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호아메이 이

대항해시대4의 주인공
오리지널라파엘 카스톨릴 알고트호드람 요아킴 베르그스트론마리아 호아메이 이
PK 추가아브라함 이븐 웃딘티알 와만 챠스카사이키 교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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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본명은 이화매( 李華梅 ). '마리아 호아메이 리'는 서양인들과의 원활한 교섭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이름으로, 그녀의 세례명인 마리아에다가 본명을 붙여서 사용하는 이름이다. 이름에서도 알수 있다시피 중국인. 캐릭터의 모티브는 영락제 시기 환관으로 아프리카까지 장대한 원정을 떠났던 정화나 19세기 초반 남중국해를 호령했다가 훗날 청나라 조정에 귀순한 여해적 칭쉬(郑氏)[1] [2]로 보인다. 다만 시작 부분에서 정화를 언급하고 문 유가 이순신의 후임이란 언급이 나오기에 마리아의 활동 시기는 만력제 이후 시기라 그녀가 정화의 역할을 대체하거나 칭쉬와 100% 일치하는 시대상은 아니다.

대항해시대4의 숨겨진 주인공. 다른 주인공으로 엔딩을 한 번 본 후부터 선택할 수 있다. 파워업키트에서는 기본으로 등장한다. 23세 162cm 쌍둥이자리.

초기 동행 항해사는 시엔 얀, 유키히사 겐조 시라키, 잠 잭 루도와이얀, 이안 두코프. 초기항구는 항주.

군인들 틈에서 자랐으면서도 매사를 민중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아버지로부터는 용기를 시엔으로부터는 의협심을 이어받았다. 아버지는 부대장으로 왜구와 싸우다 전사. 배에 비해서 기동력이 떨어지는 육군을 보완하기 위해 사설경비함대를 조직하고자 한다. 명의 쇄국정책을 철폐시키기 위해 영국에서 파견된 리처드 타운젠트와 손을 잡고 리처드로 하여금 명 정부에 압력을 가하도록 한 후, 정부의 단속을 피해 해운 사업을 시작한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들이 열강의 간섭을 물리칠 수 있도록 힘을 키워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현정세 하에서는 무익한 싸움을 피하고 외교교섭이나 책략으로 세력을 확대시키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겉보기로는 냉정해보여서 게임을 진행할수록 마녀, 잔혹한 여해적 등등 민중들의 공포의 대상이 되지만 속은 따뜻한 캐릭터.[3] 히로인 격인 릴 알고트의 성격이 개차반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동인지 대항해시대4의 여자캐릭터들 중에 인기가 제일 높다. 차이나드레스를 입고 있다는 점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 근데 명나라 사람인데 치파오를 입고 다닌다는게...

파워업키트에서는 문 유와 약간 연애적인 느낌이 나기도 한다. 단 문 유는 파워업키트에 추가된 캐릭터이기에 마리아 본인의 시나리오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대항해시대 5의 열전에는 '명의 항저우를 본거지로 하는 사설 해군 제독. 외교 교섭과 책략이 특기이며, 사람들을 괴롭히며 아버지의 원수이기도 한 왜구 무네야나와 싸운다. 본명은 "이화매"지만 세례명인 마리아로 자칭하는 이유는 유럽과의 협상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나온다.

2 난이도

숨겨진 캐릭터답게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지만 대항해시대4의 전반적인 난이도 자체가 낮으므로 그리 어렵진 않은 편이다. 우선 시작 지역이 본작에서 가장 이익이 많이 남는 무역지대인 동아시아인데다 짐창고 5개까지 개조가능한 정크급 배를 2척씩 갖고 시작하고, 구루시마는 교전중이지만 가서 건드리지 않으면 일본에만 틀어박혀 나오지 않으므로 초반 스퍼트는 웃딘을 제외하면 가장 빠르다. 다만 초반에 쉽, 전열함 급의 함선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짜증나는 편이다.[4] 항해사들이 지중해, 아프리카, 북해 등지에 많으므로 초반에 항해사 부족에 허덕이며 주어진 이벤트들이 적기 때문에 각 해역의 세력들을 깨부수면서 피칠갑을 해야 한다. 특히 초반에 철갑선을 몰고 다니는 왜구 구루시마 일족과 적대로 시작하며 시나리오 끝에서는 전열함에 캐노네이드 포를 달고 다니는 강력한 영국의 사략함대 클리퍼드 군이 상대이다. 물론 교타로로 해서 스페인 무적함대 연전을 승리한 사람에게는 별로 어렵지 않다. 만약 초반에 안토니 폰 쿤까지 필수해산세력이었다면 더 끔찍했을 것이다.

