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카스톨

대항해시대4의 주인공
오리지널라파엘 카스톨릴 알고트호드람 요아킴 베르그스트론마리아 호아메이 이
PK 추가아브라함 이븐 웃딘티알 와만 챠스카사이키 교타로

1 소개


라파엘 카스톨

Rafael Castol

대항해시대4의 주인공. 주인공. 17세 167cm 물고기자리.

초반에 동행하는 항해사는 클라우디오 마나우스, 훌리오 에르네코, 제나스 파사. 시작 항구는 리스본.

포르투갈의 중산계급 출신. 차남이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이 있다. 늦게 태어난 아들이라는 이유로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자랐다.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을 좋아하면서도, 하루빨리 그들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립하고 싶은 생각을 품고 있다. 바이올린과 독서가 취미이며, 기사이야기나 모험담을 동경한다. 클라우디오 마나우스(클라우)와는 열 살 때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 클라우의 아버지가 일을 부탁받아 라파엘의 집에 오면서, 클라우를 견습공으로 데리고 왔다. 라파엘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고, 책보다 더 재미있는 얘기를 해 주겠다며 그의 아버지에게서 들은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들려준 것이 계기가 되어 사귀게 됐다.

독서라는 같은 취미를 가진 것을 계기로 제나스 파사와도 친하게 지내던 중, 우연히 발견한 부서진 라티나급 함(나중에 체자레 토니의 엘류시온 호로 밝혀진다.)을 같이 수리하여 항해에 나선다. 이를 염려한 퇴역 항해사 훌리오 에르네코도 지원금을 빌려주며 따라 항해에 따라나선다.

캐릭터의 성격은 순둥이 그 자체. 파워업키트에서는 로맨스가 추가되어 플레이어는 신대륙의 집시들이 개척하고 있는 펜서콜라라는 도시의 샤를롯트 미렐이라는 여자에게 자재와 종자를 가져다 주어야 한다.[1]

2 난이도

대항해시대2의 조안 페레로처럼 기본적인 캐릭터로 시작 시 기본 스탯에서 높이고 싶은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2] 덤으로 자동 진행되는 게르하르트 아데른캇쓰의 등용에서 아데른캇쓰의 함대 전 강의를 들으면 스탯이 추가로 오른다.

극초반 진행을 항해사들이 다 알아서 해 주기 때문에 난이도가 비교적 쉽다. 또한 알카디우스 에이레네 에우도시우스의 합류로 기본 항해사의 수도 다른 구 캐릭터들보다 많다.[3] 게다가 레벨이 0이라는 것은 오히려 "레벨 업이 훨씬 간편하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으로 작용되어, 다른 캐릭터와 비슷한 레벨에 이르면 이미 이 녀석의 스탯은 사기계. 올 스탯 100을 가장 먼저, 간편히 찍는 녀석으로 그냥 혼자 알아서 다 한다. 흠좀무. 또한 교타로의 세실리아나 웃딘의 하녀들, 호드람의 세라처럼 특정 역할만 수행할 수 있는 항해사가 없으며 마리아처럼 징표 획득 조건이 심하게 괴랄하지도 않다.

그러나 시작지점인 지중해엔 발바롯싸 파즐 하이레딘, 페드로 데 발데스의 무적함대 등등 강자가 널려있고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최초 플레이 시 애매하고(항해사들이 어디쯤으로 가자고 말은 해 주지만) 기반을 다른 곳에서 다져야 한다는 아픔이 있다. 주로 북해의 슈파이어 상회나 아프리카의 실비엘라 상회가 희생양이 된다.

웃딘에 비해서 초기 자금도 적고 여러 열강에 치여서 초장부터 꽤 험난하게 굴러서 초보자용 캐릭터가 아니라고 불평하는 사람이 많다. 일단 장점부터 말하자면

1.우선 시작 시 능력치를 설정할 수 있는데, 제독에 걸맞게 생명력, 검투술, 통솔력에 투자하면 낮은 레벨로 인한 빠른 육성까지 겹쳐져 사기 캐릭터가 된다.

