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의 등장인물.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드라마만의 오리지널 인물. 일단 드라마판의 최종보스. 중견배우 이기영이 연기했다.
이름대로 일본인이며 갈비를 가루비로, 잡채를 자부채로 마캐팅하여 판매를 하는 뉴욕 맨하튼에 있는 유명한 일식당의 운영자다.
일식의 세계화를 이룬 인물로 세계에 50여 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일본 요식업계의 거물인데, 이 거물이 이번에는 운암정을 노리려 한것인지 자기 부하중 하나인 기무라를 파견하게 된다.[1]
또한 운암정을 배신한 공민우의 공작으로 인해 운암정은 세무조사까지 받게 이르고 그것이 자금문제로 발전하여 오봉주마저 운암정의 대표에서 물러나게 되고 결국 실질적으로 운암정의 대표자리를 접수하게 된다.
거기다 이 사건에 마츠모토가 관련되어있다는것을 안 오숙수는 그대로 눈을 감고 사망한다. 엄연히 따지고 보자면 대령숙수가 사망한것도 이 남자 때문.
그런데 자신을 도와준 공민우에게는 애초에 관심조차 없었다. 이미 처음부터 그의 목표는 이성찬에게 있었던 것. 결국 협력자였던 공민우조차 내쳐버리고 자신은 성찬에게 계속 집착하기 시작한다.
사실 마츠모토는 오래전에 운암정에서 일한적이 있었다. 다만 음식에 대한 열정과 집착이 너무 심해 어느날 음식에 독을 넣어서 사람까지 다치게 한 적이 있었다. 한마디로 살인미수.
대령숙수는 마츠모토를 감쌌지만 결국 운암정을 떠나게 되었다. 또한 이 사건에는 새뱅이와 관련이 있었다. 처음 만났을때 성찬에게 새뱅이 지짐이를 만들게 했던것은 이 때문인듯 하다.
어느날 성찬에게 새뱅이 지짐이를 만들게 했으나 성찬이 만든 음식을 먹은 마츠모토는 오히려 '정성이 없다'느니 '분노가 가득하다'느니 하고 까댔다. 성찬이 분노가 가득한건 바로 당신때문이란거 모르냐? 이게 다 누구때문인데...[2]
결국 이 말싸움은 결국에는 요리대결로 까지 발전하게 된다. 대신 성찬이 지면 성찬은 싫어도 억지로 마츠모토에게 협력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인것이다.
성찬이 자신의 대인배모드를 이용해서 찌질하게 굴던 민우를 자기편으로 돌려놓고 일갈이 담긴 설교를 듣고 돌아온 봉주까지 합류해서 대결하지만 오히려 퓨전음식으로 성찬 일행을 압도해버린다. 하지만 결국 봉주가 꺼낸 최후의 카드인 씨장을 이용한 요리로 인해 패배하게 된다.
이후 다시 성찬이 만든 새뱅이 지짐이를 먹고 이제서야 후회를 하며 과거의 마음의 빛을 청산했다는 말을 하게 된다.
그런데 떠날때 이런말을 하게 된다.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 안 해 봤습니까?
한 번의 승리라고 영원한 승리가 아닙니다.
내가 다시 돌아오는 날. 제대로 한번 붙어 봅시다.
긴장을 놓치지 말라는 말입니다."
이 말의 뜻이 전형적인 3류 악역이 패배할 때 하는 말인지 아니면 언젠가 돌아와서 성찬을 넘어서겠다는 선의의 라이벌적인 발언일지는 불명.
어쨌든 극중에서 저지른 이런 저런 병크적 행동으로 좋게볼수 없는 인물.