이벤트로 클리퍼드 군이 선전포고를 하고 아시아에 점유율이 생기게 되면 클리퍼드군 함대가 런던에서 항주까지 이동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직선상에 있는 마리아의 독점 항과 계속해서 교전이 붙는다. 클리퍼드가 깨는 게 아니라 클리퍼드는 그저 항주로 자기 갈 길을 가는데 마리아의 독점 항이 공격을 하는 것. 어쨌거나 수송용 전열함을 끌고 다니는 클리퍼드를 이겨 낼 도시가 있을 리 만무하므로[5] 점유율이 박살나고 복구하기 귀찮아진다. 클리퍼드의 북해 점유율을 미리 없애고 항주로 보낸 다음 뒤따라가면서 복구하고 아시아에서 결판내면 쉽다.

오리지널에서는 시나리오가 상당히 빈약해서 난이도만 높고 그다지 재미가 없는 캐릭터였지만 파워업키트로 오면서 상당부분 수정을 거쳐 다른 주인공들과 비슷한 정도가 되었다.[6]

하지만 가뜩이나 어렵진 않고 짜증났던 난이도가 PK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되어서 대부분 전투 - 교역 - 전투 - 교역만으로 이루어진 다른 캐릭터에 비하면 이쪽은 초반부터 보급 항[7]을 찾아내야 되지 않나, 랜덤 이벤트인 상어를 잡아야 하지 않나. 전 세계에 흩어진 동료를 다 모아 와야 하지 않나, 더욱이 오리지널과 달리 PK에선 반드시 유적을 발굴해야 패자의 증표 단서를 얻는데 이 유적 지도라는 게 진행방향의 역순에 있다. 즉 아시아 패자의 증표를 먹으려면 최소 인도양까지는 진출한 다음에야 먹을 수 있다는 소리... 대표적인 예로 오사카의 금각사로 가는 지도는 인도양의 캘리컷에서 팔고 있다. 랜덤 이벤트가 두개나 있고 신대륙을 한바퀴 돌아야 하며 태평양을 항해하기도 해야 한다.

구역정리하고 증표 먹고 땡인 다른 캐릭터에 비해 증표 먹기가 정말 까다롭다. 스토리가 빈약하다고 오리지널에서 욕했더니 이런 식으로 엿 먹이는 코에이 다른 캐릭터는 몰라도 PK의 마리아는 공략 없으면 정말 힘들다. 물론 어차피 해역 정리하다 보면 증표는 들어오게 되어 있지만. 결국 초보든 고수든 이의의 여지가 없는 대항해시대 4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주인공이다.

PK에 추가된 캐릭터들은 마리아를 일정한 이벤트를 거쳐 동료 항해사로 삼을 수 있다. 이때 시엔 얀도 세트메뉴로 같이 영입된다. 항해사로서의 마리아는 매력, 지력, 운이 상당히 높아서 설득력과 모략술이 가장 높다. 부관이나 참모로 대활약 할 수 있는 캐릭터이다. 여성 판 페르난도 디아스라고 생각하면 거의 들어맞는다.

3 엔딩

대항해시대4의 주인공들 중 엔딩이 가장 암울하고 허무한 캐릭터이다. 상술된 정신나간 난이도를 뚫고 백방으로 노력해 증표를 모으고 서구의 위협에서 중국을 지켜내고 수군제독에까지 올랐지만 부패할대로 부패해 백성의 마음을 잃은 명조는 끝내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멸망해 버렸고 간신히 물리친 서구열강들은 산업혁명을 기다리며 칼을 간다. 그리고 그녀의 자취는 역사에서 지워져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었다.

