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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4의 등장인물. 48세 염소자리. 슈파이어상회의 수장. 북해에 세력을 가진 한자동맹의 상인. 동방무역 및 신대륙의 발견으로 쇠퇴한 한자동맹을 다시 부흥시키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잉여
결론부터 간단히 말하면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초기 레벨업 제물. 본인의 스탯도 심히 처절하고 함대는 게임내 최약의 배인 한자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무장 한자콕의 위엄 캐노네이드 같은걸 끼얹나? 게다가 그가 점유한 유틀랜드반도 일대는 북해의 중심과 마찬가지기에 처음엔 그냥 이 녀석을 찍어누르고 북해에서의 세력을 확보하는 것은 정석.
단, 먹고있는 항구들이 나름 좋고 주변 세력과 다툼이 없어서 그런지[1] 타해역에서 시작해서 지나치게 시간을 많이 끌었을경우 나중에 금화 천만단위에 전열함을 끌고다니는 모습도 볼수 있다.
그래봤자 능력치는 여전히 시궁창에 전열함부대 한번 깨부숴주면 돈도 많은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시 한자콕(...)으로 다닌다. 사실 전열함 부대일때도 기함만큼은 한자콕이어서(...)한자콕덕후 기함만 집중공격해주면 쉽다. 당연히 한자콕이라 승무원이 없어서 백병전을 걸면 아주 훌륭한 자금셔틀이 된다.
거의 모든 캐릭터들이 즈려밟고 지나가지만, 따지고보면 밟히는 주요 세력 중 제일 건전한 사람이다. 제로니모 데 에스피노사같은 인간쓰레기나, 자모린 아흐마드 나갈플같은 추잡함도 딱히 보인 적이 없고, 그렇다고 안토니 폰 쿤같은 교묘하고 간사한 계략을 꾸미지도 않는다. 따지고보면 호드람 요아킴 베르그스트론같은 사략 해적보다 훨-씬 건전한 아저씨지만, 먹고 있는 부분이 돈 잘벌리는 북해에서도 그야말로 알토란 같은 지역이라는 것, 클리퍼드보다 훨-씬 처치하기 쉽다는 사실로 오늘도 많은 유저들의 돈줄이 되고 있다...
자신을 "아저씨"라고 부르는 걸 매우 싫어한다.(......) 행실을 보면 은근히 속이 좁아보인다.
1 라파엘 시나리오에서
별 접점은 없는데 가끔 이상하게 자기 쪽에서 선전포고를 해온다.(....)
당하면 도대체 뭘 믿고 이러는 건지 매우 황당하다. 발라주자.
사실 북해를 편하게 점거하려면 그냥 싸우는 게 편하다. 클리퍼드보다 몇천만배는 쉽다.
2 호드람 시나리오에서
시작하자마자 교전중인 상대! 호드람의 함대와 접선하면 역시 뭘 믿는지 모르지만 곧바로 지쪽에서 싸움을 걸어온다. 슈파이어의 점유율을 빼앗아서 없애기보단, 백병전으로 탈탈 털어서 뼈까지 뜯어먹도록 하자.
3 릴 시나리오에서
함부르크에서 릴과 슈파이어가 말싸움을 하는 이벤트가 있다. 이 이벤트는 슈파이어 함대가 함부르크에 있으며 릴이 함부르크에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바로 교전돌입(...)
여담으로 교전에 돌입한 이유는, 릴은 자신이 꼬마취급당해서, 슈파이어는 자신이 아저씨취급당해서.(.....). 역시 백병전으로 털어먹으면 되긴 하지만, 초반이라 능력치 차이가 크지 않은만큼 재수없으면 게르하르트를 돌격대장으로 세워도 발리는 일이 있다. 무기나(소멸의 캇트바르겔을 이벤트로 얻을수있고, 방어구로는 극초반에 푸른 떡갈나무의 방패를 얻을수 있다), 돌격대장용 장비(런던에서 갈리아전기를 판다)정도는 구비하고 털어먹자.
4 마리아 시나리오에서
상잉여. 어차피 멸망시켜야 할 클리퍼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세력 중에서, 제일 약하기도 하고 왠지 주인공 세력들(릴과 호드람의 세력)은 멸망시키기 꺼림칙하기 때문에 스토리가 꼬일까봐서[2] 이 녀석을 제물로 패자의 증표를 소환하는 일이 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