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크 시저스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의 파티 멤버. 성우는 토치 히로키.

아스벨이 기사학교에 들어 갔을때 기사단 학생들을 가르치던 교관중 한명. 아스벨에게 있어서는 은사와도 다름없다. 실제, 아스벨이 많이 의지하고 끝까지 아스벨을 지켜보는 인물. 7년전에는 모자만써놓고변장하고 몰래 나가던 리차드 왕자를 보고 그 변장에 어울려 주기도 한다. 투인(投刃)을 부메랑처럼 던진 뒤 경직된 상대를 고속 영창 정술로 공격하는 독특한 전법을 쓰고있다.

서브 이벤트 중 마리크의 스승이 나와서 마리크가 댄디한 분위기로 의도하지도 않고 여자를 후리고 다녔다고 말한다. 타국 출신에 정규 교육도 못받은 마리크가 기사 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부터가 마리크한테 홀딱 빠진 스승의 딸이 우긴 결과물. 작중 상황만 보면 아스벨도 만만찮은 것 같지만.(...) 마리크는 오히려 연애상담사 정도로 느껴진다.[1]

할아버지 취급받는 건 싫어하지만 아스벨이 고급 장비를 얻고 좋아하자 옛날에는 그딴 거 없어도 다들 잘만 싸웠구만...이라며 궁시렁대는 걸 보면 이미 꼰대가 다 됐다는 걸 알 수 있다.(...)

성능은 중거리 공격과 원거리 공격 둘다 커버가능한 후위 전용 캐릭터.

투인기(아츠기)는 호밍성능이 부족한데다 속성이 다양하지 않고, 투인(投刃)이 돌아오기전까지 어라운드 스텝으로 캔슬할 수 없다는 약점이 있다. 덕분에 직접 조작하려면 영창 캔슬을 사용해야하는 그레이세스에선 드문 캐릭터. 그래도 나름대로 쓸만한 중거리 성능을 자랑한다. 어차피 공격술을 빠르게 사용하려면 4연계로 영창시간을 40퍼센트까지 단축시켜놔야 편하기때문에 익숙해지는게 좋다.[2]

공격술(버스트기)은 공격에 특화된 마술. 영창단축을 이용하면 연속해서 사용할수있기때문에, 고위력에 넓은 범위를 커버할수있는게 장점. 대부분의 기술이 타겟의 주변에서 발생하기때문에 맞추기도 쉽다. 특성도 엄청나게 풍부하며, 특히 상태이상을 일으킬수있는 기술이 많다.

PS3판에 추가된 어브레이드 버로우(アブレイドバロウ)는 기술 하나만으로 상태이상을 3개나 발생시킬수있는 마리크스러운 기술. 무기나 보석에 속성을 달아놓으면 기술하나만으로 모든 상태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PS3에서 추가된 사양인 차지를 이용하면 그레이세스에 있는 모든 약점속성을 찌를수있다.

약점은 폭성속성을 가진 기술이 극히 적다는것과[3] 매우 낮은 방어력. 폭성 속성에 약한건 PS3판에서 액셀모드, 그래플러 댄스[4]가 추가되어서 나름 보완됐다.

문제는 방어력. HP는 파티중 제일높지만 사실 저건 페이크. 휴버트보다 낮은 파티 최하 방어력을 자랑하고 있기에 뭐만했다하면 죽어나간다.[5] 액셀모드를 잘 사용하거나 칭호를 최대한 많이 모아서 능력치를 올려주는게 관건. 모든 칭호를 다 습득하면 파티 최고 방어력이 돼버린다(...)

비오의는 Lv.1 캘러미티 론도(カラミティ・ロンド), Lv.2 블레이즈 왈츠(ブレイズワルツ), Lv.3 이터널 세레나데(エターナル・セレナーデ)

최종보스전에서 각 캐릭터들 마다 Lv.3 비오의를 사용할 시 특수 대사가 나오는데 마리크의 대사는 "이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니녀석이 마지막이다 " 라고 말하지만 후일담 플레이하다보면 잘만 사용한다.

덕분에 전투 후에 이것에 관련해서 소피가 질문하자 그때 사용했던 것은 이터널 세레냐데였다고 하면서 넘긴다..

PS3판에 추가된 엑셀 모드는 그래플 댄스,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타겟에게 접근해 무수한 공격(발차기)를 날린다. 기술의 영창을 캔슬해서 발동하면, 공격 종료후에 영창한 기술을 즉시 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엑셀 비오의는 진천열공참광선풍멸쇄신벌할살격(震天裂空斬光旋風滅砕神罰割殺撃).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로니 듀나미스 의 비오의와 같은 기술. 일정 확률로 마리크가 영어로 기술이름을 남발하는 것을 볼 수 있다.(Shake Split Slash Wind Crash Vanish Divide End)

은폐 비오의가 있는데, 마리크 빔(マリクビーム) (Lv.1) 으로서 "남자라면 등으로 말한다" 라는 대사와 함께 등뒤의 문양으로 빔을 날린다... 발동 조건은 칭호 "노도의 긍지(怒涛の誇り)"를 입수한 뒤, 에레스 라이즈 상태에서 아츠기 질풍노도(疾風怒濤) 에서 비오의를 발동하는 것. 비오의 게이지가 1 이상으로 차있어도 질풍노도에서 비오의를 사용하면 무조건 발동하고, 같은 Lv.1 비오의 캘러미티 론도에 비해 대미지 비율이 높기때문에 3번연속 질풍노도를 사용하면 나름대로 괜찮은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 [6]

본명보다는 '교관'이라고 불리는 일이 더 많다. 아군들 중에서 제대로 이름을 불러주는건 후일담에서 리차드 정도.... 소피는 아예 이 사람 이름이 교관인줄 알고 있다.
작중에서 소피에게 많을 것을 가르쳐주나 엉터리나 거짓말인 것도 장난삼아 알려주는 듯.

테일즈 인기투표 5회에서는 30위를 차지했다.

  1. 나중에 가면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옛날에 죽은 로베리아라는 여성만을 마음 속에 품고 그리워하고 있다.
  2. CPU는 부메랑을 타고(...) 집적 돌격하는 아츠기 "질풍노도"를 자주사용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OFF로 해놓자.
  3. 배니쉬 블로우, 드래곤 슬레이어, 스사이드 에코 3개가 전부다.
  4. 발차기가 폭성속성을 달고있어 발동하면 바로 배리어를 깰수있다.
  5. 그래서 한편에서는 종이 교관으로 불린다.
  6. 단순 계산으로 마리크 빔(데미지 2300)X3=6900 > 이터널 세레나데(데미지 5000)라는 공식이 성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