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시판중인 마스 루모그래프(파란색). 위가 구형, 아래가 신형이다. 초록색은 카스텔9000이다.
판매중인 마스 루모그래프 라인업의 경도. 이 연필은 경도가 균일하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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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독일의 스테들러사에서 생산하는 연필이자 카스텔9000의 영원한 라이벌.
권장 소비자가격은 1200원이며 보통 문방구에서는 1000원에 판다. 연필 한자루에 1000원씩이나 하는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실제로 써보면 1000원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터넷 쇼핑 등지에서는 한자루당 750원대 가격에서도 구할 수 있다. 대량으로 구매한다면 이쪽을 이용해보자.
고등학교를 실업계 고교 디자인학과를 다닌 경우 학교에서 이 제품세트를 대량 구매로 학교에서 20% 정도 싸게 팔기도 했다. 디자인 및 미술관련 학교과 학과에서 많이 쓰이는데 파버카스텔의 연필에 비하면 연필심이 조금 더 매끄럽게 써진다. 모노와 파버카스텔의 중간 정도가 스테들러 연필이라고 보면 된다.
어째 제도 하는 사람들은 카스텔9000보단 이걸 좀 더 선호하는듯 하다. 사실 스테들러라는 회사 자체가 미술보단 제도용구가 더 유명한 편이긴 하다.
위의 영상에서 3분 25초 즈음에 나오지만, 공장에서 만들 때 심이 깎여져 나온다.
1970~2005년도에 생산된 모델을 구형이라고 하고, 그 이후에 생산된 모델을 신형이라고 한다. 구형은 글씨가 큼지막하게 /S/ GERMANY STAEDTLER MARS LUMOGRAPH 100 이라고 적혀있고, 신형은 MADE IN GERMANY STAEDTLER Mars Lumograph라고 적혀있다. 구형이 뭔가 꽉차보이는 느낌이어서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연필로만 작품을 집필하는 것으로 유명한 소설가 김훈이 소설을 쓸 때 이것만 쓴다고 한다. 그의 필통 내부와 작업실을 촬영한 사진을 면밀히 검토해 본 결과, 그는 HB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듯 보인다. 그런 걸 왜 검토하는 거야
신데마스 애니메이션에서 칸자키 란코는 그림을 그릴 때 이 연필을 썼다고 한다(보기).
단점으로는 이 연필이 타 사 연필보다 얇아서인지 연필 캡 등을 구비했을때 타 사의 연필은 들어가던게 이 연필은 들어가지 않을 때가 있다.
또 다른점으로는 신형 모델의 각인이 매우 잘 지워진다는 점인데. 자사의 타 연필과 비교했을때도 유난히 각인이 잘 지워진다. 연필이 망가지는 것은 아니니 사용 자체에는 큰 지장은 없지만 사용하는데 찜찜하게 만드는 요소. 그래서 좀 오래 잡고 쓰다보면 보기 흉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