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4의 주인공 | |||||
오리지널 | 라파엘 카스톨 | 릴 알고트 | 호드람 요아킴 베르그스트론 | 마리아 호아메이 이 | |
PK 추가 | 아브라함 이븐 웃딘 | 티알 와만 챠스카 | 사이키 교타로 |
1 소개
대항해시대4 PK의 주인공. 25세 178cm 11월 17일생 전갈자리. 한자 표기는 佐伯杏太郎.[1]
패자의 증표의 단서를 대대로 간직해 오던 규슈 호족 가문의 후손이자 자제이다. 왜구 소우진 구루시마의 습격을 받아 가문은 멸문되고 교타로 혼자 간신히 조각배로 도망쳤으며 망망대해를 끝없이 표류하던 도중 페레일라 상회 소속의 함에 구조되어 함장 린 시에와 평생 친구로 교분을 쌓는다.
일본으로 돌아간다는 일념으로 살아남기 위해 폭풍을 만나 난파한 상태이던 린 시에의 함선을 선원들을 시켜서 고치고 그들이 배를 수리할 수 있도록 린의 허락 없이 남은 식량을 모조리 먹게 하여 함의 수리를 서두른다.
당시 린 시에의 함대는 폭풍을 만나 휘하 함선은 대부분 실종되고 기함조차 표류로 시일을 소비하게 되어 일정이 늦어진 상태였다. 페레일라에게 책망 받을 것에 대한 염려와 교타로가 앞서 보여줬던 행동으로 그를 믿게 된 린 시에는 함을 교타로에게 넘겨주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교타로는 복수와 가문이 멸문당해야 했던 이유를 찾기 위해 항해에 나선다.
2 난이도
극초반만 넘기면 개캐.
처음에 시작하면 식량과 물도 없이 나오 한 척 타고 바다를 표류하고 있다. 시작 당시부터 피로도가 40가량 되므로 가까운 항에 기항하지 않으면 선원이 전멸해 바로 게임오버. 마닐라가 제일 가깝다. 마닐라와 브루네이, 테르나테 세군데 중 어느곳에 기항하느냐에 따라 먼저 얻을 수 있는 동료가 차이가 나기에 누구를 선호하느냐에 따라 갈린다.[2] 호드람 요아킴 베르그스트론처럼 전투 중심의 캐릭터이며 호드람처럼 적함을 나포할 수 있다. 그러나 초반에 주어지는 기반이 너무 약하고 주변 적은 너무 강해 나포를 본격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좀 뒤.
초기 동반 항해사는 린 시에 단 한명. 최초기항지에 따라 처음 합류하는 동료가 달라지는데, 마닐라에 기항하면 마누엘, 테르나테에 기항하면 제나스, 브루네이에 기항하면 이안을 얻는다. 만약 이 셋 중 하나를 초기 동료로 얻는다면, 나머지 둘은 원래 합류하는 도시에서 합류하게 된다. 예를 들어 마누엘을 얻으면 이안은 바스라에서, 제나스는 리스본에서 합류한다. 이안이 딱히 능력치가 훌륭한 것도 아니고 어차피 나중에 등용하는 위치는 제일 가깝기 때문에 이안이 아닌 제나스, 마누엘 중에 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둘 다 초기 측량술이 높아 자동항해 습득이 빠르기도 하고. 동료를 등용할 때 이벤트장면이 나오는데, 제나스는 리스본에서 컷씬이 나오며 마누엘은 나중에 산죠르제에서 교타로의 시를 감상(?)하는 내용이 나온다.[3] 이안은 뭐... 편지 보낸다고 하고 배에 오르는 것으로 그냥 간단한 내용. 바스라에서 만날 경우 별 차이 없다.
난이도가 있긴 한데 처음 시작 후 동남아시아가 아닌 동아시아로 가는 것도 가능은 하다. 이 경우는 한양 광장에서 설이화를, 항주 술집에서 유리안 로페스를 한양의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고, 오사카의 술집에서 유키히사 겐조 시라키의 소문을 듣고 북쪽에 있는 에조에서 그를 동료로 맞이할 수 있다.
