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ecret Love 2
마이 시크릿 러브 시리즈 | |||
마이 시크릿 러브 | → | 마이 시크릿 러브 2 |
1 개요
2011년에 소프트젠에서 만든 모바일 게임.
마이 시크릿 러브의 후속작이며 세계관을 공유하여 전작의 인물들도 등장한다. 타임 리프를 사용했던 정우와 달리 타임 스톱이라는 능력이 등장한다. 하지만 플레이타임이 지나치게 짧고, 1탄의 스토리와 달리 지나치게 평탄하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비판의 여지가 있다.
주인공 강윤익은 사진이 취미인, 시간을 멈출 수 있는 특이한 능력을 가진 대학생DIO?. 그런데 동아리 작품회에 찬조 출품된 자신의 중학 시절 사진을 보고 뜬금없이 시간이동해서 현재인 2010년에서 고2였던 2007년으로 타임 슬립을 하게 되면서 과거 자신의 행동을 바꾸고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는 게임.
챕터는 총 3파트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는 선택지 없는 일방통행이며 에필로그는 본편에서 베스트 엔딩을 봐야 진입 가능하다.
히로인은 3명이고 엔딩의 종류는 히로인별로 각 1개씩과, 베스트 엔딩 1,히든 엔딩 1, 배드 엔딩 1개로 총 7개가 존재한다.
2 특징
일반적인 텍스트 어드벤처이고 특정 선택지와 이동 커맨드에 의해 루트가 분기되며 그에 따른 엔딩이 나온다.
탐색 메뉴를 통해 화면의 특정 지점에서 랜덤하게 5 혹은 10의 동전을 획득 가능하며 이 동전은 번화가의 오락실에서 미니게임에 사용된다. 또한 특정 지점과 특정 상황에 따라 히든 CG 조각을 찾을 수 있는데 이는 메인 메뉴 중 보너스 부분에서 확인 가능하다.
캐시템이 없다시피 하던(그것도 있어봐야 히로인들의 호감도를 확인할 수 있는 정도에 그치던) 전작과 달리 캐시템이 존재하는데 아주 병맛 넘치게 구성되어있다. 캐시템과 연동 시키면서 게임 시스템 역시 덩달아 답이 없어졌다.
캐시템에는 게임중 미니게임에 사용 가능한 동전의 구매와 작중 세이브에 활용되는 즉석 사진기 필름, 세이브 슬롯을 늘려주는 아이템, 히든 CG 조각을 쉽게 찾게 해 주는 탐색기가 있고, 일부 템들을 묶어놓은 패키지가 있다. 히든 CG의 경우는 특정 루트나 특정 대사를 본 다음에 조각이 등장하는 등 여러 조건이 있어 나름대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동전과 필름, 앨범의 경우 문제가 좀 발생한다.
- 동전의 경우 커맨드 중 탐색을 고를 경우 50%의 확률로 탐색 지점들 중 한 곳에 5원이나 10원을 얻을 수 있다. 이는 매번 탐색 커맨드를 실행할 때마다 변경되므로 텍스트가 짧은 구간에서 노가다를 하면 무한정으로 획득이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동전을 사용해야 하는 미니게임 부분에 문제가 생기는데 이 동전은 게임 진행에 관련된 세이브와 관계없이 무조건 저장되며 게임 진행상 필수적으로 100원은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진행 시 해당 지점에서 100원을 가지고 있는 건 불가능하고 무조건적으로 어느 정도는 노가다를 해야 한다. 또한 미니게임의 난이도는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처음 한 번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적으면 100원, 많게는 수백 원씩 사용해야 하는데 탐색만으로 모으려면 시간도 걸리고 무척 번거로워진다. 이를 현질로 해결하게끔 유도를 한다. 덤으로 필수 미니게임 외에 다른 미니게임은 동전 모으기가 번거로우므로 현질을 하지 않는 한 할 일이 없다.
- 필름과 앨범의 경우 캐시템으로 필름 사용 제한이 없어지는 템과 기본 저장 슬롯을 10에서 20으로 늘려주는 템을 판매하는데 카메라의 경우 본편 중반에 가까워진 지점에서나 등장하므로 사용상의 제약이 있는 편이다. 2회차 특전으로 처음부터 가지고 있어서 항상 사용 가능하며 필름이나 앨범의 소모를 늘린다는 그딴 것도 없다. 처음부터 하면 무조건 이벤트를 통해 획득하며 무한 필름 템을 구매해도 처음엔 무조건 동전을 모아 필름을 한번은 미니게임으로 획득해야 한다. 거기다가 모든 루트를 클리어하기 위해서 필요한 앨범 슬롯이 단 두 군데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게 더 큰 문제다. 한마디로 필요없는 아이템.
3 등장인물
- 강윤익
- 사진이 취미인 21살의 대학생으로 중학교 시절 부모를 사고로 잃고 고등학교 선생이며 사진작가인 이모와 같이 살고 있다. 여동생인 윤오와는 사이가 너무 좋아서 문제. 중학시절 첫사랑에게 너무나도 매몰차게 차인 덕분에 여성 혐오증에 빠져 있어 이모와 여동생, 여동생의 친구 차소연 외에는 쉽게 접근을 하지 않는다.