명이 본격적으로 망조에 들기 시작한 것이 1521년 가정제의 즉위 이후이고 PK에서 등장하는 문 유이순신의 후예임을 자처한 것을 보면[8] 마리아가 활동한 시기는 만력제 혹은 그 이후로 볼 수 있다. 즉 그녀의 행동은 다 망해가는 나라를 어떻게든 되살리기 위한 처절한 발버둥이었고 끝내 역사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어쩌면 조선으로 가서 유문이랑 잘먹고 잘살았을 수도)

4 타 주인공과의 관계

4.1 라파엘 시나리오에서

라파엘 카스톨에게 구루시마 일족을 쓰러뜨려 달라는 내용의 협정을 맺으며 구루시마 일족을 쓰러뜨리면 동아시아의 패자의 증표 중 하나인 죽세공 조립도를 준다.

4.2 릴 시나리오에서

릴 알고트안토니 폰 쿤의 계략에 넘어가 본의 아니게 교전하게 되며, 그의 계략에 완전히 속아 넘어간 릴을 설득하지만 이를 믿지 않자 쿤의 아들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라고 한다.

이후에 릴이 계략을 눈치 채고 출항하면 마리아의 함대로 위장한 쿤의 함대가 릴의 함대를 습격하는데, 이때 호드람 요아킴 베르그스트론과 함께 가세하여 쿤의 함대를 격파하고 릴에게 동아시아의 패자의 증표인 죽세공 조립도를 준다.

4.3 호드람 시나리오에서

동남아시아(말라카)에 도착하면 시엔의 인도로 처음 만나며, 의 만행과 위험성에 대해 들려주고 동아시아 해역 관리에 바빠 동남아시아까지 손을 뻗을 수 없는 자신 대신 쿤을 제압해주기를 요청한다. 이벤트 직후 카밀 마리누스 오펠아이셀과 함께 을 구하러 가서 그녀를 노린 것이 마리아가 아닌 쿤임을 밝힌다.

이후 동아시아로 가면 협정을 맺고 구루시마와 싸우게 된다. 동아시아 스토리 종료 후 발바롯싸 파즐 하이레딘이 오스만 투르크(하둠 아흐메트 파샤)에게 패했음을 알려주는 것도 마리아의 역할.
여담으로 마리아는 네 살이나 더 많고 키도 월등히 큰 호드람을 베르그스트론군(국내판 번역은 평범하게 베르그스트론씨)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호드람은 군'은 그만두라니까'라며 뻘쭘해 한다.(...)

4.4 웃딘 시나리오에서

일본의 구루시마 군을 해산시키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조선수군의 유문이 마리아에게 경험을 쌓게 하려고 했지만 조선이 해군 축소와 더불어 수군절도통제사의 폐지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면서 마리아를 소개해주는데, 이때 웃딘에게 항해사로 고용된다.

4.5 티알 시나리오에서

유리안 로페스를 동료로 맞아들이게 되면 항주의 항구에서 이씨일족의 당주인 마리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이후에 말라카에 기항하여 술집에 들르면 조국인 명나라의 쇄국정책에 대한 것과 왜구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면서 항해하면서 실무를 배우기 위해 티알 와만 차스카의 배에 들어와 항해사로 고용된다.

고용된 이후 명나라의 쇄국정책 때문에 자신만의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잠시 함대를 이탈하는데 그 때 티알에게 금 30만을 받으며 천주 근처의 단수이를 건설하는데 동남아의 도시에 기항하면 마리아의 도시는 건설되었을까 라는 질문이 나오며 단수이가 생긴다.

단수이가 생긴 뒤에 투자를 여러 번 시키면 술집이 생기게 되고 단수이의 술집에 방문하면 티알의 함대에 다시 합류한다. 또한 한양에서 쇄국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유문이 이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을 하겠다고 하자 그에게서 금 20만을 얻고 한양의 조선 현령에게 돈으로 구워삶아 부산을 개항시킨다.

4.6 교타로 시나리오에서

항주의 광장에 가면 마리아가 이씨 일족의 당주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며, 항주의 조합 → 말라카의 항구 → 항주의 조합 등을 통해 이씨 일족의 동향을 듣게 된다. 맨 마지막에 항주의 조합에 가보면 한양에서 기다린다는 전언을 남겨놓으며, 한양에 가면 사이키 교타로에게 항해사로 고용된다.

5 공략

대항해시대4 PK를 기준으로 한 공략

앞서 설명했지만 파워 업 키트에서 등장한 조합 의뢰로 인해 마리아는 클리어하기가 무척 피곤한 캐릭터가 되었다. 그러나 이 조합 의뢰를 진행하다보면, 다른 구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나름 스토리 라인을 따라갈 수 있게끔 꼼꼼히 설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항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헤매는 초보 유저들을 위해서 조합 의뢰를 스토리 진행의 기준으로 잡고 공략을 설명한다.

