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argaret
마가렛 참조.
2 한국의 과자
따뜻한 엄마사랑.
초코파이나 카스타드같은 큰 상자 과자이다. 그러나 왠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해 놓았다. 그래서 그런지 초창기 광고는 고대 서양 왕실의 공주(?)가 등장하는 컨셉의 광고였으나, 언제부터인가 '엄마의 사랑' 컨셉으로 현재까지 광고하고 있다.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 고급과자 컨셉이 88년 올림픽 후 고도 경제성장시기 고급화의 분위기를 타고 인기를 끌어 마가레트의 외양을 본뜬 과자들이 89년 출시되기도 했다. 같은 형태면서 땅콩크림의 조슈아(해태제과) , 초콜릿크림의 몬트쿠키(크라운제과) 등이 그 예. 포장을 까서 나란히 늘어놓으면 구분이 쉽지 않았을 정도. 예전에는 가격 대비 괜찮은 과자로 출시 당시 희망소비자가격이 1000 원이었으나 과자의 사이즈들이 전반적으로 줄어들면서 크기가 확 줄었다. 지못미..
하지만 우유랑 같이 먹을경우 남녀노소 좋아하는 간식임을 이야기하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궁합이 좋다.
우유와의 궁합이 원탑인 다이제 다음으로, 같이 먹었을때의 그 부드럼게 넘기는 맛을 가장 잘 표현하는 쿠키.
겉은 약간 바삭한 듯하고 속은 촉촉한 이중구조. 오리지날을 보면 쉽게 눈치채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다른 바리에이션처럼 겉과 속의 색이 다른 버전을 보면 속반죽을 얇은 비스킷으로 감싸놓은 형태라는걸 알 수있다. 윗면에 격자무늬가 있고 격자무늬의 칸 위에 반짝반짝한 갈색 코팅이 있다. 한번 베어물면 가끔 격자무늬대로 겉부분이 몽땅 분해되는 경우도 있어서 주의를 요함. 의외로 부스러기가 많다. 과자에 있는 격자무늬에 맞춰서 잘라먹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냥 먹는 것 보다 전자렌지에 20초 정도 데우면 겉의 쿠키는 따뜻해지고 속반죽은 촉촉하게 부드러워져서 더 맛있다. 우유가 필요없을 정도.
뽀롱뽀롱 뽀로로에 나오는 루피가 만드는 과자중 하나로 이것과 자주나오는 과자중 하나이기도 하다.
바리에이션으로 블랙푸드 열풍때 나온 바리에이션인 오곡블랙빈(2008년 7월 출시)과 다크초콜렛 붐때 나온 '드림초코'(2006년 10월 출시)가 있다. 이 중에 드림초코는 단종되고 재료로만 보면 훨씬 별로인, 일반 초콜렛을 쓰고 친환경 마케팅을 내세운 '초코맘'으로 변경. 기존 마가레트와 초코맘은 겉부분은 똑같지만 안의 내용물 식감이 좀 다른데, 기존 마가레트가 더 촉촉하고 부슬부슬한 느낌이라면 초코맘은 촉촉함은 덜한 반면 쫄깃하고 차진 느낌이 든다.
한때 2005년경 오리온에서 이와 비슷하게 표절한 쿠키인 마로니에라는 쿠키를 출시한 적이 있었다가 롯데제과에서 마가렛트 표절작으로 규정하며 법적분쟁까지 갔었다. 주의할 점은 포장의 디자인 문제로 다툰 것이지 상품 표절로 다툰 것은 아니다. 사실 요식업계만큼 표절에 관대한 곳도 없다. 당시 기사. 현재 오리온 마로니에는 단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