2.전용 항해사가 2명(클라우디오, 알카디우스) 있으며 이들은 세라나 세실리아같은 역할 제한이 없다.

3.지중해 밖으로는 북해부터 서아프리카, 남아메리카까지 타 세력의 점유율이 거의 없거나, 비교적 공격적이지 않은 세력들이 점유하고 있으며 릴처럼 가는 곳마다 시비걸고 다니지도 않는다. 북해를 제외하면 투자비용도 싸다.

4.초반에 체자레를 만나 추가 장갑 이벤트를 볼 수 있어서 전투에 도움이 된다.

5.조합 의뢰 성공 보수가 다른 주인공보다 월등히 많다. [4]

이 외에 PK에서는 각 캐릭터들마다 특기가 추가되었는데, 라파엘은 도시 점유율 획득시 무장 투자에서 타 캐릭터들보다 점유율을 위한 투자액이 적게 드는 특기를 얻었다. 다만, 이게 초보자를 위한 특급 배려 수준은 아니다. 다른 캐릭터들도 이런 특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릴은 판매 시 5% 비싸게 팔며, 호드람과 교타로는 적함선 나포 가능, 마리아는 무역품 구입 시 약간 싸게 살 수 있다. 딱히 다른 주인공들보다 나을게 없는 특기. [5] 또한 조합 의뢰 완료시 점유율을 1%얻을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이 역시 큰 메리트는 되지 못한다.

단점으로는 스토리 라인 자체가 좀 성가시게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해역에서 별 재미있는 이벤트 없이 다른 세력에게 수동으로 선전포고해서 없애야 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면 아프리카 패자의 증표를 얻으려면 페르난 실비엘라를 해산시켜야하는데 적대하는 이벤트가 뜸에도 불구하고 직접 선전포고를 해야 한다. [6]

'어디 가서 이놈을 잡아라.' '이 함대를 쳐부숴라' 등등의 자잘한 체포 및 해적 관련 서브 퀘스트도 많다. 메인 스토리랑 전혀 관계없는 퀘스트들임에도 불구하고 진행하려면 꼭 해야 한다.

전 세계를 뺑 돌아야 하는 이벤트도 3개나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스페인의 포르투갈 합병 소식을 들은 후 동아시아까지 찍고 유럽으로 돌아가야하는 이벤트도 있고, 동아시아의 패자의 증표를 얻기 위해서는 일본의 술집 여성에게 인도에서 파는 편사와 유럽에서 파는 와인을 가져다줘야 한다. 공략을 모르면 왔다갔다 하느라 고생한다. 미리 하나씩 챙겨두는 게 좋다.

이런 단점은 대항해시대2의 조안 페레로처럼 처음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항해, 전투 등에 익숙해지기 위한 조치로 보이지만[7] 난이도를 높이는데 한 몫 한 것도 사실이다. 위에서 언급한 강력한 장점들 때문에 초반 자금과 함선이 빈약한데도 불구하고 비교적 쉬운 주인공으로 평가받지만, 어차피 황금만능주의 게임인지라 초반 조건이 너무 좋은 웃딘에는 미치지 못하며, 7대양 중 배가 가장 좋은 북해에서 시작하며 나포능력이 있는 호드람이나 역시 북해에서 시작하며 슈파이어라는 호구가 붙어 있는 릴보다는 어렵다는게 중론. 숙련자들의 경우는 나포라는 강력한 기능의 존재를 이유로 교타로보다도 난이도가 높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의 코에이 게임과 마찬가지로 초반만 넘기면 엄청 쉬워지는 대항해시대4인데 교타로는 초반만 넘기면 나포 능력이 진가를 발휘하고 돈 제일 잘 벌리는 동아시아에서 시작하는데다 스토리 진행이 일직선이라 그냥 사기캐가 되기 때문. 그래도 증표 획득 조건이 괴랄하고 시나리오상 뒤통수까지 맞는 마리아보다는 확실히 쉽다.

