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 루모그래프

144_2.jpg
국내에 시판중인 마스 루모그래프(파란색). 위가 구형, 아래가 신형이다. 초록색은 카스텔9000이다.

제조 공정

lumograph_lead_chart.jpg
판매중인 마스 루모그래프 라인업의 경도. 이 연필은 경도가 균일하기로 유명하다.

목차

개요

독일의 스테들러사에서 생산하는 연필이자 카스텔9000의 영원한 라이벌.

권장 소비자가격은 1200원이며 보통 문방구에서는 1000원에 판다. 연필 한자루에 1000원씩이나 하는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실제로 써보면 1000원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터넷 쇼핑 등지에서는 한자루당 750원대 가격에서도 구할 수 있다. 대량으로 구매한다면 이쪽을 이용해보자.

고등학교를 실업계 고교 디자인학과를 다닌 경우 학교에서 이 제품세트를 대량 구매로 학교에서 20% 정도 싸게 팔기도 했다. 디자인 및 미술관련 학교과 학과에서 많이 쓰이는데 파버카스텔의 연필에 비하면 연필심이 조금 더 매끄럽게 써진다. 모노와 파버카스텔의 중간 정도가 스테들러 연필이라고 보면 된다.
어째 제도 하는 사람들은 카스텔9000보단 이걸 좀 더 선호하는듯 하다. 사실 스테들러라는 회사 자체가 미술보단 제도용구가 더 유명한 편이긴 하다.

위의 영상에서 3분 25초 즈음에 나오지만, 공장에서 만들 때 심이 깎여져 나온다.

1970~2005년도에 생산된 모델을 구형이라고 하고, 그 이후에 생산된 모델을 신형이라고 한다. 구형은 글씨가 큼지막하게 /S/ GERMANY STAEDTLER MARS LUMOGRAPH 100 이라고 적혀있고, 신형은 MADE IN GERMANY STAEDTLER Mars Lumograph라고 적혀있다. 구형이 뭔가 꽉차보이는 느낌이어서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연필로만 작품을 집필하는 것으로 유명한 소설가 김훈이 소설을 쓸 때 이것만 쓴다고 한다. 그의 필통 내부와 작업실을 촬영한 사진을 면밀히 검토해 본 결과, 그는 HB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듯 보인다. 그런 걸 왜 검토하는 거야

신데마스 애니메이션에서 칸자키 란코는 그림을 그릴 때 이 연필을 썼다고 한다(보기).

단점으로는 이 연필이 타 사 연필보다 얇아서인지 연필 캡 등을 구비했을때 타 사의 연필은 들어가던게 이 연필은 들어가지 않을 때가 있다.
또 다른점으로는 신형 모델의 각인이 매우 잘 지워진다는 점인데. 자사의 타 연필과 비교했을때도 유난히 각인이 잘 지워진다. 연필이 망가지는 것은 아니니 사용 자체에는 큰 지장은 없지만 사용하는데 찜찜하게 만드는 요소. 그래서 좀 오래 잡고 쓰다보면 보기 흉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