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이야기에 등장하는 로봇 MALCO. 역시 로봇인 주인공이나 컬리 브레이스와는 많이 다르다. 그냥 깡통로봇 비쥬얼. 하지만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다(...)
풀숲지대의 중간에 위치하는 전력실를 관리하는 로봇으로, 주인공이 사카모토 카즈마로부터 낡은 열쇠를 받고 그 열쇠로 발전소 문을 열었을 때 침입자가 나타났다며 싸움을 걸려 한다. 그런데 그 타이밍에 발록이 난입해 깔려 뭉개져버린다. 등장하자마자 안습..
발록을 물리치면 발록은 도망가고 마르코는 바닥에 박혀 있다. 빼내주면 주인공에게 "당신 좋은 사람이군요! 덤으로 강해!"라며 그 보답으로 카즈마가 갇힌 대피소 문을 부술 수 있는 폭탄을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 폭탄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는 해파리즙, 숯, 껌베이스. 해파리즙이 왜(...) 재료들에 관한 건 동굴 이야기/등장 무기 및 아이템 일람항목 참조. 각 재료들을 모두 구해 가져다주면 폭탄으로 만들어 준다. 재료는 전부 한번에 모아서 전달해야 한다.
이후 딱히 만날 일은 없다. 칸파치나 마힌처럼 비중 낮은 인물도 두번씩은 등장한다는 걸 생각하면 좀 이상한 일. 일부러 찾아가면 대화상대가 필요하다며 다른 로봇을 깨우고 있고 차를 내지 못해 미안하다고 한다. 그리고 엔딩 크래딧 중 잠깐 등장. 전력소 안의 다른 로봇들을 가동해 뭔가 이상한 짓을 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