5.1 죽세공 조립도

동아시아
유리안 로페스 - 항주 술집 (무령왕릉 발견 후 등장)
설이화 - 한양 광장

구루시마와 교전상태로 시작한다. 해산시켜야 진행이 가능하므로 해산시키자. [9]
해산 방식은 원하는 대로 하면 되지만 2함대인 나가요시가 5척을 모두 철갑선으로 끌고 다니므로 포격전으로 쓰러뜨리기는 상당히 어렵다. 나가요시의 검투술 수치가 워낙에 낮아 백병전으로는 쉽게 이길 수 있지만 일기토에 돌입할 경우에는 안정적인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때문에 처음부터 무리하게 전투를 진행하기 보다는 기주와 나하의 조미료 무역, 나가사키와 항주의 공예품과 직물 무역을 통해서 돈을 벌며 최대한 빨리 일본의 항구를 독점해 자금줄을 틀어막아버리자. 참고로 나가사키에 점유를 시작하면 구루시마가 여기저기 초계를 다니기 시작하므로 주의. 나하와 나가사키의 무장도를 5천 가량으로 올려두면 안정적으로 도시를 지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가요시와 구루시마는 열심히 갖다 박으면서 자기들 배를 침몰시키는 진풍경을 보여준다. 결국 기함 하나만 달랑 들고 다니게 되니 포격전으로 쉽게 박살낼 수 있다.

구루시마를 해산시키면 항주 조합에서 죽세공 조립도를 받을 수 있으나 당장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세력치 1위가 되면 동남아시아에서 프렛트 페로를 잡아오라는 의뢰를 받으며 세력치가 2000이 넘어가면 항주 항구에서 이벤트가 일어난다. 이제 동남아시아로 넘어가면 되지만 강한 적과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동남아시아에서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 건지 고민을 해야 한다. 이벤트를 보며 전투를 할 생각이라면 많은 충분한 자금과 강한 함대를, 마리아의 캐릭터 소개에 있는 것 같이 책략과 외교로 상대할 생각이라면 적당히 자금을 모으고 최대한 빨리 내려가는 것이 좋다.

5.2 유액이 든 항아리

동남아시아
카를로 시나토 - 말라카 교역소
미하엘 폴크 레첼 - 말라카 광장(쿤 상회와의 전투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모든 도시의 광장에서 등장한다.)

전투를 할 생각이라면 아무 도시 광장에 들어가서 이벤트를 본 뒤 말라카, 바타비아 순으로 기항하면 된다. 그러면 쿤과 강제로 교전상태가 된다.
세력치가 일정치 이상이면 광장에서 이벤트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 입맛대로 쿤을 상대해주면 된다. 선전포고를 걸어 전투를 통해 해산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무장바크까지 끌고 다니며 중 캐논을 빵빵 쏘아대는 쿤을 상대하기는 몹시 괴롭다. 때문에 가급적이면 책략을 사용하기를 추천. 열심히 프로파간다를 날려보자. 만약 페레일라까지 몰아낼 생각이라면 가짜 문서를 날려서 쿤과 페레일라를 싸우게 만들 수도 있다. 둘이 붙으면 대개 페레일라가 신나게 쥐어터지는지라 훨씬 더 수월하게 토사구팽 해버릴 수 있다.

쿤을 해산시키면 말라카 조합에서 표류 자를 고향으로 데려다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데려다 줘야할 곳은 괌. 괌의 위치는 북위 15, 동경 145이다. 어지간히 시간을 버리며 플레이하지 않은 이상 원양항해에 나갈 수 있는 측량술은 아직 확보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내에서 북위 15도를 맞춘 뒤 동쪽으로 가는 방법으로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므로 그리 머리 싸맬 필요는 없다. 의뢰를 완수하면 유액이 든 항아리를 얻는다.

여기까지 클리어한 시점에서 지방함대를 만들 수 있다면 하나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 이안과 유키히사는 인도양에서 이벤트가 있기에 가급적 함장으로 유리안을 추천한다. 이제 이 이상 이곳에서는 이벤트가 등장하지 않으므로 인도양으로 넘어가자.