축복받은 땅 동아시아는 자리만 잘 잡히면 동남아시아에서 성장하는 것 보다 더 빠르고 편하게 자금을 모을 수 있다. 대부분의 동아시아의 교역 품이 동남아시아의 교역 품보다 근해 무역으로 인한 이익이 더 많기 때문이다. 설사 조선 수군과의 동맹 이벤트를 보더라도 먼저 싸움이나 책략을 걸지 않으면 구루시마가 먼저 싸움을 걸어오는 경우는 드물다. 마닐라 근처에는 적당한 무역 루트가 없고 괜찮은 곳은 두알테 로페스 데 페레일라(대항해시대2에서 '달테 페레이라'로 등장했던 항해사인데 한자리 잡았나 보다.)와 안토니 폰 쿤이 대부분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세력기반을 잡기가 힘들다. 스토리상으로는 동남아시아에서 스토리를 진행시켜야 하는 게 맞는데, 동남아의 항구는 돈을 빨리 벌기는 그다지 좋지 않다.[4] 동아시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무래도 플레이하기에는 더 편하다. [5]
대항해시대 4의 모든 주인공을 통틀어 최상위급 난이도의 캐릭터(인데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라 초보자는 좀 곤란을 겪지만 어느 정도 숙련된 게이머가 이 캐릭터를 잡으면 다음의 이유덕분에 모든 캐릭터 중 가장 쉽다고 느껴질 것이다.
1. 초반부터 유키히사 겐조 시라키, 마리아 이, 마누엘같이 좋은 항해사를 얻을 수 있다. 마누엘의 경우 얻었을 때부터 측량술이 120이라 바로 측량사로 투입이 가능하며 유키히사는 전투중심 사이키일족의 백병전 전담으로 활약한다.
2. 라파엘과 달리 자잘한 운반임무나 체포, 토벌 임무 없이 일직선으로 진행되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3. 구루지마 해적의 점유율이 높지 않고 조선수군은 한양과 기주사이만 왔다갔다해서 초반부 자금을 벌 동아시아 해역에서의 무역이 쉽다. 또한 동아시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전투용 아이템들의 성능이 좋다.
4.나포로 초반에는 쿤이나 구루시마에게서 비싸고 좋은 대형 함을 빼앗을 수 있고, 나중에는 팔아서 자금으로도 쓸 수 있다. 역시 나포가 가능한 호드람은 초반 상대인 슈파이어가 한자콕이나 운용하는 반면 이쪽은 값비싼 대형함 굴리는 큼직한 세력들이 널렸다.
초반 쿤상회와의 전투나 중후반의 발데스 군의 4함대와의 동시전투만 잘 넘기면 된다.
이런 이유로 대항해시대4의 주인공 중 초보자와 고수간의 체감 난이도의 갭이 제일 크다. 초보에게는 마리아보다 어려운 최고 난이도로, 고수에게는 웃딘과 호드람에 비할 만한 쉬운 캐릭터로... 초보와 고수 간 체감 난이도의 갭이 있는 건 호드람도 마찬가지지만, 이쪽은 샤를르와 게르하르트의 설명을 듣고도 무장포대나 해병대기소가 뭔지 몰라 배치를 못할 정도의 생 초보가 아니면 체감 난이도가 급격히 내려가기 시작한다.
3 그 외, 엔딩
유독 사이키 교타로의 스토리에만 버그가 있어 추가 패치(일명 교타로 패치)를 설치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는다. 어느 정도 스토리가 진행된 다음, 말라카에서 벌어져야 할 페레일라의 협박이벤트가 처음 마닐라에 기항하자마자 일어난다던가(…), 스페인의 무적함대와 초반부터 맞붙어야 한다거나 엉망진창이 되니 교타로로 플레이시에는 패치 유무를 확인하자. 엉망진창이 된 스토리를 색다르다며 패치하지 않고 플레이하는 변태플레이어마니아도 있긴 하다.