3 릴 시나리오에서

낭트에 점유율이 있고, 리스본에 끼어들어갈 자리가 없을 때 리스본 항구에서 라파엘이 나온다. 선택에 따라 낭트의 점유율 2%와 리스본의 1%를 교환할 수 있다. 참고로 이때 릴이 라파엘보고 이렇게 어린 꼬맹이가 제독이냐며 비꼬는데 정작 그렇게 말하는 릴은 16살이고 라파엘은 17살이다.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

4 호드람 시나리오에서

세라가 동료로 들어온 후, 리스본 술집에 가면 어느 샌가에 세라가 사라진다. 그녀를 찾으러 돌아다니던 호드람이 항구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라파엘과 그 연주를 보고 있는 세라를 발견한다. 이후 접점 없음. 라파엘이 오슬로에 기항해도 시점만 라파엘 시점으로 바뀐 똑같은 이벤트가 나온다.

그리고 라파엘이 리스본에 기항하면 체자레가 엘류시온 호를 라파엘의 기함이 자기 거라고 말하자. 라파엘이 잉여라티나을 선물로 준다.물론 팔아버리지만 여기서 라파엘의 고유동료인 알카디우스도 잠깐 출현한다.

PK에서는 패자의 증표를 찾아 베라크루스 유적을 탐사하러 갈 때 라파엘과 클라우디오를 만나며, 전사의 신전 발견 후 클라우디오의 제안으로 호드람은 단도의 칼집을, 라파엘은 의뢰 보상금을 가져가게 된다.

5 마리아 시나리오에서

리스본 술집에서 클라우디오와 같이 술을 마시며 무서운 동양 출신 여해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마리아에게 딱 걸린다. 마리아는 자신에 대해 험담한 것을 대범하게 용서해준 후 지중해 세력 판도에 대해 잠깐 얘기를 나누고, 위험하면 언제든지 도와주겠다고 라파엘에게 약속한다. 이후에 세빌리아 근처를 지나다 보면 라파엘이 발데스군에게 공격을 당하는데, 도와줄 수도 있고 도와주지 않을 수도 있다. 도와주면 발데스군과 교전상태가 된다.

6 웃딘, 티알, 교타로 시나리오에서

이때는 아직 바다에 나갈 정도가 되지 않아서 세력을 형성하고 있지 않으며, 웃딘이 제나스 파사를 고용할 때 제나스에게 어디 가냐면서 묻는 정도로 나온다. 티알, 교타로 시나리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7 그 외

엔딩에서는 패자의 증표를 모두 찾아 교황에게 주는 대가로 포르투갈의 부흥에 성공하게 되며, 왕으로부터 해외에 있는 모든 교역권(에슈타드)의 부왕에 임명되지만 이를 거절하고 포르투갈의 해군의 발전을 위해 미지의 해역을 조사하는 것을 신청하고 탐험에 떠난다.

이후에 신대륙에서 샤를롯트 미렐과 이어져서 함께 살게 된다. 근처에 클라우디오 부부도 함께 사는 듯.

미려한 남캐가 많은 대항해시대4에서도 가장 미소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작중에서 샤를롯트 미렐에게 남자면서 여자아이 같다는 언급도 있고.

참고로, 게임 시작 시 훌리오 에르네코가 빌려준 지원금 금화 3만 닢은 갚았다는 말이 없다. 불쌍한 훌리오 영감님.

여러모로 2의 주인공이라는 조안 페레로와 닮아있는 캐릭터로 포르투갈 출신, 금발벽안 미소년, 악기연주가 특기, 초보용이라고 해놓고 의외로 귀찮은 것, 마지막으로 최종 보스 취급인 스페인 해군과의 연전으로 마무리 등이 공통점이다.

파일:Rapheal.png
태합입지전 5편에도 릴 알고트와 마찬가지로 카메오로 등장. 고생을 너무 했는지 얼굴이 삭았다. 릴과 겨우 1살차이인데 사카이의 남만 상관에 상주하고 있으며 여성무장으로 플레이 할 시 결혼이 가능하다.

