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5의 등장인물. CD 시어터판 성우는 히사카와 아야.
원래 노예가 아니었으나 빛의 교단에 반항하는 노예를 감싸줬다는 이유로 졸지에 노예가 되어서 채찍이나 맞고 중노동을 하는 불쌍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렇게 괴롭힘 받던 현장을 헨리와 주인공이 도와준 적이 있다.
후에 그녀의 오빠 요슈아가 동생과 동생을 도와준 헨리,주인공을 돕겠다며 그들의 탈출을 돕는다. 마침내 그들은 탈옥에 성공하고 마리아는 해변가의 수도원에서 수녀로 신앙생활을 하기로 결심해서 수도원에 그대로 남고,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과 헨리를 위해 기도를 한다.
게임 중간에 신의 탑에 들어갈 때 도와주러 직접 여행에 합류하기도 한다. 헨리가 다시 라인하트에 돌아가게 된 뒤, 헨리가 백마타고 청혼하러 수도원에 찾아왔고 마리아는 그에 응해 결혼했다고 한다. 이후 아들 코린즈를 낳아 행복하게 살고 있다.
…하지만 처음에는 분명히 수녀로 살겠다고 하고 헨리에는 관심이 없다가 헨리가 왕자가 되어서 대뜸 청혼하자 수녀도 그만두고 결혼해버린 된장녀스런 모습도 그렇고, 결혼후에는 자기 오빠가 어떻게 되었는지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때문에 안티도 상당 수 존재. [1]
하지만 이건 드퀘 특유의 치밀함을 몰라서 벌어진 촌극이다. 헨리와 마리아가 동료인 상태에서 동료 대화를 잘 들어보면 둘 사이에 미묘한 연애 감정이 흐른다는 복선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대사에서도 헨리를 보며 발그레하는 장면이 짧게 나온다. 아무 맥락 없이 왕자라서 결혼한게 아니라는 것. 밀드라스를 갈아마신뒤의 엔딩상태에서 마리아에게 대화해보면 이를 뒤늦게 알고 슬퍼하는 대사를 볼 수 있다. 7때 그린 후레이크의 말로라던가 기가저스티스 습득이라던가 비슷한 사례가 있다. [2] 정황상 주인공이 요슈아의 죽음에 대해서는 모든 사태가 정리되는 엔딩 전까지 일부러 언급 안했다고 봐야할듯.
이 캐릭터와는 완전히 별개로, 문부르크의 왕녀의 8개의 랜덤 네이밍 중 하나가 마리아이기도 하다.- ↑ 참고로 요슈아는 이블의 대신전 감옥에서 비참하게 그냥 시체 로 발견된다. 요슈아는 죽는 순간에도 마리아라도 행복하길 바란다는 유서를 벽에 남겼다. 그리고 요슈아의 시체가 있는 방에 들어있는 상자의 내용물은 저주받은 장비인 파멸의 방패와 노예복으로 그의 비참한 인생사에 딱 맞는 배치가 아닐 수 없다.
- ↑ 단 시스템상의 헛점으로 요슈아의 망해가 놓인 방에 플레이어가 진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엔딩에서 말을 걸더라도 마리아는 오빠의 죽음에 뒤늦게 슬퍼하게 된다. 이를 뒤늦게서야 알고 대신전에 다시 가서 요슈아의 망해를 엔딩에서야 확인후 충격을 받은 플레이어도 적지 않게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