또 한 가지 변태플레이라면 항구의 점유율을 얻지 않고 플레이하는 속칭 '해적 플레이'가 가능한 유일한 캐릭터. 처음 시작 때 마닐라, 브루네이, 테르나테같은 항구에 기항하지 않으면 계약 하라는 이벤트가 뜨질 않으므로 이것을 이용해서 항구 점유율이 없는 상태로 게임오버가 되지 않고 전쟁과 나포만으로 먹고 사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방식을 택할 경우 세력치 확인불가, 자동항해 불가, 지방함대 운용 불가, 무역불가로 전리품 전량 폐기, 게임초반 타 세력 해산불가(초반에 해산시켜 버리면 세력치가 모잘라 엔딩 못본다.)라는 큰 패널티가 붙으며 타 세력 해산을 전투만으로 해결해야 하므로 세력당 수십차례 전투를 해야해서 정말 오래걸린다. 전반적으로 너무 낮은 게임의 난이도를 확 올려서 다르게 즐길수 있는 방식이지만 맵이 엄청나게 넓고 전투가 단조로운 대항해시대4 특성상 단순히 난이도만 올라가는게 아니라 굉장히 지루하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파고드는 유저들이 안하면 잘 선택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끝까지 이런 플레이를 유지할 수 없다. 신대륙의 패자의 증표를 찾을 때에는 신대륙에 항구 점유율이 1%라도 필요하기 때문. 단 한번이라도 항구 점유율을 획득한 이후는 전 세계 어떤 항구에도 점유율이 없으면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교타로도 그대로 게임오버다. 이 문제를 해결해 해적플레이로 엔딩을 볼 수 있게한 자체패치가 네이버 대항해시대 카페에 올라와 있다.
동남아에서 쿤상회를 해산시키면 남은 페레일라가 언제든 덤비란 식으로 엄포를 놓아 페레일라랑 싸워야 할 것처럼 보이지만 페레일라가 스토리 상 등장하는 건 그게 마지막이고 안 싸워도 엔딩 보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 일종의 맥거핀이랄까.
12살 차이나는 세실리아 데 멜카드와 동남아시아부터 동행하며 패자의 증표를 다 모으고 리스본에 가면 결혼에 골인하여 키잡에 성공. 다른 주인공들은 엔딩 조건이 패자의 증표를 다 모으고 본거지에 기항인데, 유독 교타로만 본거지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아서인지 본거지 이외의 도시에 기항하는 게 엔딩 조건이었다. 교타로 패치 이후에는 세빌리아에서 기항을 하면 엔딩이 나오는 걸로 바뀌었다.
여담이지만 제임스 클리퍼드한테 패자의 증표의 단서를 얻으려고 런던에 가서 왕국에 목재상자(...)으로 들어가 잠입하다가 들통 나서 인질극에 유언비어까지 써서 빠져나왔다.(...) 그때 클리퍼드는 교타로를 알게 되었다. 또 티알 시나리오에서 쿤과 페일리아을 멸망시키고 마닐라로 기항하면 교타로가 "나 패왕의 증표의 열쇠 가지고 있는데. 나랑 맞짱 뜨면 줄게"라는 식으로 맞짱을 뜬다. 사실 보면 좀 저돌적인 사람이다.하지만 이 뻘짓으로 클리퍼드으로부터 낡은 양피지를 얻어서 다행이다.
4 웃딘 시나리오에서
웃딘이 마닐라에 정박해 있다가 바다로 나오면 웃딘을 공격한다.
쿤의 계략으로 어떤 노인으로부터 자기 손녀(사실은 웃딘이 데리고 있던 시녀들)를 납치한 웃딘을 잡아달라는 부탁에 따라 웃딘을 공격하지만 전투에서 패하면 오해였음을 알고 동남아시아의 패자의 증표의 하나인 금동의 천 화폐를 준다.
이후에 다른 해역으로 갈 시에 웃딘에게 이는 쿤의 계략임을 까발리며 이후에 항주의 조합 → 천주의 어느 노인을 통하게 하여 자신들이 웃딘을 찾고있음을 알리며 웃딘 일행이 항주의 자금성에서 패자의 증표를 찾을 때 길 안내를 해준다.