5.3 마르지 않는 연꽃잎, 비아스의 화폐 지도

인도양
사무엘 다 칸 - 캘리컷 광장(메인함대에 잠이 필요)
알 페리도 신 - 바스라 술집

인도양은 상당히 귀찮은 해역이다. 해적이 둘이나 쏘다니는데 그 중에 한 명은 죽지도 않는다. 최대한 빠르게 클리어하고 벗어나도록 하자.
캘리컷 술집에서는 나갈플과 다투는 이벤트가 존재한다. 강제 교전상태가 되지는 않는다. 바스라에서는 웃딘이 동맹 제의를 해온다. 수락하면 동맹, 거부하면 강제 교전상태가 된다. 원하는 대로 하자. 두 세력 모두 반드시 해산시킬 필요는 없다. 다만 세력치 1위는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사무엘을 얻은 상태에서 여관에 들르면 이벤트가 등장하니 참조.

캘리컷 여급 베나질에게 검은 유리그릇을 선물했고, 세력치 1위가 된 상태라면 술집에서 마르지 않는 연꽃잎을 받는다. 나머지 열쇠는 바스라 조선소에서 얻을 수 있지만 함대에 샤를르와 마누엘, 제나스, 체자레 중 하나가 있어야한다. 지금은 포기하자. 캘리컷 조합에서는 자코브 포르툰토의 체포 의뢰를, 바스라 조합에서는 페라롱소 아기레의 체포 의뢰를 받는다. 자코브 포르툰토는 인도양 내에서 해결해야하지만 페라롱소 아기레는 동남아시아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페라롱소 아기레를 잡기 위해 동남아시아로 돌아가서 말라카 조합에 들르면 문제의 상어지느러미 의뢰를 받는다.

상어 지느러미를 사려면 상어 치어를 수라바야, 메나도, 천주, 항주 중 한곳의 교역소에 가져다 줘야한다. 문제는 상어 치어를 얻는 방법인데, 메인 함대에 알과 사무엘이 있는 상태에서 상어를 잡아야한다. 그런데 상어는 랜덤 인카운터다. 한숨만 푹푹 나올 뿐. 그렇지만 너무 겁먹지는 말자. 이 퀘스트가 있는 상태에서는 동남아시아 항구에서 출항 시 일정 확률로 상어를 만날 수 있다. 주로 팔렘방과 바타비아, 메나도와 테르나테 등의 가까운 도시를 왕복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쉽게 클리어한다.
혹여 상어 치어를 가진 상태에서 지중해에 갔다면 조심하자. 이스탄불 또한 교역소에서 상어 치어를 요구하는데 여기서는 상어 지느러미가 아니라 캐비어가 나온다. 상어 치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단 한번 뿐이라, 이렇게 되면 상어 지느러미가 영영 등장하지 않게 되니 주의. 퀘스트 내용을 보면 여태껏 맛보지 못한 진미를 요구하는데 아직까지 캐비어나 다른 진미로 클리어가 가능한가에 대한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어찌되었든 의뢰를 완수하면 고대 왕국의 화폐를 얻고 이벤트를 통해, 유액이 든 항아리와 고대왕국의 화폐가 비아스의 화폐지도로 바뀐다. 이 지도로 동남아시아의 패자의 증표를 얻으면 패자의 증표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이벤트가 일어난다. 이제 페라롱소 아기레를 바스라의 조합에 던져주고 아프리카로 건너가자.

5.4 수수께끼의 석판 하부

아프리카
마누엘 아르메이다 - 산죠르제

아프리카의 도시에 기항하면 이벤트가 등장하며 에스피노사 상회와 강제 교전 상태가 된다. 산하 같은 것으로 대체하는 것도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해산시키자. 해산시키면 수수께끼의 석판 하부를 얻는다.
실비엘라와는 별다른 접점이 없다. 해산을 시켜도 되고 안 시켜도 된다.

세력치가 일정치 이상이 되면 소팔라 조합에서는 인도양에서 장 라무지오를 잡아올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마리아는 어차피 신대륙에서 샤를르를 얻어서 바스라로 데려가야 되기 때문에 장 라무지오를 당장 해결할 필요는 없다.
석판 하부를 얻고 산죠르제의 조합으로 가면 지중해로 갈 것을 요구하고, 산죠르제 여급 베리사는 동아시아에 자기가 원하는 물건이 있다고 말한다. 마다가스카르에 기항하면 나오는 이벤트를 보면 알겠지만 마리아는 나중에 단수이 건설을 위해 동아시아로 돌아가야 하므로 지금 당장 무리해서 동아시아로 갈 필요는 없다. 지중해로 가도록 하자.

