바보 맞다.

  1. 2009년 11월, 라스베가스의 wiki:"레이몬드 랭스턴" 박사가 두번째 기록을 세웠다.
  2. Sick bast****, son of a b**** 등...
  3. 실제로 카마인 지오비나조는 프로 야구 선수 지망생이었으나 허리 부상으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4. Police Academy; 한국의 경찰대와는 다르다.
  5. 몬태나로 잠시 돌아간 린지 생각 좀 잊어보고자 24시간이나 미친듯이 근무하다 허깨비나 보질 않나, 그렇게 일하고 집에 가서 쉬지도 않고 도리어 계획에 없이 본능을 좇아 뉴욕시에서 몬태나 주까지 쫓아갔으니 말 다 했다.
  6. 도움의 손길을 거절한 것까지는 비교적 말이 되는데, 이후 전개가 개연성이 떨어져 많이 까인다.
  7. 이는 린지 역의 배우 안나 벨넵이 시즌 중간에 임신을 하자, 그의 캐릭터 린지도 아이를 가진 것으로 설정한 탓이다. 그래서 원래 리키가 다시 출연해서 삼각 관계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취소되었다.

시즌5 피날레에서 '누가 다치거나 죽을까' 말이 많았는데, 결국 대니가 총에 맞아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행히 재활훈련을 통해 10% 확률로 회복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신혼이고 돌도 안 지난 딸도 있는데다, 그의 정신 연령을 고려할 때 당분간 고생길이 훤해 보였으나...의외로 일이 쉽게 풀리게 됐다.

6시즌 4화 마지막에서 두 발로 일어서는 데 성공한다. 부상을 입은 뒤 고작 7주가 지났을 뿐인데(…). 5화부터는 완벽하게 걷지는 못하지만 지팡이를 짚고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모 의사? 그리고 8화에서 마침내 지팡이마저 졸업. 조금 절뚝거리긴 했지만, 몇 주 더 지나고 나니 이제 쌩쌩 잘 뛰어다닌다. 다만 허리 통증이 일부 남아 있는 상태.

그리고 얼마 뒤, 허리 통증 때문에 침 맞으러 갔다가 경찰 배지와 군번줄을 잃어버렸다. 군번줄을 찾고 나니, 3시즌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펜실베니아 감옥에서 복역중이어야 할 연쇄살인마 쉐인 케이시의 지문이 발견되었다. (쉐인 케이시에 관한 것은 쉘던 호크스 항목 참조) 문제는 이 사실을 린지를 제외한 다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는 점. 큰일이다. 1시즌에서도 그랬던 녀석이(…).

시즌6 막바지에, 모두의 예상대로 케이시는 탈옥에 성공하여 대니의 뒤를 쫓는다. 가족 휴가는 예정대로 떠났지만, 등대 꼭대기에서 권총을 겨눈 채 자신을 기다리는 케이시와 맞대면한다. 그리고 격렬한 말다툼과 몸싸움 끝에 케이시는 해안 절벽으로 추락한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그는 린지와 함께 평화롭게 잠드는데… 딸의 울음소리를 듣고 아기방에 갔다가, 루시를 안은 채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케이시를 마주하게 된다. 그와 동시에 화면이 검게 변하며 총소리가 난 채 시즌 6이 끝나고 만다.

7시즌이 시작했는데, 총에 맞지않았다. 오히려 마지막 부분에 들린 총소리는 린지가 딸을 구할려고 쐈던 것. 그리고 쉐인 케이시 본인은 그 총을 맞고 죽었다.

시즌 7 막바지에서 경사 진급 시험을 봤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린지에게만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는데, 붙을지 안 붙을지 몰라서 시험 본 사실을 숨겼다고 이야기한다. 린지는 "우리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시즌 마지막 편에서 당당히 합격.

이 때문인지, 시즌 8에서는 실험실이 아닌 경찰서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거의 항상 제복 차림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현장에 나가기도 하지만 현장 감식 업무는 이제 하지 않는 듯. 대신 경찰서에서 자신의 팀을 거느리는 팀장이 되어 있다. 하지만 현장 업무를 그리워하는 듯한 모습도 간간히 보인다.

그랬는데...

4편에서 팀원들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팀원들과 함께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팀원 중 여자였던 쿠퍼 경관에게 집적대던 사내를 대니가 술집 밖으로 내쫓았다. 그런데 이 사내가 친구들을 끌고 왔고, 대니를 병으로 쳐서 기절시켰다. 거기다가 그 사내는 총을 들고 있었고...한발 쏘는 바람에 쿠퍼가 대니의 총으로[1] 대응 사격을 해서 사내는 사망한다.

하지만 수사 결과 밝혀진 바에 따르면, 총을 가지고 있던 것은 죽은 사내가 아니라 그 패거리 중 한 명. 즉, 쿠퍼 경관은 애꿏은 사람을 죽이게 되었다. 하지만 쿠퍼는 이것을 밝히지 않고 '피해자가 총을 쏘았기에 대응 사격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나머지 팀원들도 그렇게 주장했고, 대니는 사건 당시 의식이 없었지만 팀원들의 말이니 믿었다.

그런데 수사 결과가 밝혀지면서 쿠퍼 경관을 다시 심문하게 되자, 이번엔 '경사님이 그렇게 말하라고 시켰다'고 거짓말을 한다. 물론 대니는 그런 적이 없었지만, 그 덕에 쿠퍼와 불륜 관계가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게 된다(...)

참다 못한 린지가 쿠퍼에게 따지고, 결국 쿠퍼는 자신의 주장을 철회한다. 하지만 이미 팀원들의 배신으로[2] 크게 상처를 받은 대니는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일하고 싶다"고 한다.

그 결과, 서장과 상의한 끝에 경사직을 포기하고 다시 형사가 되어 연구실에 돌아왔다. 5편부터는 다시 연구실에서 등장.
  1. 다들 비번이었기에 총을 가지고 있던 사람은 습관적으로 들고 나온 대니 뿐이었다
  2. 중간에 대니가 쿠퍼와 대화를 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다른 팀원들이 쿠퍼에게 "경사님과 이야기하지 말랬잖아"라며 쿠퍼만 감싸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