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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Redmond
1963. 5. 25. ~
1 개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일본기원에 소속된 프로바둑기사.
바둑이 서양에 본격적으로 퍼지기 이전에 바둑을 시작하였으며, 14살 때 일본으로 이민 후 일본기원의 원생이 되었다. 이후 오에다 유스케(大枝雄介) 九단 문하에 들어갔고, 18세가 된 1981년에 정식으로 입단한다. 2000년 九단으로 승단하여 서양인으로서는 최초로 九단 자격을 획득하였다. 2016년 현재 유일한 서양인 바둑 九단이다.
국제대회 우승 경력은 없으나, 1992년 신인왕전 준우승, 7단 시절 기성전 7단전 준우승을 비롯하여 후지쯔배 및 동양증권배 세계선수권전 준결승 진출 경력 등을 가지고 있다. 일본에서 3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는만큼, 당연하겠지만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가지고 있어 현재 일본 NHK의 바둑경기 해설을 맡고 있으며, 2005년 NHK 최고의 바둑경기 해설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NHK에서 바둑해설을 진행하는 모습
2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2016년 3월 9일부터 열린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한국 프로 九단 이세돌의 대결인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의 유튜브 중계 해설을 맡았다. 바둑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영어권 시청자들과 영어는 되는데 바둑을 모르는 비영어권 시청자들을 위해 미국 바둑 저널 편집장인 크리스 갈록과 함께 이해하기 쉬운 해설을 보여주었다. 첫 화에서는 바둑이 어떤 게임인가는 물론 알을 포위하는 법, 단수치는 법까지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2국 때는 아예 경기가 백48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흑49로 시작되는 축을 직접 보여줄 정도.
사실 일본 쪽 니코니코 웹중계 등지에서 나온 해설들은 어처구니 없는 예상을 날렸다가 깨지거나, 판세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고 꿔다 놓은 가마니가 되거나, 알파고에게 너무 쫄아서 묘수나 떡수가 나와도 뭐라 단언을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5국 해설땐 도중에 사교댄스까지 나왔다! 그에 반해 레드먼드 九단의 예상은 꽤 잘 맞는 편이고, 해설도 이해하기 쉬워서 차라리 레드먼드의 영어 중계가 더 믿을만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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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국별 문서의 윗 부분에서 레드먼드가 해설하는 영어 중계를 볼 수 있다. 또한 역시 유튜브에 업로드된 딥마인드 공식 15분 경기 요약 해설을 담당하기도 했다.
구글 딥 마인드 챌린지 매치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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