- 특이사항으로는 시간을 멈추는 타임 스톱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어렸을 적 미아가 되었을때 알게된 능력. 시간이 멈춰진 무채색의 세계에서 혼자 울고 있는 것을 도와준 갈색 생머리에 드레스를 입은 타임 트레블러 여성을 그리워하고 만나고 싶어한다.
- 동아리 작품 전에 찬조 출품된 자신의 중학교 시절 사진을 보다 타임 슬립에 걸려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면서 과거를 바꾸게 된다.
- 차소연
- 강윤익의 동생인 강윤오의 절친. 갈색에 안경을 쓰고 이마가 드러난 양갈래 머리를 하고 있는데 똑똑해 보이는 이미지와는 반대로 실수가 잦은 전형적인 도짓코. 그래서 별명은 민폐, 마빡 등등 안 좋은 별명밖에 없다. 민폐 모드에 들어갈 때는 동호회 사람들은 민폐의 요정 모드라며 두려워한다. 윤오와 친해서 여동생처럼 여겨진 것 때문에 여성 혐오증에 빠진 윤익이 마음을 열 수 있는 몇 안 되는 여성중 하나. 어려서부터 윤익을 좋아하고 따랐던 터라 대학 역시 같은 대학에 왔고 과는 다르지만 같은 사진 동아리에서 활동 중이다.
- 이선미
- 윤익이 타임슬립을 한 이후 만나는 여성. 갈색 생머리에 미스코리아 뺨치는 외모, 몸매도 좋은 굉장한 미인. 윤익의 고등학교 시절 왕경수의 사진 모델도 해주고 있었다. 그녀가 자신을 도와줬던 타임 트래블러가 아닐까 하고 접근하지만 윤익의 생각과는 완전히 다른 거친 성격의 여성이다. 소싯적 유명한 폭주족이었다 하고 타임슬립을 한 시점에서는 대학에 가기 위해 재수학원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수업은 제대로 듣지 않고, 술에 취해 내내 잔다는 등 학원 내에서 평판은 아주 안 좋다. 거기다가 밤에 노래방 도우미나 술집에서 일하는 게 목격되었다는 등 여러 가지로 안 좋은 이미지가 많다.
- 때때로 슬퍼 보이는 표정이나 의외로 상냥한 구석이 있는 등 세간에 비춰지는 것과는 많이 다른 여성.
몸매가 매우 착하다
- 오정림
- 윤익이 여성 혐오증에 빠지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여성. 검은 생머리의 미인으로 윤익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던 이모를 두번째로 만들어버릴 정도. 중학 시절 서로 무척 좋아했고 방과 후엔 항상 공원에서 데이트를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지만 윤익이 고백을 하려 하자 약속장소에 모습을 비치지도 않고 다음날 이유를 묻은 윤익에게 이게 답이라며 매몰차게 내쳤다. 그러고 윤익의 앞에 나타나지 않다 윤익이 타임 슬립을 한 시점 미국에 유학을 가기 전 비자 문제로 잠시 윤익의 학교에 전학을 오게 된다.
- 참고로 전작에서 출연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예린 루트 CG에서 백혈병을 앓고 있던 소녀가 놀랍게도 정림이다.
- 이미선
- 윤익의 이모. 사고로 돌아가신 윤익의 부모를 대신하여 두 남매를 맡아 키우고 있다. 고등학교 교사이지만 사진집을 몇권 낼 정도로 나름대로 유명한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윤익은 그런 이모를 무척 존경하고 동경해서 자신도 이모처럼 사진작가가 되고자 했지만 장래성과 경제적인 이유로 거부당하자 이모를 미워하게 되었다.
- 윤익과 윤오에게는 무척 살갑고 더할 나위 없이 헌신적으로 잘 해 주지만 타인과는 묘하게 거리감을 두는 것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모양.
- 강윤오
- 윤익의 여동생. 1살 터울로 덜렁거리는 스포츠 소녀 이미지와는 달리 엄친딸이다. 항상 설렁설렁 노는 것 같아 보여도 고등학교도 명문학교를 나오고 대학도 명문대에 들어갈 정도. 오빠를 무척 아끼고 좋아해서 고등학생이 되도록 아침마다 깨워주고 볼에 키스도 거리낌없이 할 정도.
3.1 전작부터 출연한 캐릭터
전작을 플레이한 유저들을 배려한 것인지 전작의 인물들이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 왕경수
- 윤익의 동아리 선배로 작중 현재인 2010년 시점에서는 동아리 OB. 웨딩홀에서 사진작가 일을 하고 있지만 일이 없는건지 시간이 남아도는 건지 동아리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있다. 정우의 결혼식에서 "힘 자랑은 신랑한테나 하세요."라는 말을 남긴다.
이로써 우리는 정우의 신부를 확신할 수 있다
- 서예린
- 전작의 히로인 중 하나이며, 운명의 여인으로 오인받던 여인. '목발의 성녀'라는 타이틀이 어디 가질 않았다. 심지어 경수에겐 천사라고 불린다. 정우의 결혼식 때 축가로 '가장 소중한 두 사람'이란 곡을 불러준다.
- 차승태
- 전작에서 출연하던 그 양아치. 외견상 많이 바뀌어서 알아보기 힘들 정도이며, 정장을 입고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자기 나름대로 장래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혹시 기업형 조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