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봉춘

1 개요

문화방송의 약자인 MBC의 각 문자를 한국사람의 이름 식으로 적당히 끼워맞춘 것이다.

유래는 하단의 항목...이지만 사실상 밑의 장소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2 나경은의 별명

초창기 무리한 도전 시절 무한도전에서 나경은이 "사내방송입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출연자들을 상대로 한 멘트를 사내방송 형태로 했는데, 본인의 정체를 묻는 질문에 "문화방송입니다 M B C"라면서 아무것도 밝히지 않고 목소리만 들려주며 정체를 밝히지 않았다. 신비주의 전략으로 당시 정체를 절대 밝히지 않자 멤버들은 MBC를 이름의 약자로 가정하고 마봉춘이라고 지었다. 당시에는 무한도전멤버 6명 전부가 총각이었기 때문에 모두들 마봉춘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별 난리를 다 쳤다.[1]

참고로 MBC를 마봉춘으로 만든사람은 현재 무한도전에 없는 이윤석(...). 근데 봉춘까지는 다른 멤버들이 만든 거고 이윤석은 문봉춘에서 마봉춘으로 바꾼거기 때문에 이윤석이 혼자 만들었다고 보기엔 어폐가 있다.

그 뒤 무한도전/퀴즈의 달인이 끝나고 현재 우리가 아는 무한도전으로 개편되면서 스튜디오 녹화 비중이 많이 줄어들고 야외 녹화 비중이 많이 늘어나면서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가끔 나경은이 등장하곤 하지만 이제는 손에 꼽을 정도로 그 횟수가 많지 않다.

2006년 연말에 '제1회 무한도전 어워드'를 하면서 시상자로 마봉춘이 나온다고 하여 출연자들을 술렁이게 하였는데, 제작진이 진짜 마봉춘이란 본명을 가진 일반 시민을 시상자로 섭외했다.

3 무한도전의 대표명

무한도전 초창기 ~ 중기까지 많은 곳에서 뭔가 대표명이 필요할때 인용되었다. 봉춘 서커스 특집, 봉춘반점 등등 많은 곳에서 마봉춘을 끌어다 사용했었다. 가장 마지막으로 인용된 곳은 추석 차례상 특집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마봉춘에서 따온 '마씨 가문 며느리들'이란 설정에서 사용되었다.

하지만 2011년부터 무한도전에서 사용하는 대표명은 '무한' 내지 '무도'쪽이 주류가 되고, 마봉춘의 인용 빈도는 갈수록 줄어들어가고 있다. 사실 '무한'도 마봉춘과 함께 전부터 자주 쓰여왔으나, 마봉춘의 빈도가 줄어드는 반면 무한의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결정타를 날린것이 무한상사.

4 현재

무한도전에서 사용빈도가 거의 사라진 대신에, MBC FM4U라디오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중 시청자 사연을 토대로 30대 후반~40대 초반 직장인의 애환을 다루는 콩트 '마봉춘의 아침' 의 주인공 이름이 마봉춘 과장으로 설정되어 있다. 전현무 본인이 연기.
  1. 이 때 방송분 중에 나경은이 이미 유재석에게 호감을 가졌음을 보여준 내용이 있는데, 출연진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냐는 말에 '있다.'라고 대답하고, 그 범위가 나이 많은 순으로 세명. 즉 유재석이 포함된다. 거기에 가끔 관심을 끌기위해 안부를 묻는 질문에 항상 '사내 방송입니다. M.B.C.'로 대답하지만 유재석만은 '안녕하세요.'나 '유재석 화이팅' 등으로 관심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