니코동에 라파엘을 주인공으로 패자의 증표를 모으는 시리즈가 있다. 게임 자체보다는 업로더 자작 설정 및 스토리로 전개되는 형태로, 게임 요소는 후반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전쟁광 라파엘에, 전설급 씹오타쿠 제나스, 얀데레 마법(저격)소녀 이화 등 대부분의 캐릭터가 폭주하는 것으로 상회의 악명이 높고, 카스톨 상회보다는 카스상회로 더 알려져 있다.[8] 현재는 완결되었고, 라파엘의 손자인 우리엘 카스톨, 마이클 카스톨이 프렌치 인디언 전쟁에 참전한 새로운 시리즈 Battle Over America가 연재되고 있다.
  1. 펜서콜라에서 이벤트를 보려면 그전까지 발데스를 해산시켜서는 안된다.
  2. 보통은 항해술, 생명력, 검투술, 통솔력 4개중에서 택하게 되는데 통솔력은 함장으로서 기본, 항해술도 뭐 그렇고.. 검투술, 생명력은 PK에서 제독이라 해병대기실에 다른 이를 박아둔다고 해도 랜덤하게 일기토 확률이 있기 때문에 안전빵으로..
  3. PK판 주인공들의 경우 전용 항해사 1명(료케) 혹은 2명(린, 세실리아) + 마리아와 시엔, 쉘까지 얻을 수 있어서 오히려 라파엘보다 2명이 많다. 유일하게 항해사 슬롯을 전부 채울 수 있는 웃딘의 경우 전용 항해사 4명에 지방함대 하나를 가지고 시작하므로 5명이 더 많은 셈. 더러운 신캐 보정.
  4. 아래의 이유로 후반에는 별 의미 없는 특기지만 예외적으로 극 초반, 물자수송 의뢰는 도움이 된다. 특정 물품을 20~25상자 실어서 같은 해역 내에 도시로 수송하면 약 30만 금, 다른 해역으로 수송하면 최대 60만(!)까지 주는데 북해 같은 가까운 지역으로 수송하는 의뢰가 걸릴 경우 초반부터 60만 금이란 거금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수송하라는 물품은 해당 해역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이 보통이지만 타 세력이 점거하고 있을 경우 수량이 부족할 수 있다. 뛰어난 회계사가 있다면 2배의 돈을 내고 수량을 채울 수 있지만 그러지 않는다면 결국 이것도 그림의 떡. 우연히 해당 물품이 자기 세력 내에서 거래가 되고 가까운 해역으로 비교적 얻기 쉬운 물품을 운송하는 등 운이 좋아야 한다. 뭐 물품 수송 의뢰는 딱히 적게 나오는 의뢰는 아닌 관계로 하다보면 은근히 자주 보게 되므로 그렇게까지 낮은 확률은 아니다.
  5. 이 와중에 아무런 특기도 없이 돈만 뜯기는 티알이 불쌍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도시 건설 이벤트가 많긴 하지만 신도시에서 대단한 교역 품들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신도시 건설할 때쯤 되면 이미 후반부라 돈질로 상대방을 밀어내고 대도시들을 장악하는 시기이다. 무장도가 높을 경우 조선소가 나오니 신도시를 기점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정도가 끝.
  6. 구 캐릭 공통이다. 쓸데없이 마찰 이벤트가 있거나 다른 해역에 다녀와야 하는 건 릴이나 마리아도 마찬가지. 호드람이 그나마 좀 낫다.
  7. 어차피 자동 항해 생기면 이미 지나온 항구 이동을 목적으로 한 항해 중 죽을 염려는 거의 없고, 조합 퀘스트로 받는 해적 함대들은 전반적으로 약하다.
  8. '카스'는 일본어로 찌꺼기, 쓰레기라는 뜻을 지닌 단어이다. 일행들이 스스로 붙인 명칭이란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