5.5 쿠레오부로스의 무명지도

지중해
제나스 파사 - 리스본 항구
에밀리오 페로그 - 세빌리아(메인함대에 페르난도가 있어야 한다.)
안젤로 푸치니 - 이스탄불
체자레 토니 - 알렉산드리아
훌리오 에르네코 - 제노바 술집(메인함대에 샤를르가 있어야 한다.)

사실 대체로 퍼져있는 마리아의 공략은 지중해에 가기에 앞서 신대륙으로 가기를 권장하고 있다. 이유는 샤를르 때문. 샤를르가 있어야 훌리오의 고용이 가능해지는데다가 인도양에서 추가 장갑 이벤트를 볼 수 있다. 더욱이 크리스티나는 훌리오가 있어야만 고용 가능하다. 그러나 상술했듯 여기서는 조합 의뢰를 따라 진행하는 것을 기준으로 설명하므로 신대륙은 가장 마지막에 공략하는 해역이 되기 때문에 두 사람의 고용이 엄청나게 늦어져버린다. 이것이 싫은 사람이라면 먼저 신대륙을 공략하거나, 아니면 샤를르와 페르난도만이라도 얼른 신대륙에서 데려오도록 하자.

지중해 도시 중 아무 곳이나 기항하면 라파엘과의 이벤트가 일어나며 동맹상태가 된다. 공동협정을 맺은 적은 발데스. 때문에 라파엘을 도와주면 자연스럽게 발데스와 적대관계가 된다. 발데스는 워낙에 세력이 넓게 퍼져있기에 어렵지 않게 세력을 불릴 수 있다. 하지만 대체로 첸토리오네 상회 혹은 하이레딘 일족과 도시를 함께 점유하고 있으므로 1위가 되기에는 부족하다. 하나 더 잡자. 주로 배덕의 반딧드메일을 얻기 위해 파샤가 선택된다. 파샤는 하이레딘과 이간질을 시켜놓으면 좀 더 쉽게 잡을 수 있다.

세력치가 1위가 되면 알렉산드리아의 유적에서 무늬가 그려진 천을 얻을 수 있고, 이스탄불 조합에서 의뢰를 완수하면 놋쇠로 만든 램프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 두 열쇠로 쿠레오부로스의 무명지도가 완성된다. 지중해의 패자의 증표를 얻은 뒤 갑주와 철포를 5창고씩 사들고 산죠르제의 조합으로 가자.

5.6 페리안도로스의 돌지도, 솔론의 나뭇잎 지도, 케이론의 대나무 지도

북해
게르하르트 아데른캇쓰 - 함부르크
크리스티나 에르네코 - 런던(메인함대에 훌리오가 있는 상태에서 북해의 항구에 기항하면 크리스티나를 데리러 가자는 이야기를 한다.)

산죠르제에서는 다시 대포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대포를 파는 곳은 한 곳 뿐이다. 북해로 가야한다. 북해의 도시에 기항하면 이벤트가 일어난다.
만약 여기까지 오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끌며 진행했다면 북해는 모든 도시의 발전도와 무장도가 7000 이상에 모든 세력이 수송용 전열함을 끌고 다니는 무시무시한 도시가 되었을 것이다. 이제 이런 도시에서 세력치 1위를 만들어야하는데 누구를 건들지도 난감하다. 클리퍼드를 해산시키면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고, 릴은 두 도시만 점유하고 있기에 잡아먹는다 해도 세력치 1위가 되기는 힘들뿐더러 짤막하지만 이벤트까지 있다. 결국 코펜하겐을 점거하는 세력을 쳐야한다. 베르그스트론군과 슈파이어 상회가 동시에 점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면 베르그스트론 군에게 동맹을 요청하자. 호드람이 먼저 슈파이어 함대를 까부순 뒤 한자콕을 끌고 다니게 만들어줄 것이다.