5 티알 시나리오에서
동남아시아에 진입한 티알에게 쿤 상회에 대항하기 위한 협정을 요청하며 이를 수락한 후 마닐라에 정박하면 동아시아의 패자의 증표 중 하나인 금동의 천 화폐를 그녀에게 맡기며 동아시아의 패자의 증표를 찾아오라고 한다. 만약 동남아시아 진입 시 쿤 상회 대항 협정을 거부할 경우 이후 마닐라에 귀항 시 강제로 선전포고 되어 전투가 벌어지며, 이후 전투로 해산시켜야 금동의 천 화폐를 얻을 수 있다. 근데 찜찜해서 그렇지 난이도는 이쪽이 훨~씬 쉽다. 해산시키는 건 일도 아니고..
패자의 증표를 찾지 못했을 경우에 금동의 천 화폐를 자신에게 다시 가지고 오라고 하며 기한 내에 가져오지 않는다면 배신으로 간주하겠다고 한다.
쿤 상회에 대항하기 위한 협정을 거부할 경우, 동맹을 맺은 상태에서 쿤을 해산시킬 경우, 교타로를 다시 만날 때 패자의 증표를 포기한다고 할 경우에는 자신의 세력이 티알에게 해산되지 않는 이상은 티알은 금동의 천 화폐를 얻지 못한다.
또한 이를 2년 안에 티알이 찾지 못할 경우에도 선전포고를 하는데 이 때 자신의 세력을 해산시키지 않고도 정전을 할 수도 있다.
반면, 2년이 다 될 즈음에 찾아가면 교타로가 금동의 천 화폐를 되돌려 받겠다고 하는데, 이때 더 찾아보겠다.고 하면 교타로가 무기한으로 금동의 천 화폐를 빌려준다! 즉, 금동의 천 화폐 때문에 굳이 교타로와 싸울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 ↑ 佐伯는 보통 사에키 로 읽는 경우가 많지만, 사이키로 읽을 수도 있다. 규슈 오이타 현의 행정 구역 중 사이키 시가 있고, 이 일대를 근거지로 하는 사무라이 가문인 사에키 씨는 실제로 사이키로 읽기도 한다는 듯.
- ↑ 다른 캐릭터들과 동일하게, 기아딘으로 가면 교역소에서 샤를르 장 로슈폴을 영입할 수 있다. 기아딘은 동남아의 점유율 없이 동아시아에서 시작하려는 유저들이나 점유율을 전혀 가지지 않고 게임을 진행하는 해적 플레이를 추구하는 유저들이 샤를르의 영입과 피로도 회복, 물과 식량을 사기 위해 보통 첫 번째로 기항하는 항구다.
- ↑ 마닐라에서 얻어도 산죠르제 기항 시 볼 수 있다.
- ↑ 아무도 점유율을 갖지 않은 동남아 도시는 크게 마닐라, 테르나테, 브루네이, 반자르마신, 메나도 다섯 곳이다. 일단 반자르마신은 나머지 항구와의 접근성이 너무 좋지 않고, 브루네이는 반자르마신보단 낫다지만 역시 접근성이 좋은 편이 아니다. 메나도는 교역 품이 신통치 않은 편. 테르나테는 투자만 하면 암보이나 못지않게 향신료들이 등장해주지만 초기 상태에선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초기 상업치가 높아서 점유율 올리기가 힘들다는 게 단점이다. 만약 동남아에서 무역을 시작한다면, 마닐라에서 금이 금방 등장하는 점과(같은 귀금속계열로는 나가사키에서 은이 나온다) 같이 등장하는 육두구도 중국문화권에 팔면 가격이 쏠쏠하다는 점을 이용하여 마닐라를 기점으로 동아시아와 무역하거나, 테르나테를 기점으로 동남아에서 무역하는 게 무난하다.
- ↑ 구루시마는 결국 쓰러트려야 할 상대이긴 하나, 초기 점유율은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고, 조선수군과 대항협정을 맺기 전까진 초기 친밀도 50에서 떨어질 일도 별로 없는지라 빠르게 움직이면 동아시아를 금방 장악하고 자금을 구비한 뒤 구루시마와의 결전을 준비 할 수 있다.교역이 귀찮다면 물론 나포능력을 활용하여 유키히사를 얻은 뒤 백병전으로 초반부터 철갑선을 먹고 싸우는 전법도 가능하다. 단 구루시마는 템빨이 없을 경우 초반에 유키히사로도 재수 없으면 발리는 수가 생기니 2함대 나가요시의 철갑선을 노리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