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 과학수사대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CSI : NY의 시즌1에 등장한 캐릭터. 배우는 바네사 펠리토.
시즌 1부터 등장한 레귤러로 도톰한 입술이 매력 포인트이며, 거기에 덤으로 묘하게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다. 담당 성우는 박신희(파일럿 에피소드), 문남숙(본편).
그녀의 성격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사건 현장에서 딱 달라붙는 바지를 입고 몸을 숙인 채 증거를 수집하고 있었는데, 그녀의 뒤쪽에 있던 형사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의 뒤태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던 것(…) 이를 눈치챈 번은 그 형사에게 "제 엉덩이 보지 말고 일이나 하시라."고 따끔하게 한마디 했다. 이 부분은 소설판에서도 다시 등장했다.
당당하고 섹시하며 재능있는 타입의 캐릭터로 시즌 1에서 대니 메서와 주고받는 구박열전은 나름 볼거리였다.
특기는 안면복원으로 신원불명의 유골이 발견된 사건에서 처음 그 능력을 보여줬으며 예술적 기질이 있어서인지 다소 감정에 휘말리는 부분이 있었다.
시즌 2 시작과 함께 미결상태인 성범죄 사건을 맡게 되었는데 용의자도 있고, 정황도 확실하나 물리적 증거만이 부족했다. 결국 에이든은 증거물에 부적절한 방법으로 손을 대었다가 이 사실을 안 맥 테일러에 의해 해고되었다. 물론 맥은 그녀를 해고하며 자신이 그 강간범을 잡아 넣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번은 해고된 후에도 피해자를 위해 어떻게든 이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일념으로 사설탐정 시험을 준비하면서 일반인 신분으로 계속 범인을 쫓았다. 그러다 범인에 의해 처참히 살해당했고, 그 시신은 차에 갇힌 채 불태워졌다. 이 때문에 안면 복원을 통해 희생자가 그녀인 걸 알게 된 CSI 요원들이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번은 죽기 직전에 범인을 잡아넣을 증거를 남겼고, 스텔라는 이 증거를 범인에게 보여주며 결국 번이 너를 잡았다고 똑똑히 말한다. 이런 파란만장함으로 인해 CSI: NY의 캐릭터 중 그녀보다 안습한 캐릭터가 없다고 할 정도다.(스텔라 보나세라가 그나마 차석.)[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