참고로 북해에서 신대륙으로 가는 조합 의뢰는 따로 주어지지 않는다. 다만 함부르크의 여급 마르그레테와 스톡홀름의 여급 프란시스카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이 신대륙에 있다고 힌트를 주므로 신대륙을 다녀오지 않았다면 이 기회에 가서 샤를르를 데려오는 것이 좋다. 스톡홀름 조합에서 최고의 돋보기까지 반드시 챙겨서. 베라크루스의 여급 실비아에게 선물하는 물건이며, 실비아에게 선물하면 유적의 위치를 알려준다. 베라크루즈의 유적에서는 소팔라 여급 하토라에게 선물로 줄 수 있는 큰 비취 구슬이 나온다. 하바나에서 샤를르를 고용했다면 크리스티나의 고용까지 끝마쳐놓자.

세력치가 1위가 되면 런던 조합에서 라임방울을 구하는 의뢰를 한다. 라임방울은 아프리카에 있으면 아프리카의 아가씨에게 선물을 준다면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다. 그렇다. 이제 동아시아로 돌아갈 시간이다.(...) 동아시아에서 단수이 건설 이벤트가 벌어진다. 의뢰로 와인 다섯 병을 요구하므로 미리 사갈 사람은 사두자. 코펜하겐에 무사히 점유율을 확보했다면 산죠르제에 사갈 대포도 있지 말자.

가는 도중 산죠르제에 대포를 전해주고 유적을 탐사하면 수수께끼의 석판 상부를 받고 페리안도로스의 돌 지도를 완성할 수 있다. 인도양에서는 메인함대에 샤를르와 마누엘, 제나스, 체자레 중 하나가 있다면 추가 장갑 이벤트와 함께 쿠샨 왕조의 큰 접시를 얻고 솔론의 나뭇잎 지도를 완성한다. 그리고 동아시아에서 오사카의 술집 여급 사쿠라와 이미 인사한 사이라면 마카오에 다녀오는 이벤트를 끝마친 후, 오사카의 유적 위치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유적에서 고승을 만나 설명을 들은 후에 보급 항 코르프(N60, E165)로 가서 죽세공을 얻으면 케이론의 대나무 지도가 완성된다. 이렇게 세 해역의 패자의 증표를 한 큐에 해결.(...)

만약 동아시아에 지방함대가 있다면 동남아시아나 안전한 해역으로 옮겨놓자.

5.7 탈레스의 종이 지도

북해~동아시아
단수이 건설에 필요한 물건을 이것저것 전해주고 아프리카로 고려청자 향로를 가져왔다면 베리사에게 전해주자. 그리고 라임방울을 찾아 런던으로 가지고 가면 기절할만한 소식을 듣게 된다. 중국 항구가 죄다 클리퍼드의 손에 넘어간 것. 여기서 각자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희비가 교차할 텐데, 대충 점유율만 채우고 진행하는 사람은 미칠 듯이 뚫고 들어오는 클리퍼드군에게 울상 짓지만 동아시아를 손쉽게 되찾는데 웃음 지을 것이다.. 모든 도시의 무장도와 발전도를 9999로 만들고 진행하는 사람은 튼실하게 키워낸 도시가 일당백 마냥 클리퍼드군을 물리치는데 웃음 짓지만, 천주와 마카오에서 쏟아지는 미칠 듯한 포탄 폭풍에 울상 지을 것이다. 약삭빠르게 공략 먼저 보고 주요도시만 강화한 사람은 뭐...

아무튼 클리퍼드와 전투를 시작하게 되면 전투 중에 알고트 상회와 두 번의 간단한 이벤트를 볼 수 있다. 이후 동아시아와 북해를 오가며 클리퍼드를 해산시키면 홍색 안료를 얻는다.[10] 전투를 끝마쳤을 때쯤이면 30일이 지났을 테니 라임방울을 되찾으면서 런던 유적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여기서 낡은 양피지를 얻으면 홍색 안료와 합쳐져 탈레스의 종이 지도가 생긴다.

5.8 피타코스의 칼날 지도

신대륙
샤를르 장 로슈폴 - 하바나
페르난도 디아스 - 베라크루즈

드디어 신대륙. 신대륙에 도착하자마자 말도나도가 에스칸테를 치기 위해 동맹을 제의한다. 여담이지만 클리퍼드를 해산시키기 전과 해산시킨 후의 동맹 제의 대사가 살짝 다르다. 동맹을 수락할지는 마음대로. 수락하면 말도나도와 동맹이 되고 거절하면 적대관계가 된다.

