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폴아웃: 뉴 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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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풀 내구도 공격력 : 20
치명타 추가 공격력 : 20
연사력 : 3.7발/초
크리티컬 확률 배수 : 2배
무게 : 1.5 pound
사용 탄환과 장탄수 : 13 x 9mm
V.A.T.S. 소모 AP : 15
산탄도 : 0.2
수리 가능 아이템 : 9mm 권총
응급 수리 대응 아이템 : 권총류
요구 힘 : 2
요구 스킬 : 없음
가격 : 1000 캡
가능한 개조 : 완제품임



슬라이드에 적힌 글자는 제조업체에 대한 정보다. M&A에서 만들어진듯 하다.

폴아웃: 뉴 베가스무기. 9mm 권총의 유니크 버전. 베니가 가지고 있고, 게임 시작 때 6번째 배달부머리에 총알을 두발 박을 때 쓴 총도 이것이다. 고급스러운 도장에, 이름대로 그립에 과달루페의 성모가 새겨져 있는 점이 특징.

모델링의 베이스는 브라우닝 하이파워의 은도금 진주 그립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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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베이스가 9mm 권총이기는 하지만 일반 9mm 권총에 비해 6 높아진 공격력과 2배라는 높은 치명타 확률 덕에 능력치 자체는 결코 나쁜 편이 아니다.

톱스 카지노에서 베니를 잡아 족치거나 시저의 군단의 본진인 더 포트에서 족치거나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디자인이 가히 포풍 간지고 성능도 나쁜 편은 아니므로, 할로우 포인트 탄을 장전하면 소프트 타겟을 상대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극크리로 육성하면 의외로 후반까지도 활약할 수 있는 보조무기가 된다. 체감상 크리티컬 추가 데미지가 장난이 아니라서 Gun Runners' Arsenal에 추가된 9mm JHP탄 기준으로 어지간한 인간형 적들은 크리티컬 헤드샷 3~4방만 들어가도 눕는 정도.

물론 깡으로 들어가면 별볼일 없는 데미지이고 저 잘난 크리티컬 데미지도 답이 없이 무식하게 강력한 적들에게는 그다지 잘 먹히는 편도 아닐뿐더러, 어둠에서 반짝이는 빛주력과 보조 모두를 커버하는 희대의 사기권총[1]이라 솔직히 Honest Hearts을 깐 플레이어나 레인저 세쿼이아를 가지고 있는 배달부에게는 마리아란 성능보다는 애정으로 쓰는 무기다.

다만 하드코어 모드에서는 .45탄보다 9mm탄이 훨씬 가벼우므로[2] 적당히 가볍고 무난한 부무장을 원하면 마리아 쪽이 훨씬 나은 선택이다. 어둠에서 반짝이는 빛이 무게 1.2로 빈총무게는 마리아가 약간 무겁지만, 탄 무게 차이가 워낙 나서 탄환 10발만 들어도 마리아+9mm 무게가 어둠에서 반짝이는 빛+.45 무게보다 가볍다.

GRA에서 마리아로 베니에게 바람구멍을 내는 도전과제가 추가된지라 배달부가 베니에게 굳이 자비를 베풀 이유는 더더욱 없어졌다.

단순 게임상 무기 중 하나이지만, 이 무기가 상징하는 바는 의외로 꽤 크다. 바로 성모 마리아가 새겨져있기 때문. 그동안 폴아웃 세계관에 있어서 구시대의 종교는 조슈아 그레이엄이 속한 몰몬교밖에 언급되지 않았는데, 마리아 그림이 존재한다는 점은 폴아웃 세계관 내에 가톨릭이나 정교회 등의 타 종파가 아직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베니의 부족은 원래 원시 약탈자 부족이였으므로 기독교계 종교를 수용했을 가능성이 낮고, 몰몬교도들은 .45 무기만을 취급한다는 점을 보면 몰몬교의 물건일 가능성도 낮다. 더군다가 구시대 종교의 상징물이 그려져 있으면서도 비교적 최근 물건처럼 깔끔하고 작동도 잘 되는 것을 보면 이것은 최근의 물건이며, 베니가 어딘가에서 입수해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이에 대한 공식 언급은 없으므로 속단은 힘들다. 쌩판 모르거나 존재는 알지만 관심없는 종교적 상징물이 멋지거나 예뻐서 장식품 등으로 사용되는 경우[3]가 드문 것도 아니고, 폴아웃 시리즈에 나오는 물건들 중에 오래됐으면서도 작동 잘 되는 아이템이 어디 한두 개여야지...[4]
  1. 잡몹은 상점에서 넉넉하게 파는 탄환으로 한두방에 초살. 센 몹은 특수탄 장전해 쏘다 보면 끔살. 참 쉽죠?
  2. .45탄의 무게는 0.065, 9mm탄의 무게는 0.029
  3. 가톨릭의 묵주가 기독교와 상관없는 패션 아이템으로 얼마나 애용되는지 생각해보자.
  4. 당장 PIMP-BOY 3 billion같은 것도, 번쩍번쩍 광도 나고 동작도 잘 하지만 황무지인들에게는 컴퓨터 제작 기술이 없고 유일하게 기술이 있는 엔클레이브도 딱히 핍보이를 대량으로 운용/유통하거나 한 게 아니니 전쟁전 제품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그 외에도 폴아웃: 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각종 에너지 무기와 유니크 장비들 중에는 전쟁전 제품이 상당히 많으며, 폴아웃 3까지 되돌아가보면 유통되는 총기와 탄약은 엔클레이브 군인들의 무장을 제외하면 모두 전쟁전 제품인게 확실하다. 200년 묵은 총알, 200년 묵은 총에서 멀쩡하게 발사되는 게임 세상 안에서, 조금 깨끗하고 작동 잘 한다고 최근에 만들어졌다고 생각할 근거는 적다. 톱스의 전쟁전 소유자가 소중히 관리하던 것을 베니가 찾아냈다는 게 아마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