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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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馬甲 / Horse Armor, Barding

개요

이 장비하는 갑옷.

원래 말 위에는 중무장을 한 기병이 승마하고, 마갑 자체의 무게도 상당하기 때문에 말이 그 정도 무게를 견딜 수 있게끔 품종이 개량된 후에야 등장한 무구이다. 그러나 갑옷의 무게 뿐만 아니라 말을 다루기 위해 필요한 장구류(안장, 등자, 그리고 말고삐 등)의 무게가 이의 절반을 차지[1]한다.

이 글을 읽으면서 중량때문에 말이 폭삭 주저앉지 않을까 의구심이 드는 사람도 있겠는데, 사람 같아도 당시의 기사들은 끼니를 해결하고 나면 20kg 대의 중무장을 하고 갑옷술과 전투술을 연마했기 때문에 큰 무리도 없었으며, 중~근세보다 대조적으로 체력이 약한 현대인들도 50kg의 군장을 그것도 갑옷처럼 착용해서 전신으로 중량이 분산되는 것도 아니고 등에 짊어지는 것인데도 충분히 가능한 것처럼 사람보다 훨씬 덩치크고 힘이 센 말이 그보다 더 무거운 장비를 착용하고 견뎌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

애초에 당시의 군마는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품종의 개량을 통해 그 무게를 견뎌내도록 훈련 받았으며, 현대의 경주마 처럼 속도를 더 내기보다는 굵고 튼튼한 뼈에 근육이 많은 체형에 가까웠다.

보통 말을 탈 경우, 승마자(기사)는 갑옷에 의해 잘 보호되지만, 말 자체는 무장을 하지 않았거나 덜 무장했기 때문에 비교적으로 취약해진다. 이러한 이유로 말을 무력화시키면 기수가 발휘할 수 있는 충격력을 저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기수보다는 말을 공격하는 전술[2]이 생겨남으로 인해 말을 보호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말이 착용하는 갑옷은 보통 기병용 갑옷(Field Armour)과 한 쌍의 장비로 분류된다.

유럽의 양식은 여기(영문 위키백과)를 참조.

  1. 미국 필라델피아 박물관에 소장된 독일 울리히 공작의 갑옷과 말의 갑옷을 예시로 들자면, 말의 갑옷의 무게가 28kg, 말의 장구류가 20kg 정도이다. 참조.
  2. 갈고리를 걸어 말을 넘어뜨리거나, 아예 말을 목표로 공격하거나 혹은 장창으로 밀집대형을 만들고 돌격할 때에 말의 배 혹은 목을 찌르는 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