발데스와 클리퍼드를 꺾었다면 에스칸테 따위는 더 이상 문제가 안 된다. 다만 해산시키고 난 이후가 문제. 베라크루즈의 조합에서 의뢰하는 윌리엄 크라이브는 그렇다 쳐도, 하바나의 조합에서는 유령선을 잡으라한다. 이 의뢰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상어와 같다. 즉, 랜덤 인카운터.(...) 다만, 여기서도 동남아시아처럼 안전장치는 되어 있다. 카리브 해의 도시에 기항할 때 뜨며, 주로 하바나에 들어갈 때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의뢰를 완수하면 하바나에 유적이 등장하고, 여기서 의식용 단도를 얻을 수 있다.

에스칸테를 해산시킨 후 베라크루즈의 총독부에 가면 귀찮은 이야기를 듣는다. 누군가가 증표의 열쇠를 가지고 신대륙의 서해안으로 가버렸다는 것. 그렇다. 서해안이다, 결국 남미를 빙 둘러 카야오(S8, W78)까지 가야 그 원주민을 만날 수 있다. 그렇게 태양무늬의 칼집을 얻은 뒤, 다시 남미를 빙 둘러(...) 항구에 기항하면 피타코스의 칼날지도가 완성된다. 사실상 클리어하기 가장 귀찮은 해역.

이렇게 7가지 보물을 다 모은 채로 항주에 가면 엔딩이 뜬다. 다만 도시에 도착해 왕궁에 들어가야 뜨는 것이 아니라 기항하자마자 엔딩이 진행되므로 클리어 파일을 남기고 싶다면 근처 가까운 도시에서 미리 저장해두도록 하자.

  1. 우리나라에서는 치카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2. 칭쉬에 대한 정보는 여기 여기
  3. 예전에 한 장수가 왜군과의 싸움에서 도망쳤다가 다시 돌아가 적장을 죽이고 돌아오자 마리아는 가족을 돌봐주겠다고 약속한 뒤 그를 처형한다. 전근대 국가에서 적전도주는 즉결 처형이 기본이고 가족들까지 연좌제로 처벌받아야 했다.
  4. 대항해시대4를 해 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철갑선은 돛대가 하나밖에 없어서 추진력이 낮은데다가 조수실 2개가 붙어서 식량창고가 부족하고, 기초 승무원수도 높다. 그런 주제에 체력은 꼴랑 10 높아서 생존성이 높은지 낮은지 체감이 잘 되지 않는다.
  5. 사실 '꼭 지나가야 하는 루트'에 무장도 9999짜리 독점 항을 몇 개 만들어 두면 된다. 대표적 항구가 리스본, 마데이라, 라스팔마스 등. 특히 아프리카의 경우 일직선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모든 항구 무장도 9999를 달성하면 클리퍼드가 오고 싶어도 못 온다. 한 번 지면 함대가 거점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6. 하지만 그래도 스토리 자체는 릴이나 라파엘, 티알 같은 캐릭터들에 비하면 빈약한 편이다. 대신 다른 캐릭터 시나리오에선 비중이 높은 편이고, 신 캐릭터에게 고용되는 유일한 구 캐릭터이다.
  7. 물론 공략 집에 좌표가 있으니 공략 집 보고 하면 쉽기야 하지만, 공략 집을 안 보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시작점인 아시아부터 패자의 증표 찾느라 게임오버를 숱하게 보게 된다.
  8. 알다시피 이순신장군은 임진왜란/정유재란이 확실히 끝나는 노량 해전에서 전사하였다. 고로 이순신의 후예를 자청하는 자가 있다는 것은 작중 배경이 임진왜란이후라는 것을 증명한다. PK에 등장하는 웃딘, 교타로, 티알 삼인방의 이야기는 본편의 주인공들이 활약하기 2년전의 일이고 마리아는 이 당시 세계를 떠돌아다니며 경험을 쌓는다는 설정이라 고용항해사가 될 수 있다.
  9. 초기 해산이 난이도가 있으므로, 일단 정전 후에 나중에 위압으로 산하함대에 넣는 방법도 있다.
  10. 동아시아 패자의 증표가 있다면 동아시아에 몰아넣고 위압으로 산하함대에 넣어도 런던에서 클리퍼드의 편지를 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암스테르담 술집에서 홍색안료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